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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썬밸리호텔 후기 및 조식 리뷰

· 댓글개 · Richard Ryu

여주 썬밸리호텔 후기 및 조식 리뷰

 

여주 썬밸리호텔

 

오늘은 작년 4분기 동안 한창 여주 및 충북 음성 지역으로 출장을 다니면서 생활했던 여주 썬밸리호텔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시간이 살짝 지났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진은 온전히 남아있기에 당시의 기억을 최대한 살려서 여주 썬밸리호텔이 지닌 장단점들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공유 드릴 자신이 있다. 

 

목차

 

 

여주 썬밸리호텔 내부구성


여주 썬밸리 호텔은 총 1층부터 13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뒤편으로는 크게 워터파크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음.. 솔직히 호텔에서 생활하는 동안은 관광 목적으로 온 게 아니었기 때문에 워터파크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다. 그냥 출퇴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에.... 만약 내가 삶의 여유와 낭만을 즐길 줄 알았으면 한번쯤은 들러서 놀아봤을 텐데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 그저 호텔에서 방콕.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워터파크를 즐길 여건이 되지 않았다.

 

돌고 돌아 다시 썬밸리호텔 내부 구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다음 표와 같다. 

 

여주 썬밸리호텔 층별 구성
13층 식당(다온 한식당, 씨엘로 다이닝 레스토랑)
12층 ~ 5층 객실 Guest Room
3층 그랜드볼룸(Ballroom) / 세종홀
신부대기실 / 폐백실 / 웨딩샵 / 휘트니스센터 / 비즈니스센터 / 연회 예약실
2층 그랜드볼룸
1층 로비 / 로비라운지 / 키즈카페 / 지상주차장
지하 1층 편의점 / 미용실 / 지하주차장

 

이와 같이 썬밸리호텔은 소규모 워터파크도 있고 결혼식장도 운영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해주는 생각보다 큰 규모의 호텔이다. 그랜드볼룸은 예식홀과 식당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한 공간에 통합되어 있는 스타일의 식장을 말한다. 썬밸리호텔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예식장으로 은근히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몇 없을 것 같은데 여러 용도의 공간이 마련된 만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호텔을 찾고 있다! 

 

여주 썬밸리호텔
여주 썬밸리호텔 체크인

 

위 사진은 실제로 체크인하는 동시에 안내데스크에서 담당자로부터 안내받은 체크인 서류 내용이다. 핸드폰으로 보는 보시는 분들 중 사진 속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체크인 안내 내용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및 유의사항

  • 퇴실 시간 : 오전 11시, 시간 초과 시 추가금액 자동 부과
  • 추가 금액 : 오후 15시까지 객실료의 30% / 오후 17시까지 객실료의 50% / 오후 17시 이후 당일 객실료 부과
  • 칫솔, 치약, 면도기 등은 지하 1층 편의점 또는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구매" 필요 (무상제공 안됨)
  • 침대 이동 불가하며 임의로 침대를 이동하거나 파손할 경우 비용 청구
  • 호텔 내 흡연 적발 시 과태료 10만 원 부과
  • 애완동물 투숙 적발 시 퇴실조치가 이뤄지며 방역비용이 청구됨
  • 객실 키 분실료는 10,000원

 

식사 운영

  • 조식 시간 : 오전 7시 ~ 10시 (성인 투숙객은 17,000원 / 소인 투숙객은 13,000원, 2020년 10월 기준)
  • 브런치 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4시 30분
  • 중식 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6시 30분
  • 석식 시간 : 오후 18시 ~ 오후 22시

 

사우나

  • 성인 : 12,000원 (투숙객은 7,000원)
  • 소인 : 10,000원 (투숙객은 6,000원)
  • 월요일 ~ 토요일 : 오전  6시 ~ 오후 22시
  • 일요일 : 오전 6시 ~ 오후 21시

 

휘트니스

  • 성인 : 20,000원 (투숙객은 10,000원)
  • 소인 : 사용불가
  • 월요일 ~ 토요일 : 오전 6시 ~ 오후 21시 30분
  • 일요일 : 오전 6시 ~ 오후 21시

 

키즈카페

  • 월요일 / 화요일 : 휴무
  • 수요일 ~ 일요일 : 오전 11시 ~ 오후 19시
  • 소인 : 7,000원(13개월 ~ 7세, 2시간)
  • 성인 : 1,000원

 

여주 썬밸리호텔 객실구성


썬밸리호텔 내부는 약간 오래되어서 그런지 호캉스를 목적으로 하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내가 사용한 객실보다 더 좋은 객실이 있다면 호캉스로 오기에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출장기간 동안 객실 자체가 1인이 사용하기에는 비교적 넓은 편이라 정말 편하기는 했다. 그렇지만 호텔에서 내가 뭘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TV가 있기는 하지만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고, 그저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때로는 직장 동료들과 일 끝나고 소소하게 모여서 맥주 한 잔 하기에는 딱 좋았다.

