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Daily Issues
  3. 화천기계 주가 전망 및 3연상 중인 이유가 뭘까?

화천기계 주가 전망 및 3연상 중인 이유가 뭘까?

· 댓글개 · Richard Ryu

오늘은 경영권 분쟁 이슈와 함께 급등 중인 화천기계 주가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경영권 분쟁은 통상 지분을 확보하려는 세력들의 싸움과 그 속에서 이득을 보려는 개미들의 매수세가 붙으면서 주가가 오르게 된다. 쉽게 말해 호재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인해 경영권 분쟁 이슈가 떠오르게 되었고 현재 3연상 중인 화천기계 주가의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반응형

 

주식회사 화천기계 간단소개

지난 1975년 6월 14일에 설립되었으며 공작기계 선반 및 밀링 머신 등의 제조를 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선반을 만든 기업이기도 하다. 영문 명칭은 HWACHEON CORPORATION이고 1988년 12월 12일에 상장되었다.

 

[참고*공작기계(machine tools)란 기계부품을 가공하는데 쓰이는 기계를 지칭하며 모든 기계공업의 기초가 된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불리기도 한다.*]

 

본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해있으며, 경상도 창원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2000년 대 이후론 자동차 부품 생산 사업도 확장하여 현대위아와 GM 등의 기업에 납품해오기도 했다.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화천기계 재무분석, 출처 잡코리아

화천기계의 주사업군의 1순위는 CNC 공작기계, 2순위는 자동차부품, 3순위는 범용공작기계이다. CNC 공작기계는 컴퓨팅 시스템이 추가되어 오차범위를 최대한 줄인 자동화 공작기계이다. 주식회사 화천기공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이 무려 1,759억 원에 달한다. 이는 업계평균 대비 약 5313% 높은 수치이다.

 

2021년 영업이익은 약 12억 6천만원이었으며 업계평균 대비 약 695% 높은 수치이고, 2022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만 약 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다. 직전 3개년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였다.

 

[참고*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관리비 - 판매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화천기계는 2021년 53억 7천만원이라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선다. 2022년 1분기 및 2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25억이다.

 

화천기계 범용선반

 

화천기계 경영권 분쟁 및 배당 안건

지난 7월 최저점 2,215원을 찍은 화천기계는 보아스에셋과 경영권 분쟁 소송에 걸렸다. 보아스에셋은 핸드백과 지갑 등 패션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슈퍼개미라고 소문난 보아스에셋의 대표 김성진씨는 지난4월 20일 화천기계의 약 10%에 달하는 주식을 장내매수한다.

 

이후 김성진 대표는 곧장 화천기계를 상대로 2건의 임시총회소집허가 요청을 법원에 신청한 상태이다. 7월 14일에 제기된 소송에서는 기존 사내이사의 해임 및 신규 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하였으며, 8월 11일에 제기된 소송에서는 보통주식 1주당 3,500원을 배당하라는 안건을 담았다. 이익잉여금 1,034.69억원 중 693억원에 대한 배당 요청 안건이다.

 

사내이사 해임 및 신규이사 선임 소송건, 화천기계
주당 3,500원 배당 요청 소송, 화천기계

경영권 분쟁이 주식 시장에서 나름 호재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1주당 3,500원의 배당 건의 소송까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개미들이 안붙을 수가 없는 구조가 되었다. 소송을 처음 제기한 시점의 주가가 3천원 초반이었으니 주당 3,500원은 기업에 대한 공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화천기계 보유지분율

화천기계의 22년 9월 20일 기준 보유지분율은 위와 같다. 모기업 아닌 모기업(?)의 위치에 있는 화천기공이 약 29.95% (6,589,8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권영열 및 회장일가의 지분율까지 포함하면 약 34.54%가 된다. 자사주 보유지분 비율은 10% 이다.

 

그리고 김성진, 원옥 등 보아스에셋 세력의 지분율은 약 10.43%에 달한다.

 

화천기계 주가 전망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면 세력 간에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다툼이 커지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개미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콩고물이라도 얻어 먹어야하기 때문이다.

 

과연 김성진 대표와 보아스에셋이 신규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권을 가져갈 수 있을지 그리고 주당 배당금 안건이 통과될지 등을 지금 상황에서 예측하긴 어렵다. 

 

화천기계 주가 전망, 너무 부럽다...

 

경영권은 기존의 화천기계가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워낙 탄탄하게 잡아놓았기 때문에 김성진 대표 입장에서 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배당금이라도 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이어진다면 지금의 주가 상승 상황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와 같이 실시간으로 당사자들의 상황을 볼 수 없기에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추가적인 공시와 차트상의 거래량 및 매수매도세가 아닐까 싶다. 연상의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속에서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어느 시점에 달했을 때 상한가 매수벽이 불안하다면 다시금 거래량이 오르게 되고 이때가 아마 매도시점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급등주가 그래왔으며 물론 의도적인 흔들림 후 추가상승이 있을 수는 있지만 욕심에 사로잡혔다간 큰 후회가 밀려오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의 매수는 본인이 강심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하시길 바란다.

 

물론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매수, 매도 타이밍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주시길 바란다.

 

이래나 저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익구간에 있을텐데 필자는 그저 부럽기만 하다... 다들 화이팅^^

 

SNS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블로그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