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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셀트리온 주가 전망 다시 반등할까?

· 댓글개 · Richard Ryu

2021 셀트리온 주가 전망 다시 반등할까?

 

이미 앞서 셀트리온 주가와 관련하여 포스팅을 진행했었지만 셀트리온 임상결과가 나왔던 당일이었던지라 본 포스팅에서는 결과 발표 이후의 주가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요약·정리해보려고 한다.

 

▶ 셀트리온 주가 및 임상 2상 결과 관련 포스팅

 

셀트리온 주가 전망 및 항체치료제 임상 2상 결과

셀트리온 주가 전망 및 항체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본 포스팅은 주제로 다뤄질 셀트리온의 주식을 권장하는 의도로 작성된 것이 아니며 내용에 있어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댓글로 피드

richard180.tistory.com

 

지난 13일 코로나 19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셀트리온이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주가-전망
출처 네이버

 

이는 셀트리온 치료제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데 실제 결과 내용을 들여다봐도 일부 환자에게 중증 발전 가능성(약 54%)과 회복에 걸리는 평균 시간(약 3.4일)을 낮췄다는 점에서 효과가 없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예상가 40만 원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경쟁 치료제와 비교해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줬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7.60%와 6.67% 하락하게 되면서 329,000으로 장을 마감하게 됐다. 13~15일까지 약 3일의 거래일 동안 14.32%의 주가 하락을 보인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합쳐 약 196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 3형제 중 나머지 둘인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 또한 발표 이후 3일 동안 각각 16.86%와 16.33%의 하락을 보였다.

 

그렇다면 셀트리온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을까?

 

셀트리온-주가-전망

 

셀트리온 주가 하락 가장 큰 원인 '임상 2상' 결과


 

셀트리온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임상 2상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참고로 이번 시험 참여자는 약 300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한다)

 

  • 입원치료가 필요한 '전체환자' 대상 증증으로의 발전률 : 54% 감소
  •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등증환자' 대상 중증으로의 발전률 : 68% 감소
  • P지표 (통계의 유의미함을 나타내는 지표) : 50대 이상 환자군 제외 0.05 이상

 

렉키로나주 P지표 결과
전체환자 대상 0.196
중등증 폐렴동반 대상 0.105
50대 중등증 대상 0.0418

 

여기서 P지표라 하면 주로 신약의 임상 데이터와 관련하여 사용되는데 P 값이 0.05 이하여야 보통 유의미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 보니 셀트리온 임상 결과에 적용해보면 50대 이상의 환자군을 제외하고는 신약의 효능이 가진 유의성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신속한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소규모 임상이 약의 효능을 검증하는 데 있어서 옳지 못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어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글쎄.... 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 3상에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또한, 일각에서는 렉키로나주가 중증환자에게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 셀트리온의 치료제 판매 수익이 낙관적으로 보더라도 최대 4000억 원의 일회성 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국내 코로나 환자가 적기도 하고 코로나가 잠잠해진 후에도 매출 지속성이 있을까?)이라는 점을 들어 지난해에 비해 약 101.97% 급등한 현재의 주가(시총 약 23조 원 증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재의 하락은 임상 결과에 따른 것도 있지만 '임상 2상 결과'라고 하는 재료의 노출을 핑계로 차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발생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하락 초반에 단타를 노리고 매수했다가 추가 하락의 발생으로 인해서 늪에 빠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기존 주주들의 경우 급락하는 상황 속에서 무조건적인 투매 동참보다는 좀 신중하게 바라보며 시일을 둘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셀트리온 주가의 추이는 어떻게 될까.

 

셀트리온-주가-전망

 

셀트리온 주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아래 항목들은 긍정적인 요소로써 중장기적 관점의 셀트리온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하면 좋다.

