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쭈꾸미 맛집, 가성비가 좋은 쭈꾸미킹 추천드려요~

용인 에버랜드 가는 방면에 항상 카페와 맛집들이 많아 보였는데 그동안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쭈꾸미 가성비 맛집으로 알려진 쭈꾸미킹을 갔다. 마침 카페투어 목표 장소였던 타타스베이글(타타스베이글 포스팅 확인하러 가기) 근처이기도 했고 와이프가 매콤한 쭈꾸미를 즐겨 먹는 편이어서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 용인 쭈꾸미킹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림로 147번 길 55-2 가동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라스트오더 오후 8시 15분)
• 주차공간 : 있음 (꽤나 넓음)

 

쭈꾸미킹 메뉴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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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볶음의 기본 가격은 정가(10,000원)에서 할인된 금액인 8,000원이며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2명이서 깔끔하게 단품으로 먹어도 좋지만 쭈꾸미피자세트의 구성 요소와 합리적인 가격을 생각하면 단품에서 그치기 쉽지 않다.

• 쭈꾸미 왕자 세트 : 쭈꾸미볶음 + 고르곤졸라피자 (10,000원)
• 쭈꾸미 공주 세트 : 쭈꾸미볶음 + 고르곤졸라피자 + 연어샐러드 (12,000원)
• 쭈꾸미 킹 세트 : 쭈꾸미볶음 + 고르곤졸라피자 + 버팔로윙 + 왕새우튀김 + 치즈볼 + 에이드 (15,000원)
• 쭈꾸미 퀸 세트 : 쭈꾸미볶음 + 고르곤졸라피자 + 연어샐러드 + 버팔로윙 + 왕새우튀김 + 치즈볼 + 에이드 (17,000원) 
• 테이블당 4,000원 추가시 고르곤졸라피자 ▷ 알로하피자 로 업그레이드 가능!
• 단품으로도 버팔로윙, 왕새우튀김, 치즈볼, 등심돈까스, 연어샐러드, 참치마요주먹밥, 냉묵사발 등 주문가능!

참고로 세트 메뉴를 주문하시는 분들의 경우 2층에 위치한 카페(CR coffee)에서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먹거나 커피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참고하시길~ 

필자 가족은 연어 샐러드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쭈꾸미 공주 세트 2인분을 주문했다. (위 사진 속 샐러드에 연어가 들어가 있어야 했는데 서빙이 잘 못 돼서 나중에 바꿔주셨다) 쭈꾸미볶음, 냉묵사발, 연어샐러드, 고르곤졸라피자 그리고 밥과 비벼먹을 수 있는 나물들이 함께 나왔다.

 

매콤한 쭈꾸미볶음의 비주얼~ 다소 매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라며 맵기 조절에 대한 선택지는 없어 보였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께선 맵기 조절 여부 한 번더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고르곤졸라 피자 10인치. 필자는 4,000원을 추가해서 알로하피자를 먹고 싶었으나 와이프가 페퍼로니를 싫어하는 관계로 강제 고르곤졸라피자.. 그치만 역시 넘나 맛있는 녀석이다~

 

왼쪽은 냉묵사발인데 지금껏 먹었던 국물 맛 중 단연코 1등이었다. 그에 반해 오른쪽에 있는 연어샐러드는 솔직히 그냥 그랬다. 평소 연어라면 환장하는 필자이지만 냉동연어는 굳이~ 라는 느낌이 든다. 고로 연어샐러드를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그냥 쭈꾸미 왕자 세트를 드시길 권한다. 기본적으로 쭈꾸미가 맛있다 보니 다른 사이드를 딱히 먹을 필요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버팔로윙이라면 도전해볼만 할지도?!)

 

밥과 쭈꾸미를 야금야금 맛있게 먹다가 남은 밥은 나물과 야채에 슥슥 비벼 먹었다. 다 먹고나니 너무 배불러서 쭈꾸미를 조금 남기고 말았다ㅠㅠ

 

쭈꾸미킹 인테리어

에버랜드 근처라서 그런지 아니면 주변에 뭐가 있는지 일단 평일 저녁치곤 사람이 꽤나 많았다. 손님이 많다 보니 전체적으로 소란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서빙하는 종업원 분들도 많고 로봇 서빙기도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동선이 다소 불편하기도 했다. 

 

오픈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깨끗했다. 외관도 깔끔하고 웅장하니 쭈꾸미집이 이렇게까지 잘 나갈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는 서빙해 주시는 분이 벨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오셔가지고 주문을 살짝 보챘다는 점?? 앉은 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았건만 오셔서 '복잡하게 생각하지마 쉽게 생각해~' 이러시니 약간 어이가 없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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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용인 맛집 쭈꾸미킹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해봤는데 이 글을 접하신 분들께서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 쭈꾸미킹 부지에 들어서면 오리킹이라는 가게도 따로 있는데 아무래도 사장님께서 돈이 많으신 것 같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오리킹도 방문해서 식사해 보고 카페도 들러서 리뷰해 볼 계획이다. 귀여운 딸내미가 언능 커서 엄빠와 함께 쭈꾸미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