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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Road] 평택 돔베초밥 그리고 아기덧신

· 댓글개 · Richard Ryu

평택 돔베초밥 그리고 아기덧신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richard180.tistory.com/6

 

임신 5주차~16주차 기록 ::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 (임테기, 애기집, 입덧, 기형아검사

임신 5주차~16주차 기록 ::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 (임테기, 애기집, 입덧, 기형아검사)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했던가. 아무리 계획적으로 산다고해도 마��

richard180.tistory.com

임신 16주차에 받는 2차 기형아 검사를 마치고 와이프와 함께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평택 소사벌 쪽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초밥 아니면 쌀국수를 먹고 싶다는 말에 둘 다 끌렸지만 왠지 모르게 초밥으로 유도하고 싶어졌다. 임산부에게 회나 초밥류의 음식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심지어 여름인데!) 초밥을 만류하기는 커녕 동조하고 있으니 나는 못된 남편인 것 같...크흠... (그럴 수 있지) 걱정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결과 '먹고 싶은 것은 그냥 먹어라', '조심해야하긴 하는데 나는 초밥 달고 살았는데도 애기 잘 낳았다' 등의 긍정적인 글들이 대다수 보였다. 어쩌면 초밥을 먹고 싶은 마음에 부정적인 글들을 내가 자체 필터링 했던걸 수도 있지만ㅋㅋ 그렇게 저녁메뉴를 초밥으로 정하고 리스트업을 한다음 가기로 정한 곳은 '돔베초밥'

 

 

평소 초밥에 대해 까다로운 식견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 (꼴깝ㅋㅋ) 초밥집을 고를 때 반드시 메뉴 확인과 비쥬얼 체크를 거친다. 메뉴에는 반드시 광어회와 연어회 위주의 구성이 포함되어야하며(다른 알이나 계란 장어 등이 올라간건 비선호), 비주얼은 초밥에 올려진 회의 꼬리가 길면 길수록 두꺼우면 두꺼울 수록 좋다. 

 

돔베초밥 실내

 

개인적으로 광어/연어/와사비 충이라서 왼쪽사진 처럼 가장 심플하게 주문했고, 와이프는 다양한 초밥들을 맛볼 수 있는 모듬초밥을 주문했다. 한 점 두 점 먹어보니 완전 내 스타일! 너무 맛있어서 더 시킬까도 고민이 될 정도 였다... 아직까지도 입덧을 하고 있어 같이 밥을 먹으면 자주 남기는 와이프이기에 이날도 마찬가지로 초밥 몇 점 더 먹을 수 있으리라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아주 맛깔나게 초밥들을 다 클리어했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알초밥을 건내주었다. 가볍게 거절. 그렇게 둘 다 서로 시킨 메뉴를 아주 말끔하게 마무리했다.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보니 판모밀과 물회소바도 있었는데 다음에 오게되면 초밥과 함께 주문하여 꼭 먹어보고 싶었다 :)

 

 

돔베초밥 광어회/연어회

돔베초밥 우동

 


식사 후

룡이(와이프)가 하사해준 우동 한그릇까지 후루룹 먹어치운 후, 16주차 성별확인 결과가 여자아이 (약70%) 인 것을 기념하여 유아용품을 사기 위해 근처 백화점을 향했다. 처음 마주한 애기옷들과 신발들의 가격은 나를 살짝 당황시키긴 했지만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쏙쏙이가 태어나고 입혀줄 생각에 가격은 더 이상 중요치 않았다. (진심?) 무엇보다 옆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아기자기한 애기의상들에 녹아내릴 것처럼 구는 와이프의 모습이 재밌고 사랑스러웠다. 마침 매장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셔서 구매하기로 결정! 그렇게 2021년 소띠 해에 태어날 쏙쏙이를 위해 소머리가 달린 덧신 한짝을 구매해두었다>_< 건강하게 자라고 태어나서 언넝 만나자!

 

아기 덧신_2021 소띠 기념

 

 

2020.09.01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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