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Daily Diary & Cook
  3. 20개월 아기 반찬 레시피, 요알못 아빠가 만드는 두부전!

20개월 아기 반찬 레시피, 요알못 아빠가 만드는 두부전!

· 댓글개 · Richard Ryu

오늘은 20개월 아기를 위하여 반찬으로 만든 두부전 레시피 및 준비 과정을 공유해드리려고 한다. 원래 필자는 집에서 덮밥과 볶음밥 담당이었는데 어느 순간 재료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채 유통기한이 다해가는 모습을 발견하곤 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전은 덮밥과 비슷한 느낌으로 모든 걸 때려 넣는 느낌이니까. 그렇게 도전하게 된 것이 바로 두부전이다!

 

두부전 초간단 레시피 (약간 내 맘대로)

20개월 아기 약 3~4번 먹이는 양
▲ 두부 1/2 또는 1/3모
▲ 애호박 1/4
▲ 느타리 버섯 30~35g
▲ 당근 20~25g
▲ 파프리카 20~25g
▲ 양파 15~20g
▲ 계란 2개
▲ 부침용 밀가루
▲ 식용유

위 그램수는 어림잡아 적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가시되 특정 재료의 양이 너무 많다 싶으면 센스 있게 조절해주시면 되겠다. (급하게 만든 감이 있어서 정확하게 계량하며 진행하질 못했다...)

사진에 나온 재료는 위 레시피에 적힌 그램수의 약 2배 정도 되는 양이다. 손질까지 했으면서 다 쓰지도 못하고 딱 반 정도만 사용한 것 같다.

[참고*참고로 만드는 과정에서 재료가 남더라도 언제든 활용하여 볶음밥 류의 요리를 만들 수 있으니 초과 계량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다!*]

 

너무나도 쉬운 두부전 만들기 방법

재료 손질 (feat. 계란풀기 / 두부으깨기)

  • 애호박, 느타리(또는 흑타리) 버섯, 양파, 파프리카, 당근 등 준비한 재료들을 전에 부치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준다.
  • 위 사진보다는 좀 더 잘게 썰어주는 것을 추천드린다...!

  • 계란 2개를 풀어 야무지게 저어준다.
  • 이후 계란물 안에 손질한 재료들을 전부 털어 넣는다.

  •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두부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준 후 준비된 또 다른 용기 안에서 두부를 으깨준다.

재료 전부 섞은 다음 부침가루 뿌려주기

  • 재료들이 들어간 계란물을 으깨진 두부에 풀어 전부 섞어준다.

  • 부침가루를 약 1~1.5 스푼 정도 넣어준다.

[경고*튀김요리의 바삭함에 필수인 부침가루이지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아기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 부침가루가 첨가된 재료들을 모두 섞어주는 동시에 크기가 커보이는 재료가 있다면 가위를 이용하여 추가 손질을 진행한다.

후라이팬에 두부전 야무지게 부쳐주기

  • 이제 두부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뒤집기 타임이다. 식용유를 너무 적게 사용하면 두부전이 바닥에 달라붙어 타는 것은 물론이고 뒤집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의 바닥에서 보글보글 끓을 정도는 넣어주는 것이 편하다.
  • 크기도 너무 크면 뒤집기 힘들 수 있으니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겠다.

짜잔~ 나름 선방한(?) 두부전 6개의 자태이다. 사실 오른쪽 2개는 기름 이슈 때문에 살짝 타기도 했고 으깨지기도 했는데 2번째로 부친 왼쪽 4개는 기름을 좀 더 넣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게 만들 수 있었다. 살짝 맛봤을 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엄마가 만들어주던 두부전의 약 70~80% 정도는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맛이 괜찮았다. 


손으로 와구와구 먹고있는 딸내미. 허접한 아빠요리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네...

지금까지 20개월 아기 반찬으로 두부전을 만드는 방법과 레시피를 공유해보았다. 다소 허술한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 시행착오 끝에 준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의 핵심은 아무래도 뒤집기 실력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좀 더 뒤집기 실력을 갈고닦은 뒤 이후 전 또는 부침개 관련 글에서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 본 포스팅이 도움됐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화이팅~

SNS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블로그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