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차드류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게임 외적인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인지 출산지원금, 출산혜택 등에 관심이 많은 요즘인데요. 임산·출산과 관련하여 정말 다양한 정책이 있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바우처 포함 현금성으로 지급되는 지원들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요약하자면 첫만남이용권, 임신바우처, 부모급여, 아동수당,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지원금까지 총 6개 입니다.
1) 첫만남이용권
첫만남이용권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생 아동 1인 당 지급되는 200만원(첫째 기준) 짜리 바우처입니다. 또한, 다자녀 가구 기준 완화로 인해 둘째부터는 지원금이 300만원으로 적용됩니다.
※ 만약 쌍둥이를 낳는 경우라면?
- 첫출산에 쌍둥이인 경우 : 200만원(쌍둥이 중 첫째) + 300만원(쌍둥이 중 둘째) = 총 500만원 지급
- 두번째(또는 이상) 출산인데 쌍둥이인 경우 : 300만원 + 300만원 = 총 600만원 지급, 모두 300만원 적용!
- 세쌍둥이, 네쌍둥이 등도 동일한 계산법으로 적용해주시면 됩니다!
첫만남이용권의 대상은 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동이며 바우처의 사용처와 신청방법 및 잔액조회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용이 좀 길어져서.. 무튼 육아와 관련되지 않은 곳에 사용하시면 안돼요!)
2) 임신바우처(국민행복카드)
기존 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일괄 140만원이던 임신바우처의 지원금액이 2024년 1월부로 다태아에 대하여 변경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쌍둥이 포함 다태아의 경우 태아당 100만원을 지불한다는 내용인데요. 즉, 쌍둥이는 200만원 / 세쌍둥이는 300만원 / 네쌍둥이는 400만원 등의 방식으로 바우처가 지급됩니다. (단, 단태아는 기존 100만원 유지)
이렇게 변경된 배경은 바로 최근 늘어난 난임 인구 및 난임시술 증가입니다. 아무래도 난임시술은 다태아(쌍둥이 이상)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데 단태아보다 고작 40만원만 더 받게 되면 진료비를 커버하기에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태아가 증가할수록 진료비 부담은 약 1.6배 증가)
| 구분 | 단태아 임신 | 다태아 임신(쌍둥이 이상) |
| 바우처 지원금 | 100만원 | 쌍둥이 : 200만원 세쌍둥이 : 300만원 네쌍둥이 : 400만원 등 태아당 100만원 추가 |
| 바우처 사용기간 | 시작 : 이용권 발급일(포인트 생성일) 종료 : 분만예정일 또는 출산(유/사산)일로부터 2년까지 사용가능 (만일 기간 중 유산한 경우 종료일 전까지 사용 가능) |
|
| 바우처 사용처 | 병원 진료비, 약제, 치료제 구입비(약국), 2세 미만 영유아 병원 및 약국 (참고로 유산의 경우 소파술도 바우처로 사용 가능) |
|
임신바우처 잔액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단 홈페이지 > 민원여기요 > 개인민원 > 보험급여 > 임신출산 진료비 잔액확인
- 공단 어플(The건강보험) > 민원여기요 > 임신출산 진료비 잔액조회
- 카드사 고객센터 전화상담
- SMS 문자 알림서비스 신청
- 정부24 홈페이지 > 정부서비스 > 정부서비스 신청 > 건강의료 > 임신출산 진료비 잔액확인
임신바우처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인카드 은행 또는 모바일 어플
- 산부인과 또는 보건소(보통 병원 진료 후 이 방식으로 많이들 지원)
- 건강보험공단 또는 정부24 '맘편한 임신 서비스 지원'
※ 단, 기존 발급한 국민행복카드가 있는 경우 추가 발급 없이 포인트만 생성 받으면 됩니다.
3) 부모급여
부모급여는 만 1세 미만 아동(0~23개월)에게 1인당 월 100만원(만 0세) 또는 50만원(만 1세)을 계좌로 현금지급합니다. 즉, 2년 동안 주어지는 양육비 명목의 꽁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신청기한은 아이 출산 후 60일 이내이며 출생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둘러 신청하셔야 빠르게 받을 수 있으니 미루지 말아주세요!
※ 만약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된다면?
이 경우 보육료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이 지급됩니다.
- 만 0세 아동(0~11개월) : 보육료 54만원을 제외한 46만원 입금
- 만 1세 아동(12~23개월) : 보육료 47만 5천원을 제외한 2만 5천원 입금
4) 아동수당
아동수당은 만 8세 미만 아동(0~95개월)에게 1인당 월 10만원을 계좌로 현금지급합니다.
신청기한은 부모수당과 마찬가지로 출산 후 60일 이내이며 신청방법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복지로 사이트 또는 정부24 사이트를 활용하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5) 출산장려금
출산장려금은 첫째아부터 다섯째아까지 차등을 두어 최소 30만원 부터 300만원까지 지급되는 지원금입니다. 거주 중인 지역에 따라 출산지원금의 액수가 다른데요. 이를 조회하려면 '아이사랑 포탈 > 출산 > 출산지원금'(링크)으로 접속한 뒤 본인이 사는 곳을 검색하면 지역별 지원대상자, 지원금, 신청방법 등이 잘 정리되어 나옵니다.
신청방법은 보통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 또는 정부24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출생(또는 입양)일로부터 1년 이내입니다. 그리고 용인시 처인구 기준 지원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아 : 30만원
- 둘째아 : 50만원
- 셋째아 : 100만원
- 넷째아 : 200만원
- 다섯째아 이상 : 300만원
대체로 지역마다 출산률이 저조할수록 장려금의 액수가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충북 청주시의 경우 '통합된 출산·육아수당'을 통해 출생아당 1000만원을 5년 동안 지급받게 됩니다. (1회차 300만원, 2회차 100만원, 3회차 200만원, 4회차 200만원, 5회차 200만원)
하... 용인 시민인게 원망스럽다
6) 산후조리비 지원금
대표적으로 서울과 경기 모두 산후조리와 관련된 지원을 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은 바우처로 인당 100만원이 지급되며 산후조리원에 사용이 불가하고, 경기도는 지역화폐로 인당 50만원 지급되며 산후조리원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표로 간단히 요약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분 | 서울 | 경기 |
| 사업명 | 서울시 산후조리경비 지원 |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
| 사업시행일 | 2023년 9월 1일 | 2019년 |
| 지원금 | 출생아 1인당 100만원 | 출생아 1인당 50만원 |
| 지원금 지급 방식 | 바우처로 지급 | 지자체 지역화폐 지급 |
| 사용처 |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 최대 50만원, 산후조리경비 관련업종 최대 50만원 ※ 산후조리원 비용처리 불가 |
산후조리원 비용,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서비스, 산모건강관리 비용 |
| 지원자격 | 신청일 기준 서울 거주 이력 6개월 이상 | 출생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 등재 및 실거주 |
| 신청기간 | 출산일 기준 60일 이내 |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 |
| 신청방법 | 서울맘케어 홈페이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청 |
출생지 주민센터 방문신청, 정부24 온라인신청, 경기민원24 온라인신청 |
지금까지 2024년도를 맞이하여 여러가지 출산지원금과 혜택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다 모아보면 생각보다 꽤 큰 돈이기 때문에 애기를 출산하면 살짝 가정경제에 숨이 트일 것 같은데요. 솔직한 마음으로 애기를 낳아서 기쁜건지 이 돈을 받게 돼서 기쁜건지 분간이 안 갈 때가 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이래나 저래나 아이를 낳을 예정이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다양한 지원금과 함께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많이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피드백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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