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단풍 명소 화담숲을 다녀온 후기를 드려드리고 한다. 화담숲 단풍시기는 매년 10월 ~ 11월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보통 10월 말부터 11월 초가 절정기라고 보시면 된다. 2022년도 또한 마찬가지로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원래 11월 둘째 주에 가려던 것을 와이프의 판단으로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선택이 옳았던 것 같다. 참고로 '절정'이라 함은 주요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든 경우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울긋불긋해진 상태를 말한다.
- 화담숲 위치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운영 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 | 입장마감 오후 5시 (단, 마지막 주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
- 화담숲 입장료 :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경로 8,000원 | 어린이 6,000원
※ 어린이 : 24개월 이상 ~ 초등학생 이하
유모차가 있는 경우 주차장 이용수칙
아이를 데리고 화담숲을 방문하시는 부모님들 중 유모차 이용 예정이신 분들은 네비가 가르키는 곳을 무작정 따라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반드시 안내요원 문의를 통해 '화담숲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를 찾아서 주차장을 찾아가야 한다. 그리고 주차장에 도착할 쯤에 '유모차 차량'이라는 팻말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안에는 '비상 깜빡이 점등 후 직원의 안내를 따라 이동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문구를 따르면 안내요원이 우측 위로 올라가라고 안내해줄 것이다. 유모차 차량 주차장에는 애매한 시간에 걸리면 주차공간이 협소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잘 찾아보면 주차라인 옆에 풀밭 위에도 주차를 할 수 있으니 급한 경우 참고하시길 바란다.
▶ 유모차 차량은 안내요원에 문의하여 화담숲 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찾는다.
▶ 유모차 차량 팻말을 발견하면 깜빡이를 켜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오른쪽 위 주차장으로 올라간다.
▶ 아무리 올라가도 주차 자리가 없다면 주차라인 옆 풀밭 위에 주차한다.
[참고*유모차 차량은 리프트를 탈 수 없을 뿐더러 다른 주차장은 너무 멀기 때문에 화담숲에서의 경험이 안 좋게 마무리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오후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모노레일 티켓팅
화담숲 후기를 보면 오전에는 모노레일 티켓팅이 그나마 괜찮은데 오후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경쟁이 엄청 치열하다고 한다. 필자 가족은 어느 정도 모노레일 탑승을 포기하고 왔는데 열심히 화면을 넘겨도 전부 '매진' 상태였다가 정말 운이 좋게도 1승강장에서 2승강장으로 가는 3시 32분 표 2개가 극적으로 오픈되어 예매할 수 있었다.
[참고*1승강장에서 2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이 다소 경사졌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구간의 모노레일을 선호한다고 들었다*]
모노레일은 총 3가지 경로가 있으며 각각의 경로와 티켓 가격은 아래 표와 같으며 지정된 시간에만 탑승할 수 있으니 힘들게 예매해놓고 놓치는 일이 없으셔야겠다.
| 구분 | 1구간 | 2구간 | 3구간 |
| 성인 | 4,000원 | 6,000원 | 8,000원 |
| 경로/청소년 | |||
| 어린이 (24개월 ~ 초등학생) |
3,000원 | 5,000원 | 6,000원 |
※ 1구간 : 1→2승강장 / 2→3승강장 / 3→1승강장
※ 2구간 : 1→3승강장 / 2→1승강장
※ 3구간 : 1→1승강장(한바퀴)
단풍 명소 화담숲의 아름다운 모습들
필자 가족은 오후 2시 30분쯤에 화담숲에 도착하여 모노레일을 타고 2승강장에 도착한 시점은 3시 40분쯤이었다. 겨울철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보니 해가 지는 시점이 5시 정도로 엄청 빠르기 때문에 2승강장부터 3을 거쳐 1까지 도는데 허용된 시간은 약 1시간 20~30분 정도...!! 최대한 많은 사진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정말 아무렇게나 찍어도 색감이 어찌나 이리 예쁜지.. 갤럭시 보급 똥폰을 쓰고 있는데도 이 정도로 만족스러운데 더 좋은 폰으로 바꾸면 하루 종일 사진만 찍고 싶어질 듯~ (옆에서 아이폰 쓰는 와이프 왈 "아이폰 색감에 쨉도 안되는데?"... 음 .. 할 말이 없다..)
여기서부터는 소나무 정원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소나무 정원은 2승강장에서 양치식물원을 거쳐 내려가다 보면 나온다! 정말 다양한
화담숲에는 정말 다양한 포토존이 있으며 무궁화동산과 색채원을 지나면 아름다운 색깔의 다종의 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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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강장을 지나가고 있는 모노레일의 모습이다. 울긋불긋 단풍 사이에서 지나가는 장면이 운치 있게 느껴져서 재빠르게 한 장 찰칵하였다.
호박들이 가득해서 기억에 남는 화담숲의 또 다른 포토존.
와이프한테 한 장 당 1,000원에 딜해서 얻어낸 사진 3장이다ㅠㅠ... 정말 모델해도 될 것 같은 내 딸내미~
호박 포토존 옆에는 길게 핑크뮬리들이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찍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쪽 스팟은 포기했지만 뒤편에도 핑크뮬리 존이 형성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사진 몇 장 촬영했다.
마지막은 '오늘의 화담숲'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던 화담숲 여정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포토존. 뒤쪽으로 흐르고 있는 미니폭포가 인상적이었던 장소이다~
지금까지 단풍 명소 화담숲의 단풍시기, 입장료 그리고 모노레일 관련 정보들과 함께 여러 가지 풍경사진들을 공유해봤다. 화담숲 예약이 생각보다 어렵긴 해도 당일 전날에 예매취소 표들이 종종 나오니 대기 타고 있다가 자리가 보이는 순간 빠르게 예매하실 수 있다! 대신 정말 빠르게 낚아채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매크로 돌린 것 마냥 더 빠르게 채간다. 다들 단풍 구경하시면서 가을철 유익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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