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인에서 놀러갈만한 곳 중 하나인 마르카리베 해변카페를 소개드리려고 한다. 마르카리베(MAR CARIBE)는 캐리비안 베이 내부 파도풀 앞에 조성된 해변가 느낌의 대형 카페이다. 스페인어로 아메리카 대륙의 '카리브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대신 좌석을 이용하려면 결제해야함) 해외 휴양지 느낌을 물씬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핫플레이스이다. 시즌2 오픈기간은 9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라고 한다.
필자 가족은 10월 초 주말 저녁 6시쯤에 방문하였는데 영업시간이 오후 8시 30분(입장마감 오후 7시 30분)까지라 그런지 그래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낮에 일찍 방문해서 밝은 햇빛 아래 이쁜 사진들을 건지는 것도 좋지만 오후 느지막이 해지고 놀러가도 꽤 느낌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인 놀러갈만한 곳 마르카리베의 기본정보는 아래와 같다.
-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199
- 전화번호 : 031) 320-5000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입장마감은 오후 7시 30분)
- 영업기간 : 9월 23일 ~ 11월 13일 (시즌2) - 다른 기간에도 언제든 시즌이 열릴 수 있음.
- 유아휴게실 : 없음 (영유아와 함께 방문하시는 경우 유아휴게실이 따로 없어서 다소 불편하다)
- 주차 : 에버랜드 주차장과 동일 (10월 초 기준 오후 6시에 갔어도 무료주차장은 거의 만차... 각자도생의 길을...)
마르카리베 좌석 종류 및 가격 정보
좌석은 기본적으로 A, B, C, D 총 4개의 존(Zone)으로 나뉘어 있으며 모두 파도풀을 마주보고 있는 방향이기 때문에 어디를 앉던 비슷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인당 기본 요금은 15,000원이지만 전용 기프트카드를 사용한다면 10% 할인혜택을 얻어갈 수 있다. 또한, 좌석예약을 하는 경우 참고해야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다.
- ID별 예약 수량 제한 : 방문일 기준 앞뒤 7일 내에 구매할 수 있는 총 수량을 말하며 하나의 ID 당 1인석 4개, 2~6인석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좌석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재기 방지 차원에서 만든 정책이 아닐까 싶다.
- 10월 3일(월)부터는 A, B 존의 좌석들만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하며 C, D 존과 비치사이드바의 좌석들은 실외대여소에서 현장구매로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좌석 상품구성 및 가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상품명 | 가격 | 구성품목 |
2인석 | 30,000원 | 2인 좌석 기프트카드 1만원권 2장 무알콜맥주 2캔 |
27,000원 (마르카리베 전용 기프트카드 적용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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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석 | 60,000원 | 4인 좌석 기프트카드 3만원권 1장 무알콜맥주 2캔 웰컴 키트 1개 |
54,000원 (마르카리베 전용 기프트카드 적용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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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석 | 80,000원 | 6인 좌석 기프트카드 5만원권 1매 무알콜맥주 2캔 웰컴 키트 1개 |
72,000원 (마르카리베 전용 기프트카드 적용 시) |
▲웰컴 키트 구성목록 : 지퍼백 + 데코 스티커 + 컬러펜 + 그립잇 + 티코스터 (사용연령 14세 이상)
▲무알콜 맥주 교환 장소 : 라코스타(비치사이드바 옆), 비치사이드바, 하버스낵(B존 뒷편)
▲무알콜 맥주 교환 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운영시간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미성년자는 오렌지 주스로 대체 제공
비치사이드바 카페 메뉴 및 가격
비치사이드바 카페(MAR CARIBE, The Bayside Cafe)는 파도풀장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어서 진짜 바닷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파도소리도 들리고 카페 전체의 조명 분위기도 은은하다.
비치사이드바의 카페 메뉴와 가격은 위 사진과 같다.
