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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만들기] 백종원 '우유 카레' 만들기 레시피 feat.룡이첫도전

· 댓글개 · Richard Ryu

[집밥 만들기] 백종원 '우유 카레' 만들기 레시피 feat. 룡이첫도전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요즘 들어 요리 실력 향상에 한창 관심이 많은 내 와이프 룡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계란말이 등등 신혼 초에 많이들 해보는 메뉴들을 가볍게 섭렵하고, 이번에는 백종원 레시피(맛남의 광장)를 활용한 '우유 카레'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우유 카레는 이름 그대로 물 대신 우유를 넣고 끓여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이다. 우유를 넣게되면 카레에서 우유 냄새 혹은 맛이 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다행히도 열을 가해주면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대신 카레를 더욱 유하고 담백하게 만들어준다.

 

재료 : 

다진 돼지고기 (120g)

양파, 우유, 감자

카레 1봉지, 당근

애호박(옵션) or 돼지호박

쪽파(옵션), 식용유 4스푼

고춧가루, 후춧가루, 밥

 

가장 먼저 양파, 당근, 감자, (돼지)호박 그리고 카레용 (간, grinded) 돼지고기를 원하는 크기에 맞게 가로세로 잘게 썰어준다.

 

 

 

우유카레용 양파 당근 감자 손질 완료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해두었던 양파 투하한 다음 살살 볶아주고, 이어서 간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고기와 양파가 어느 정도 노릇해지면 손질해 둔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아주고, 이어서 돼지호박과 고춧가루를 넣어 볶는다.

 

 

우유카레 손질된 재료 후라이펜에 볶기

 

 

우유카레 손질된 재료들 야무지게 볶는 중

 

 

어느 정도 재료들이 익었다 싶으면 우유를 넣어 주고, 다음으로 카레를 조금씩 넣어준 뒤 살살 저어준다.

 

 

사실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무작정 레시피 만을 따라하다 보면 망할 수 있으니 뭔가 이상하다 싶은 기운이 들면 센스를 발휘해서 대처를 해야한다. 룡이의 경우 우유만으로 조절하는 대신 물도 약간 섞어가며 카레의 농도를 맞춰갔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다!

 

 

우유 카레 완성되어 가는 중
이게 카레라고???

 

 

어느덧 완성된 카레의 비쥬얼은 솔직히 말해서 의심스러웠다. 역시 사람은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야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항상 봐오던 카레와는 다른 색깔을 보여주니 속으로 '이게 맞나?' 싶었다. 막상 먹어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요리이다. 

 

그래서 일단은 최대한 내색하지 않고 주변 정리를 도와주며 와이프를 서포트해줬다. 이제 슬슬 전기밥솥에 있는 밥이 완료될 시간! 그릇을 꺼내 밥을 넣고 카레를 골고루 부어 플레이팅을 하고 나니 그럭저럭 먹음직스러워졌다. 

 

 

우유 카레 완성 후 플레이팅

 

 

 

반찬과 우유카레로 저녁 식사 준비 완료!

 

 

요리 센스가 충만한 룡이가 직접 만들어준 우유카레. 첫느낌은 약간 의아했지만 막상 먹어본 뒤에는 너무 맛있어서 눈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울 정도였다. 평소 먹던 카레는 약간 진한 색에 제대로 Heating을 안해주면 꾸덕꾸덕해져서 밥이랑 잘 섞이지도 않고 가끔 당근도 크게 썰렸다하면 입맛이 떨어지곤 했는데, 룡이표 우유카레는 재료들도 잘게잘게 썰렸을 뿐더러 카레가 매우 부드러워서 먹는 즐거움이 컸다.(엄마 미안)

 

카레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1~2끼 정도는 더 두고두고 먹을 수 있으니 내일도 우유카레 먹고 기분 좋게 출근할 계획이다!

 

2020.09.29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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