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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숲시티 5단지 야경과 아이스크림 할인점

· 댓글개 · Richard Ryu

용인 한숲시티 5단지 야경과 아이스크림 할인점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급하게 전셋집을 구하게 되어 회사 근처인 동탄지구만을 바라보다가 아빠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용인 한숲시티.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한숲시티는 언제 봐도 매력적인 동네이다. 성냥개비 마냥 따닥따닥 붙어있는 구조의 흔한 수도권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아닌, 그래도 나름 넓은 부지를 잘 활용하여 널찍널찍 아파트 간격을 띄워놓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함이 덜하다. 오히려 이쁘고 잘 지었다는 생각만 든다. 평소 공실 탐방과 부동산 계약, 잔금 등등 낮에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많아서 한숲 시티의 야경을 구경할 기회가 많지가 않았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집을 어느 정도 채우고 숨을 고른 뒤 저녁 시간에 밖으로 나갈 여유가 생겼다! 이렇게 처음으로 둘러보게 된 한숲시티 야경~

 

용인 한숲시티 5단지 입구
용인 한숲시티 5단지 전체샷

 

사진이 조금 흐릿흐릿해서 아쉽지만 대략적인 느낌이 전달됐기를ㅠㅠ.. 

한숲시티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산책로가 아닐까 싶다. 아직 새내기 한숲러라 다양한 코스를 돌아다녀보진 못했지만 아파트 단지 내부, 상가단지로 가는 길 그리고 산책로 등등 식사 후 가볍게 소화를 시키거나 가족끼리 대화를 하고 싶을 때 걷고 싶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5단지 입구 근처에 위치한 다이소와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품목이 있기도 해서 이 날은 상가 단지로 가는 길목 따라 산책을 했다. 아이템을 줍줍 하고 산책을 마친 후 5단지보다 상가 쪽으로 더 가깝게 위치한 6단지 야경 샷도 하나 찰칵!

 

용인 한숲시티 6단지

 

5단지도 이쁘지만 미세하게 6단지가 더 이쁜거 같기도 하다. 사실 외관상 색상이나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미세하게 뭔가 다른 게 6단지가 더 세련된 느낌이 든다. (5단지야 미안ㅋㅋ) 밤공기를 천천히 음미하고 사랑하는 와이프와 함께 평온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길을 걷던 중 반가운 녀석을 하나 만났다. 바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우리 동네도 언텍트 시대에 맞춰 이런 매장도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약간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나..)

 

용인 한숲시티 아이스크림 할인점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마카롱을 포함한 다양한 간식들도 있어서 새벽에 출출하고 입이 심심하다면 이 매장(24시)을 들려서 저렴하게 먹거리를 줍줍하면 딱일 것 같다. 요즘 아이스크림 가격도 많이 올라서 와이프와 함께 빠삐코, 메로나를 골라 들었을 때 적어도 2천원은 넘겠구나 싶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매장 앞에 서서 기분 좋게 아이스크림을 먹어치운 뒤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다시 한번 해외 리조트 분위기를 뿜뿜 풍기는 한숲시티의 야경을 만끽했다.

이번에 계획 없이 즉흥으로 찍은 야경 사진의 퀄리티가 그리 높지 않아 다음 번에는 포커싱도 잘 맞게 퀄리티를 높여서 돌아와야겠다. 

 

2020.09.10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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