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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 댓글개 · Richard Ryu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오늘 저녁은 뭐 먹지~?' 고민하던 중 문뜩 분당 모드니에서 조그마한 뚝배기를 하나 샀는데 아직도 써본 적이 없던 것이 생각나서 활용할 수 있는 음식으로 정하게 됐다. 바로바로 본 포스팅의 제목에서도 유추 가능하면서 뚝배기가 잘 어울리는 그 음식! 계란찜! 의 레시피와 함께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미 계란찜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됐을 정도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고깃집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당들을 가더라도 계란찜은 기본적으로 메뉴에 추가가 되어있어 원하면 언제든지 시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만들려고 생각하니 누가 요린이 아니랄까 봐 뭘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가 몸과 머리에 입력되어 있지 않아서 그저 낯설기만 했다. 

 

그래서 자칭 요리전문가 룡이님의 도움을 받아서 그녀가 정리한 레시피와 그녀의 오더에 따라 계란찜을 한 번 만들어봤는데 저와 같은 요린이분들에게는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미 많이 만들어보신 분들은 기특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ㅠㅠ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 레시피


 

계란찜-맛있게-하는법
룡이가 정리한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레시피!

 

사실 계란찜 레시피는 뭘 추가적으로 넣는지에 따라서 응용하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요리 블로거분께서는 계란찜 위에 소세지까지 추가하여 레시피를 구성하였으니 이런 식으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계란찜에 개인 취향을 가미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다.

 

위 사진에 정리된 계란찜 레시피를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레시피!


달걀 4~5개
새우젓 1스푼
설탕 0.5스푼
소금 0.5스푼
물 약 150ml (1~1.5컵)
참기름 1스푼
대파 적당히
참깨 적당히

 

사실상 준비할 것이라고는 계란이 전부인... 그런 레시피이지만 '너무 밋밋한 맛이 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추가적인 레시피가 첨가되었다고 보시면 된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새우젓을 넣지 않고 진행했다.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 준비 단계


 

계란찜-맛있게-하는법

 

우선 계란찜에 들어갈 대파를 야무지게 썰어서 준비해준다.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 4~5개 (나와 룡이는 2인분으로 5개를 준비했다) 정도 준비한 다음 깨끗이 씻은 (유리) 그릇 안에 넣고 풀어줄 준비를 한다.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계란을 본격적으로 풀기 전에 설탕 0.5스푼과 소금 0.5스푼을 각각 넣어준다.

새우젓을 넣고 싶은 분들은 새우젓 안에 있는 새우를 살짝 손질해서 작게 만들어준 다음 넣어주면 좋은데 이번에 룡이가 귀찮다는 이유로 스킵하자는 오더를 내려줘서 그냥 소금만 넣게 되었다.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준비해뒀던 대파를 적당히 넣어준 다음 열심히 풀어준다. 사실 계란을 풀 때 수저나 젓가락 대신 포크를 쓰는 것이 국룰이지만... 그냥 대충 수저로 휘저어줬다.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이어서 물을 넣어줄 차례이다. 물은 정량적으로 대략 150ml 정도 넣어주면 되는데 매번 정확하게 맞춰서 넣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1~1.5컵 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사실 이 부분은 여러번 만들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감으로 체득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이 첫 도전이었던 나는 룡이의 오더에 따라서 200ml에 맞추고 계란찜을 만들었는데 결과물은 살짝 물이 남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그보다는 적은 150ml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당)

 

물을 추가해준 다음 다시 훠이훠이 휘저어주면 계란찜 준비단계는 마무리가 된다! 

 

계란찜 맛있게 하는법 : 끓이기 단계!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 웅덩이를 뚝배기에 넣기 전에 기름칠하는 과정을 통해 계란찜을 끓이는 동안 밑바닥이 들러붙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식용유 한 스푼을 뚝배기 바닥에 올리고 기름종이를 이용해서 뚝배기를 전반적으로 기름칠해준다.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기름칠이 마무리되면 뚝배기 안에 계란 웅덩이를 넣어주고 뚜껑을 닫은 다음 중약불로 가열해준다! (계란 웅덩이... 계란 푼 것을 부르는 용어가 있나요 혹시..?ㅠ)

 

이러면 사실상 계란찜 만들기는 끝이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중간중간 계란이 뚝배기에 눌어붙지 않도록 수저로 바닥과 벽면을 긁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이 타지 않게 바닥을 긁어주는 것이 중요!

 

짜잔! 시간이 흘러 약 80% 정도 완성된 계란찜~ 중약불로 가열하고 있는 중간중간에도 수저로 열심히 바닥면을 긁어주고 있다. 사실상 완성된 계란찜과 비교하면 지금 시점의 계란찜 색이 가장 곱고 먹음직스러웠다고 한다....

 

고운 색깔의 계란찜~.~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맛있게-하는법

 

계란찜 만들기의 마지막 단계인 참기름 1스푼과 참깨를 뿌려주면 완성!

 

나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살짝 정성을 다해서 계란찜을 휘저어줬으면 더욱 이쁜 비주얼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울퉁불퉁한 모습이 살짝 아쉽다. 원래 이랬었나 싶기도 하고..ㅋㅋ 

 

계란찜-맛있게-하는법

 

이어서 포스팅할 주제인 김치볶음밥도 깨알 등장~ 

매번 엄마가 본가에서 만들어주던 간이 딱 맞게 벤 계란찜만 먹다가 신혼집에서 룡이와 직접 만들어 먹어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맛으로 따지면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물론 있었지만 소금간이 살짝 부족했던 점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아쉬웠던 점들을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물을 생각보다 많이 넣었던 점 / 소금을 살짝 부족하게 넣었던 점 / 중약불로 가열할 때 계란찜을 성의 없이 휘저은 점'으로 추려질 수 있는데, 이 글을 보고 계란찜 만드는법을 참고하시는 분들은 물 조절, 소금 조절, 계란 잘 휘젓기에 성공하시어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살린 성공적인 계란찜 만들기를 경험하시길 바란다^^

 

2020.12.08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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