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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베이커리 카페 라미르(LAMIR)에서 시원한 저녁 산책을!

· 댓글개 · Richard Ryu

오늘은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카페 라미르를 방문했다. 원래는 똑같이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박두진문학길을 놀러가려고 했는데 오후 6시 늦게 출발하는 입장에서 여유롭게 둘러볼 각이 안나오길래 카페 투어로 컨셉을 급변경했다.

 

박두진문학길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하는걸로...

 

용인에는 베이커리 카페가 은근 많은데 이렇게 원삼면(집에서 약 40분 거리)까지 와본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시은이가 낮잠을 오래 자기도 했고 밤잠을 늦게 잘 것이라는 판단하에 다소 멀지만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다.

 

 

 

 

[참고*라미르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 426*]

[참고*라미르 영업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카페 라미르(LAMIR) 내부 + 음료/베이커리 종류

 

라미르는 일출,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용담저수지 물멍뷰로도 유명하다.

 

카페 건물은 총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 주차하고 2층에서 주문한 다음 3층으로 올라가서 물멍을 때리면 된다! 

 

꽤나 널찍한 카페 내부

 

라미르 내부로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색상에 넓기까지해서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좌석도 되게 많아서 여러명이 한 번에 놀러와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공간이 여유로워 보였다. 

 

라미르 음료 리스트

 

음료는 NON-COFFEE 메뉴와 COFFEE 메뉴로 구분 되어있으니 자주 마시는 음료가 있는지 가격대는 얼마 정도인지 위 사진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

 

가격대는 살짝 높은 편이긴하다. 아무래도 건물 자체도 크게 지었고 위치 자체가 유동성이 높은 상권이 아니다보니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듯하다.

 

음료 하나만 보고 구매하기에는 아까운 감이 살짝 들었지만 용담호의 뷰와 근처 산책로 그리고 일몰 감상 등 여러 컨텐츠들을 생각했을 때 다소 감수해야지 싶었다.

 

라미르의 아기자기 다양한 베이커리

 

다양한 종류의 쿠키들과 사탕 그리고 빵들이 즐비하다.

 

 

라미르의 BEST 5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소금빵
  2. 카스테라모찌
  3. 호롱이
  4. 갈릭브레드
  5. 몽블랑

 

와이프한테 '요즘 소금빵이 인기라던데?' 한마디 했다가 '언제부터 인기였는데.. 혹시 시대에 뒤쳐지고 있니?'라는 팩폭을 들었다. 소금빵이 인기를 얻은지 꽤 오래됐나보다..

 

센스 넘치는 셀프바(?)

 

음료 외에 베이커리도 구매하신 분들은 위 사진에 보이는 부분에 가셔서 위생장갑, 가위, 일회용 나이프, 일회용 포크 그리고 휴지 등 필요한 것들을 챙기실 수 있다. 

 

당연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라미르의 디테일한 배려심이 보인다.

 

카페 외부 + 시원한 저녁 산책

 

카페 밖으로 나가면 커다란 용담호와 함께 보기만 해도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일몰 시점에 맞춰 라미르를 방문하니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다.

 

테라스에 책상과 의자들도 비치되어 있으니 바깥쪽에 자리잡고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당근케잌 야무지게 먹고 치즈 먹는 딸내미

 

카페에 있는 여러 종류의 빵들을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시은이도 먹일 수 있는 녀석을 고르다보니 자연스럽게 당근케잌을 고르게 됐다.

 

며칠 전 수족구에 걸린 시은이가 다른 음식들을 다 거부해도 케잌 종류는 그나마 먹길래 부드럽고 안아프게 먹으라고 골랐다.

 

시은이가 먹다 남은 케잌을 필자 내외도 먹어봤는데 적당히 포만감도 느껴지고 맛도 있고 괜찮았다!

 

 

열심히 당근케잌을 먹고난 뒤 일몰을 보며 치즈를 줍줍하고 있는 우리 시은 공주님♡

 

표정이 참말로 다양하단 말이지~

 

소화시킬겸 용담저수지 산책로 고고싱!

 

우리 가족 모두 케잌과 음료를 먹고 적당히 배를 채운 뒤 산책길에 나섰다. 라미르 뒷편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잔디로 이루어진 마당이 있는데 2~3살 이상의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다.

 

딸내미가 최근에 뛰어다니다가 무릎도 자주 까지고 이마도 찧이고 정말 수난의 연속이었는데 잔디밭은 다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적어 부모 입장에서도 좋았다.

 

 

마당 아래로 내려가면 호수를 끼고 쭉 펼쳐진 산책로가 있다. 해가 저물기 직전인데다가 곧 어두워질 것 같아서 끝까지 가보지는 않았지만 몇몇 커플들 또는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산책을 즐기고 계셨다.

 

[경고*호수 근처이다보니 아무래도 모기들이 많았다. 별 생각없이 산책로 중간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이에 무릎과 뒷목에 모기 4방을 물렸으니... 모기에 취약하신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란다!*]

 

 

용담저수지를 배경으로 인스타 인플루언서 마냥 포즈를 잡는 우리 시은양♥ 애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이날 강아지와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아서 산책하는 중간중간 시은이가 강아지들과 교감도 하고 재밌고 유쾌한 구경거리들이 많았다.

 

마무리는 라미르 스티커 사진으로!

 

맛있는 당근케잌과 음료 그리고 산책만하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을텐데 카페 라미르 2층 안에 있는 스티커 사진 기계가 더욱 인상깊은 추억을 선사해주었다.

 

사진 가격은 4,000원 옵션(세로 1줄, 3컷 혹은 4컷)과 5,000원 옵션(세로 2줄, 4컷 혹은 6컷)이 있다. 인화되는 사진의 디폴트 장수는 2장인데 1장씩 추가할 때마다 요금이 더해지는 구조였다. 

 

(직접 추가버튼을 눌러보지는 않아서 1장 추가당 얼마가 더 붙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ㅠㅠ)

 

필자 가족은 평소에도 스티커 사진을 즐겨 찍기에 4,000원 짜리와 5,000원 짜리 모두 찍어버렸다. 촬영버튼도 따로 있어서 제한시간 10초를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원하는 타이밍에 촬영할 수 있어 좋았다. 

 

 

용인 남사읍에는 이런 류의 카페들이 많아 보였는데 용인 베이커리 카페 라미르 이외의 장소들도 경험해보고 싶다.

 

즉흥으로 오긴했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산책중인 강아지들과도 교감하고 시은이도 매우 신나하는 등 꽤나 성공적인 카페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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