 

여주-썬밸리호텔

 

화장실 깔끔하다. 다만 욕조가 있더라도 즐겨 사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다. 샴푸와 린스 그리고 바디워시 같은 기본 어매니티(Amenity)들은 1회용으로 비치되어 있으니 개인적으로 챙겨 오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

 

여주-썬밸리호텔

 

침대는 충분히 넓고 좋았다. 개인적으로 잠자리를 가리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지 침대에서 특별히 불편한 점이라던가 개선점 같은 것은 찾을 수 없었다. 그저 일 끝나고 샤워한 다음 나와서 침대 위를 뒹굴뒹굴하다가 기분 좋게 잠들기에 좋다.

 

여주-썬밸리호텔
여주-썬밸리호텔

 

존재는 하지만 내겐 큰 관심 없는 티비.

 

여주-썬밸리호텔

 

전체적으로 무난한 썬밸리호텔에는 엄청난 장점이 하나가 있으니 바로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전경이다. 주로 호텔 체크인을 하러 가는 시간대라 야간이었어서 눈에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환기를 시키기 위해 문을 열고 내려다봤을 때 보인 남한강 모닝뷰가 최고였다. 공기도 정말 좋고 시원해서 출장을 왔지만 마치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그랬는지 출근 대신 그대로 이불 덮고 그냥 자고 싶었다ㅠㅠ

 

여주 썬밸리호텔 조식 및 남한강뷰

호텔의 내부구성 및 객실구성에 이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조식 코너를 살펴보려고 한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식은 호텔 13층에 위치한 다온 한식당 + 씨엘로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다. 성인 투숙객은 17,000원, 소인은 13,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TMI이지만 조식 한 끼가 왤케 비싸냐며 회사에 비용 청구했을 때 까일뻔했다는....)

 

여주-썬밸리호텔

 

여주-썬밸리호텔

 

가벼운 아침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시리얼과 토스트기가 마련되어 있다. 글쓴이 같은 경우는 출장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다가 질리면 그제야 시리얼 한 번씩 먹고 그랬는데 하루 이틀 머물렀다 가시는 분들이 시리얼을 먹기에는 약간 아까운 감이 있으니 패스~ 

 

여주-썬밸리호텔

 

내 최애 메뉴, 훈제연어. 청주로 출장을 다니던 동안에도 머물던 호텔에서 정말 맛있는 훈제연어가 조식으로 제공됐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퀄리티가 급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썬밸리호텔이 정말 오랜만에 나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었다. 그냥 비주얼만 봐도 당장 레몬 톡톡 뿌리고 소스 찍어서 먹고 싶은...

 

여주-썬밸리호텔

 

연어 다음 내 최애 메뉴, 와플 + 블루베리잼. 국내 어느 호텔을 가나 연어 다음으로 빠지지 않는 메뉴 중 하나이다. 식으면 맛이 급격하게 떨어지기는 하지만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와플과 블루베리잼의 조합은 최고.

 

여주-썬밸리호텔

 

라면을 직접 끓여먹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각종 튀김요리,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제육볶음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진을 모두 첨부하면 너무 길어지니 뻔한 건 스킵~

 

여주-썬밸리호텔
여주-썬밸리호텔

 

나만의 심플 조식 플레이팅. 정말 초딩 입맛답게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담았다. 훈제연어, 스크램블 에그, 와플 그리고 오리고기에 과일 몇 개. 이것만 해도 하루 12시간 근무를 버티기에 충분했다! (현실은 점심만 돼도 핵배고파져서 폭풍식사)

 

호텔 객실과 마찬가지로 13층 조식코너에서 바라본 남한강뷰는 정말 끝내준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더 고층에 있어서 그런지 객실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지다. 마치 무릉도원의 중심에 서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여주-썬밸리호텔
여주-썬밸리호텔

 

다만 단점이 있다면 창가에 스크래치가 많아서 그런지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사진으로 옮기기란 쉽지가 않다. '사진 찍을 시간에 눈으로 많이 담아라'라고 하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게 딱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이 눈으로 보는 것을 따라가질 못한다. 

 

창가에 앉아 바깥 풍경을 보며 호텔 조식을 즐기고 있노라면 애사심이 약 3.5% 정도 올라서 알게 모르게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하게 된다.


앞으로 충북 음성 지역으로 출장 갈 일이 다시금 생기게 되면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될 텐데 그 순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해외출장을 가는 것만큼이나 기대가 된다. 여기저기 출장 다니면서 일을 하다 보면 이렇게 공기 좋고 선선한 곳을 찾기란 쉽지가 않은데 미국 힐스보로 출장 당시 느꼈던 한가하고 여유로운 감정을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뭐.. 내가 호텔로부터 홍보비를 받은 것도 아닌데 칭찬은 여기까지 하겠다. 사실 엄밀히 말해서 이건 호텔에 대한 칭찬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환경에 대한 칭찬이다! 

 

썬밸리호텔에서 가족, 연인들과 소소한 여행을 계획 중이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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