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떡볶이 메뉴 및 후기

신전떡볶이 메뉴 및 후기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근무가 잡혀있지 않은 관계로 오랜만에 연차를 사용하고 거진 1주일째 쉬고 있어 너무나 행복한 요즘이다. 그치만 월요일이 되면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 근무를 시작해야 하기에 착잡한 마음을 달래고자 룡이와 점심으로 매콤한 신전떡볶이를 시켜먹기로 했다. (급전개 무엇?ㅋㅋ)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네에 새로 생긴 신전떡볶이 집이 엄청 핫해서 주문하면 최소 1시간 이상은 걸리고 동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만 봐도 신전떡볶이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어서 살짝 걱정이 되긴했다. 그치만 예상과는 달리 주문을 완료하고나서 음식이 집에 도착하기까지 15분~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깜짝 놀란... 그리고 평소처럼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소소하게 포스팅을 끄적거리게 되었다.  

 

 

신전떡볶이 메뉴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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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떡볶이의 메뉴는 초간단하다. 전체적인 카테고리로는 떡볶이, 튀김류, 라이스류, 기타로 나뉘어 있으며 각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메뉴들도 꽤나 심플해서 주문할 때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없이 떡볶이 기본에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 살짝 섞어서 주문하면 끝!

 

• 떡볶이

떡볶이 (순한맛/중간맛/매운맛) 3,000원	치즈떡볶이 (순한맛/중간맛/매운맛) 4,000원

 

• 튀김

튀김오뎅 1,500원(6ea)	튀김만두 1,500원(5ea)	김말이 1,500원(3ea)
잡채말이튀김 1,500원(3ea)	게맛살튀김	치킨텐더 2,500원(3ea)
오징어튀김 2,500원	치즈스틱 2,000원(3ea)	한입고추튀김 2,000원(3ea)
크림치즈볼 2,000원(4ea)	고구마치즈볼 2,000원(4ea)	닭껍질튀김 2,000원
모듬튀김 3,500원	단호박튀김	미니핫도그 1,500원(2ea)

 

• 라이스

신전치즈김밥	신전김밥	참치마요김밥
스팸마요컵밥 3,500원	참치마요컵밥 3,500원	신전라이스

 

• 기타

순대 3,500원	토스트	팥빙수

 

여기까지가 신전떡볶이 홈페이지(신전떡볶이 (sinje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뉴들이며, 배달어플에서 확인하면 다양한 신메뉴와 더 많은 종류의 컵밥들 그리고 가성비 넘치는 세트메뉴들도 주문할 수 있다.

 

신전떡볶이 후기 : 치즈떡볶이 + 참치샐러드컵밥 + 오뎅튀김 + 신전콘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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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룡이와 함께 주문한 신전떡볶이 메뉴는 치즈떡볶이 2인분, 참치샐러드 컵밥, 오뎅튀김 그리고 신메뉴 신전콘치즈였다. 사실 신전콘치즈는 계획에 없었지만 식당에서 즐겨먹던 콘치즈의 구수한 맛이 그립기도 하고 배달어플에 등록되어 있는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주문 리스트에 넣고 말았다.

 

주문을 완료하고 나서 컴퓨터 좀 하려고 깨작거리다보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15~2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배달이 왔다. 마침 배가 많이 고파지기 직전이었기에 잘 됐다 싶어 바로 테이블 위에 세팅했다.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신전떡볶이 대표메뉴 치즈떡볶이!

대학생 시절만해도 엽기떡볶이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신전떡볶이 였기에 당시 친구들과 주로 먹던 엽기떡볶이의 가격과 맛으로 인해 생긴 인식(맵고 비싸다)으로 인해서 자주 즐기지는 못했는데,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했던 신전떡볶이는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맵기도 딱 내 입맛에 맞아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뭔가 엽떡은 맵기를 약하게해도 여전히 나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ㅠㅠ)

 

 

살짝 아웃포커싱의 범위가 잘못된 채 찍힌 신전떡볶이의 또 다른 대표메뉴 참치샐러드컵밥!

참치, 김, 콘옥수수 등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매운 떡볶이와 먹기에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이다. 

 

 

그냥 비비기엔 컵밥의 크기가 넉넉치 않기 때문에 룡이가 센스있게 큰 그릇에 옮겨서 비벼줬다.

맛깔나게 골고루 잘 비벼진 참치샐러드 컵밥.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꿀맛이다!

 

 

마지막으로 오뎅튀김과 신전콘치즈!

이전에 오뎅튀김을 처음으로 먹었을 때는 룡이가 추천해서 먹긴했지만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하지만 지난번 포스팅에서 다룬 노티드 도넛과 같이 처음에는 맛을 잘 못 느끼지만 두 번째가 되어서야 맛을 깨우치게 되는 케이스를 오뎅튀김에서도 똑같이 경험했다. 

 

뭔가 더 고소하고 담백한게 식감도 최고였다. 오뎅튀김 강추!

 

그치만 실망스러운 부분은 콘치즈에서 생겼으니.... 식당에서 먹던 맛을 생각하고 주문했건만 딱히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3,500원이라는 가격이 오뎅튀김 또는 참치샐러드컵밥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 측면에서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음번에는 같은 돈을 주고 콘치즈 대신 다른 메뉴를 도전해볼 생각이다.

 

하지만 혹시 모르지... 콘치즈도 두 번째 먹을 땐 이번보다는 더 맛있게 느껴질지도...!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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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먹을 때면 빠질 수 없는 그녀석 바로 쿨피스!

사실 근래 내 최애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청년다방이었는데 집 근처에 있던 청년다방이 영업을 종료하게 되면서 슬슬 마음이 신전떡볶이 쪽으로 향하는 기분이다. 심플하면서도 가성비 넘치고 맛도 전혀 빠지지 않는 신전떡볶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가맹점을 운영하는 한편 코로나 19로 인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2억원 기부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점점 국민떡볶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갓전.

 

꾸준한 맛과 정성으로 우리 곁에 오래오래 남아있길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2021.01.03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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