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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로 인한 다음 유입 감소, 약 1년 만에 탈출하다

· 댓글개 · Richard Ryu

티스토리 블로그를 약 2년 간 운영해오면서 총 2번의 저품질을 경험했다. 사실 2번째 저품으로 인해 전의를 상실하고 약 10개월 동안 블로깅을 접기도 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티스토리가 저품질에 걸렸다는 것은 통상적으로 다음 포털에서의 유입을 노리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다음 사이트에서의 통누락을 경험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내 블로그를 검색해도 그 어떠한 글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품질 걸렸다고 다음 유입을 포기해도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품 탈출했다고 자만심에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때까지는 다음 유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궤도'란 네이버 혹은 구글 유입이 다음 유입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때라고 해두겠으며, 다음 유입이 있어야 가성비 떨어지는 블로그 라이프 중에서 소소한 재미를 이어갈 수 있다.

 

포기하지 마세요, 애드센스도 계속 도전하잖아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길 "다음 유입은 당장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수치이니 저품질에 연연하지 말고 그 시간에 글 하나라도 더 올려라"라고 한다. 어찌보면 백번 지당한 말이다. 다음이 전체 검색포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3~4% 정도이며, 네이버는 약 60% 그리고 구글은 약 30%일 만큼 비교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말은 바로 3~4%의 시장에 연연하지 말고 90%의 시장을 목표로 정진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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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이 있다. 바로 네이버와 구글 유입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필자 입장에서 느끼는 바이며 글솜씨가 좋고 센스가 있다면 그리고 운만 따라준다면 중단기적으로 큰 유입을 얻어낼 수 있긴하다) 허나 다음은 최적화만 된다면 블로그 운영기간이 짧더라도 글을 1,000개 이상 쓴 블로그보다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네이버, 구글에 비해 높다. (비록 통합웹 탭이 도입되면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카페 및 네이버 블로그 등에 밀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지만 그렇다고 절망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상위 노출 '지속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언제든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있기에 마음가짐을 하지 않으면 상실감이 크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이를 무의미하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에서 잘 먹히는 키워드를 잘만 찾아서 상위노출해도 일일 방문자 2,000~3,000 이상은 그냥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단기 알바하듯 짧은 시간에 애드센스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인 것이다.

 

애드센스도 N번 도전 끝에 결국 따내면서 왜 저품질 이슈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려 할까. 고객센터의 문을 너무 자주 두드리지는 않되 꾸준히 자신만의 포스팅을 이어나가면서 간헐적으로 구제를 요청하다보면 희망이 찾아올 것이다. 

 

티스토리 저품질 1년 만에 탈출

갑작스런 다음 유입 급감

지난번 구글 유입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필자는 작년(2021년) 5월 경 큰 시련을 겪었다. 이미 충분히 잡블로그인 상태에서 건강 관련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욕심이었는지 아니면 순수하게 정보전달을 위해 작성한 주담대 관련 글이 문제였는지 아직도 원인은 모르지만 어쨌든 2번째 저품에 걸리고 말았다. 

5월부터 썰매 타고 내려가기 시작하는 방문자수

이 당시만 해도 네이버와 구글의 유입은 지금보다 더 저조했고 다음 유입이 절대적이었기에 저품질은 엄청난 치명타로 작용했다. 어떻게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자 카카오 고객센터의 문도 두드려보고 포스팅을 이어갔지만 이미 의지는 많이 꺾인 상태. 이러한 흐름은 지속되어 2021년도 연말이 되었을 땐 다음 유입자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고 만다. 그대로 이 블로그는 21년 11월 7일의 글을 마지막으로 겨울잠에 들어갔다.

 

사이트 등록 시도 및 모니터링, 하지만 실패

다들 아시겠지만 저품질 키워드로 검색하면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액션으로 '사이트 등록'이 있다. 듣기만 해서는 왠지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만 같고 상당히 희망적인데 사실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고 아예 효과가 없진 않았다. 이전에는 'https://richard180.tistory.com/'으로 검색했을 때 거의 통누락됐다시피 아무런 글도 검색되지 않았는데 등록 후엔 그나마 글은 보이게 된 것이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했다. 포스팅 후 목표한 키워드로 아무리 검색을 해도 통합웹에 노출이 안되는 것이다. 1페이지, 2페이지,,,, 10페이지 그리고 저 끝까지 가도 내 글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이트 검색등록도 저품질에 개선은 있었으나 해결해주진 못했다

 

약 1년 후 사이트 등록 취소 및 카카오 고객센터 재문의

직접 사이트를 등록하고 다음에 내 블로그 주소를 검색하면 별명과 개설일이 적혀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한들 매번 돌아오는 답변은 뻔했다. "말씀하신 블로그는 정상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니.. 검색노출이 안된다는데 뭔 정상 노출이야.. 

 

답답한 마음과 함께 이 블로그는 겨울잠에 빠졌고 약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진짜 아무것도 안했는데) 정책 변경으로 인한 네이버 유입 증가 및 구글 유입 증가세가 확인되어 벅찬 마음에 카카오 고객센터의 문을 다시금 두드려보기로 결심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이번엔 '사이트 등록 취소'까지 진행을 했다. 그리고 문의한 결과 드디어 아래와 같은 답변을 얻어낼 수 있었다! 결국 내 블로그가 다음이라는 세상에 약 1년 동안 은둔해있다가 이제 다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항상 한 자릿수였던 다음 유입자수가 이날 90이라는 수치까지 치솟았다. 비록 큰 유입은 아니었지만 소확행...)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

이번 포스팅을 통해 주저리주저리 떠들면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결국 단 하나이다.

 

'저품 먹어도 최소 6개월 ~ 1년 이상은 블로그 포기하지 말아라'

 

필자가 만약 포기하지 않고 글을 계속 쌓아나갔더라면 좀 더 이른 시기에 기회를 얻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이러한 기쁨도 잠시 언제든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금 내 티스토리가 저품질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방심해서는 안된다. 키워드 반복, 금지 키워드 준수, 과도한 상업적 포스팅 자제 등 우리가 신경써서 조심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지켜야겠다. 그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꼼꼼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글 하나를 작성하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내 블로그의 주소('https://' 포함하여)를 검색해서 아래와 같이 별명 및 개설일이 포함된 사이트 등록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드디어 재수집 된 내 티스토리 블로그. 별명과 개설일이 보인다. 감격...

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즉시 이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바로 삭제해야 한다(추천드리는 부분). 애매하게 비공개하거나 삭제를 미루면 더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삭제하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재수집 및 사이트 등록이 다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런 조치를 취했음에도 블로그가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럼 다음이라는 나라에서 1년 간 묵언수행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로 인한 다음 노출 누락 및 이를 탈출하게 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다. 다들 힘내시고 포스팅 화이팅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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