 

  • 셀트리온 치료제의 안전성과 긴급 사용승인

작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일부 코로나 항체치료제와 직접적인 유효성 평가·비교는 어렵지만, 이번 셀트리온 치료제 임상과정에서 전반적으로 특이사항이나 부작용을 보인 환자가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임상 3상과 함께 국내 조건부 사용허가 신청(식품의약품 안전처) 및 유럽 · 미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흐름을 봤을 때 빠르면 2월 중으로도 긴급 사용승인 획득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셀트리온은 이미 최소 10만 명분의 치료제 생산을 완료한 상태라고 한다.

 

참고로 17일(오늘)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와 관련해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어 18일(월요일)에 회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회의를 통해 렉키로나주 임상시험에 활용된 임상 효과 측정 지표와 작동원리 측정 지표가 치료 효과를 인정할만한지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어렵다..)

 

  • 영업이익률/부채비율/ROE/유보율 등 탄탄한 재무상태

셀트리온이라는 기업을 여러 가지 지표와 함께 분석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영업이익률/부채비율/ROE/유보율'로써 투자가치를 판단해보도록 하겠다.

 

셀트리온 기업분석
영업이익률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40.94%의 이익률 상승을 보였다.
부채비율 2017년 약 36.33%였던 부채비율이 작년에는 33.84%까지 내려가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제약업계 평균 부채비율은 66%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셀트리온은 낮은 편이다.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작년 셀트리온의 ROE는 19.16%로 전년도에 비해 우상향한 모습이다. (중간에 떨어진 순간도 있었지만) 경쟁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ROE가 5.47%인 점을 고려한다면 셀트리온의 이익창출 능력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유보율(Reserve Ratio) 기업의 잉여자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지표인 유보율은 보통 높은 경우 재고자산이 많아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셀트리온의 유보율은 굉장히 좋은 편이며,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실적을 낼 확률이 높다.

 

간단한 지표들만 보더라도 셀트리온에게는 주가 반등의 기회가 충분히 남아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 바이오 시밀러 제품들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이외에도 바이오 시밀러 제품을 메인으로 하며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회사이다. 바이오 시밀러 퍼스트 무버로서 계속해서 안정적인 실적이 발생하고 있으며, 작년 유럽에는 램시마 SC(피하주사)를 미국에는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출시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노리고 있다.

 

또한, 최근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하여 미국 식약처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CT-P17, CT-P16, CT-P39 등 다양한 약물들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향후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과거 신약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이기에 셀트리온은 '셀트리온 2030 비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제품 20개 및 신약 10개의 개발을 위해 약 40조 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출시 예정인 제품들로는 약 8조의 산업 규모를 자랑하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와 약 25조의 산업 규모를 자랑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고농도 제형 등이 있으며 이미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실종된 상태이다. 현재 주가가 하락한 상황 속에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별 목표주가를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회사의 자체 실적 예상치가 제공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램시마의 유럽 내 판매량에 대한 집계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라 섣불리 목표주가를 내놓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또 하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으로 '공매도'를 들 수 있다. 작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말 그대로 '떡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금융당국이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를 발표했었다. 하지만 6개월 이후에도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유행하는 모습을 보이자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했고 오는 2021년 3월 16일부로 공매도가 재개될 예정이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다음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싼값에 사서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인데, 잘 활용하면 좋지만 불법 공매도를 통해 시장에 교란을 주는 집단에 대한 근절이 쉽지 않아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월 31일 '공매도 폐지'를 주장하는 청원(1월 16일 기준 약 13만 5000명의 동의자 기록)까지 나오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글쎄... 아직까지는 재개 방침에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공매도가 재개되는 경우 셀트리온의 주가가 어떤 식의 횡보를 그리게 될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셀트리온과 관련된 소식을 킵업하며 코로나 치료제 및 바이오 시밀러 출시 등 긍정적인 실적과 상향할 만한 재료가 나올지에 집중하며 냉정하게 멀리 바라보고 스스로 투자 판단하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Plz...

2021.01.17 Sunday


본 포스팅은 셀트리온 주식의 매수 또는 매도를 조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이 글은 참조만 하시고 현명한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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