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법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지난번에 올린 계란찜과 더불어 함께 만들어 먹은 최고의 식사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한국인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김치볶음밥'이다. 내가 집에 있으면 룡이랑 새로운 메뉴의 요리들을 도전해보고 귀찮으면 시켜먹는 게 일상이지만, 매번 출장을 갈 때면 룡이 혼자 집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기 일수이기 때문에 나름 'How to make 김치볶음밥'의 자타공인이라 할 수 있는 그녀로부터 레시피와 함께 만드는법에 대해서 배워보기로 했다.
초간단 김치볶음밥 레시피
김치볶음밥 레시피
대파
김치
햄
설탕 1스푼
고춧가루 0.5스푼
어간장 혹은 진간장 1스푼
식용유
계란(후라이 혹은 스크램블용)
김
여기까지가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이고 잘게 썰은 돼지고기 같은 개인 취향으로 넣고 싶은 재료가 있으면 추가해줘도 좋다. 마무리 데코레이션 + 추가적인 맛을 위해 계란과 김도 준비해주면 좋다.
재료들 준비가 완료됐다면 이어서 집에서 정말 쉽고 가볍게 해 먹을 수 있는 김치볶음밥 만드는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법
우선 재료 손질을 해준다.
레시피로 들어가는 대파, 햄 그리고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주면 끝!
모든 김치요리가 그렇듯 김치볶음밥에 들어가는 김치도 최대한 맛있는 것으로 준비해주면 더욱 만족스러운 김치볶음밥을 맛볼 수 있다^^
재료 손질이 끝나면 다음 단계는 후라이팬 위에 식용유와 대파를 올리고 약불에 천천히 볶아 파 기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파를 어느 정도 볶았다면 이어서 햄을 넣고 볶아준다.
다음 썰어뒀던 김치를 대파와 햄 위에 올려주고, 설탕 1스푼 + 고춧가루 0.5스푼을 넣어준다.
이제 남은 것은 열심히 볶아주는 것!
사실상 여기까지가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법 그 과정의 끝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제 남은 것은 맛있게 만들어진 밥을 올려 비비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대파, 햄, 김치 등 레시피를 거의 다 볶았다 싶을 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준비된 밥을 올리고 비벼준다.
이때 깨알같이 룡이가 보여줬던 스킬(?)이 있었는데 바로 김치볶음밥을 휘젓던 와중에 후라이팬 위 조그마한 공간 하나를 마련해두어 간장 1스푼을 올리고 전체적으로 풀어준 다음 최종적으로 김치볶음밥과 비벼주는 것이었다.
즉, '후라이팬 위에 공간을 만든다 → 간장(진간장 혹은 어간장) 1스푼을 올린다 → 간장을 볶아(?)준다 → 김치볶음밥과 다시 한번 비벼준다'
의 순서대로 김치볶음밥의 감칠맛을 위해 마지막 과정이 추가되었다.
마지막으로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법으로 부수적이지만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부분인 데코레이션이다! 혼자 먹는 상황이라면 대충 비벼서 그냥 후라이팬 채로 식탁에 두고 김 대충 뿌리고 계란후라이 하나 후딱 만들어서 먹어치우면 그만이지만 혹시나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정성스레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놓고 마무리가 아쉬우면 마음이 전달되기 쉽지 않으니 그 부분을 채워주고자 추가적인 내용도 본 포스팅에 넣어봤다.
바로 계란과 김 그리고 깨를 이용한 데코레이션인데,
'밥그릇에 김치볶음밥을 채워 넣고 접시 위에 뒤집어서 올려준다(이글루 모양의 밥모양 완성) → 스크램블 에그 혹은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서 밥 주변에 올려준다 → 김가루와 깨를 뿌려준다'
짠~ 이러면 사실상 위와 같은 비주얼의 김치볶음밥이 완성이 되는데 맛있어 보이나요..? ㅎㅎ
사실 난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게 뭔 소리야!) 생으로 된 김치를 잘 안 먹는데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 등 김치를 활용한 음식들에 들어가는 김치는 또 잘 먹는다. 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김치로 된 요리를 잘 먹는데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좋아하고 맛있게 먹을지 안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점심 혹은 저녁 메뉴로 무엇을 해 먹지'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김치볶음밥 하나 맛있게 만들어서 든든한 한 끼 해결하시길 바란다^^
2020.12.08 Tuesday
'Daily Diary & 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6) | 2020.12.16 |
---|---|
이마트 트레이더스 초밥 후기 (29) | 2020.12.11 |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12) | 2020.12.09 |
BHC 치킨 메뉴 뿌링맵소킹 어때? (14) | 2020.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