- 카리베 모히또 : 13,000원 (무알콜 변경 가능)
- 카리베이브 : 13,000원 (무알콜 변경 가능)
- 다크마르 : 14,000원 (무알콜 변경 가능)
- 아이스아메리카노 : 5,000원
- 오렌지주스 : 5,000원
- 카페 아메리카노 : 4,500원
- 핫초콜릿 : 4,300원
- 호가든 생맥주 : 9,000원
- 마르카리베 무알콜맥주(캔) : 6,500원
- 훈제소시지 : 4,000원
- 482맥주(캔) : 6,000원
하버스낵 메뉴 및 가격
배고프신 분들의 경우 비치사이드바 옆에 있는 라코스타(LA COSTA)에서 약 2~3만원 대의 식사로 (약간 비싸지만) 든든한 한끼를 할 수 있는데, 가볍게 배만 채우고 싶으신 분들에겐 하버스낵(HARBOR SNACK)을 추천드린다.
하버스낵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메뉴는 다음과 같다. (사진도 첨부하고 싶지만 핸드폰의 상태가 영 메롱이어서 화질이 엉망인 관계로 생략...)
하버스낵 메뉴 | 가격 |
츄러스 & 초코디핑 | 4,500원 |
별난핫도그 | 4,800원 |
감자빵 & 고구마빵 | 6,000원 |
감자빵 & 고구마빵 & 아메리카노 | 9,300원 |
감자빵 & 고구마빵 & 아이스 아메리카노 | 9,800원 |
감자빵 or 고구마빵 & 아메리카노 | 6,300원 |
감자빵 or 고구마빵 & 아이스 아메리카노 | 6,800원 |
필자와 와이프는 끼니를 떼우기 위해 별난 핫도그를 먹었는데 케찹에 머스타드를 뿌려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엇다. 이 조합은 국룰이지~ '근데 핫도그 2개에 거의 만원이라고 하니 새삼 놀랐다는...'
MAR CARIBE 전체적인 분위기, 버스킹 공연
먼저 입구로 들어서면 실외대여소가 가장 보이며 이곳에서 원하는 좌석의 구매를 진행하면 된다. 필자 가족은 못 보고 지나쳤다가 나중에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찾을 수 있었다. 다음에 예약없이 즉흥으로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을 잊지 않으리...
입구를 지나 조금만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바로 파도풀장과 그 위에 떠있는 조명달이 있는데 시선강탈 그 자체이다. 이런 분위기의 카페는 아마 마르카리베만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워터파크가 있는 어느 곳이든 벤치마크할 것 같긴 하지만)
알록달록만 페인팅이 가미된 호박들을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모든 좌석들 아래에는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깔려있다. 그 위에는 모래삽들도 보였는데 마르카리베 자체적으로 마련한 소품인 것인지 좌석을 예약방문한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챙겨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래놀이 소품이 있는 분들이라면 따로 가져오는 것을 추천드린다. (다른 아이들이 만진걸 쓰면 수족구나 기타 질병의 위험이 더 큰....)
B존 뒤쪽으로 쭉 걸어올라가면 하버마스타(HARBOR MASTER)라는 식당이 나오는데 거기서 더 직진하면 해골바가지에서 물 떨어지던 바로 그 장소를 위 사진처럼 꾸며놓은 걸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여기서 마르카리베 카페의 이색코스인 버스킹 무대를 관람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지금까지 용인 놀러갈만한 곳 마르카리베(MAR CARIBE) 해변 카페 방문기를 마쳤다. 좌석 종류와 예약정보, 비치사이드 메뉴 및 하버스낵 메뉴 등 여러 정보를 추가하긴 했지만 이런 것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무료입장해서 가족, 연인과 좋은 경험을 하고 올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만, 유아휴게실 공간이 없어서 다소 불편하지만 아기가 대변을 보는 경우 D존 옆 계단 위에 있는 샤워실에서 임시로 해결하시면 되겠다.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땐 꼭 유아휴게 공간이 마련됐으면 한다ㅠㅠ) 에버랜드와 함께 우리 모두의 추억이 담긴 캐리비안 베이가 이러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 내신 분을 정말 칭찬드리고 싶다. 존경존경. 다들 더 추워지기 전에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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