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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맛집은 역시 하남돼지집 용인 한숲시티점 주차

· 댓글개 · Richard Ryu

삼겹살 맛집은 역시 하남돼지집 용인 한숲시티점

 

입주민이 아닌 방문객분들의 주차는 5단지 혹은 6단지 정문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옆쪽 샛길로 빠지면 마련되어 있는 상가 주차장에 대시면 됩니다!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맛집 브랜드. 삼겹살과 명이나물 조합의 치명적인 세계로 나를 처음으로 이끌어준 모두가 아는 바로 그 맛집! 하남돼지집(HANAM PIG)이 용인 한숲시티에도 있는 것을 발견한 뒤로 내가 살고있는 동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돈 좀 절약했다 싶으면 가~끔씩 떠오르는 돼지고기 가게이기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라는 것은 큰 노력을 하지않아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는 것이다. 

 

이사 온 이후로 요리에 맛들려서 찌개류와 간단한 볶음 요리 위주로 와이프가 차려주는 저녁상을 매번 즐겨와서 좋긴했지만 하루쯤은 쉬어가는 타임을 가지고 싶기도 했고 임신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룡이에게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해주고자 하남돼지집에서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용인 한숲시티 맛집 하남돼지집 6단지

 

6단지 상가 방면에 위치해 있는 하남돼지집. 나는 5단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야 한다는 점에서 6단지 주민분들이 조금은 더 부럽긴하지만 나에게는 고봉민 김밥과 미스사이공이 있으니 퉁치기로 하자...

 

 

이 근방을 지나다니면서 힐끔힐끔 보아왔지만 매번 느끼는 점은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하남돼지집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역시 삼겹살은 주기적을 먹어줘야 제맛이지! 

 

 

메뉴를 잠깐 살펴보자면,

1. 황금돼지 한판 : 삼겹살 3인분 + 항정살 1인분 + 하이네켄 1병

2. 삼.갈 한판 : 삼겹살 2인분 + 갈매기살 1인분 + 음료 1개

3. 막창구이 와 한돈숙성 오겹살 (별개 메뉴) 

등등 2020년 9월 기준 제공되어지고 있는 프로모션 메뉴들이 있다.

 

와이프와 고민 끝에 고른 메뉴는 기승전 '생삼겹살'. 프로모션 메뉴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지만 인간은 확신을 추구하는 관성의 동물인지라 매번 먹어봤고 가장 베스트라고 여겨졌던 삼겹살을 그냥 주문하기로 결심했다. 

 

음식점에서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만 보아도 사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 같다.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메뉴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배제한 다양한 메뉴들을 도전하는 반면 경험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하려하지 않는 사람들은 고민에만 그치고 결국 먹던 것을 선택하고 만다. 내가 바로 후자에 속한다. (실제로 다방면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이득이 더 클지라도 먹는 것 앞에서는 딱히 위험을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도 하다)

 

 

용인 한숲시티 하남돼지집 생삼겹살 2인분

 

개수를 세어보니 대략 20~21 조각으로 썰어져 나오는 생삼겹살 2인분. 인당 약 열 점 정도의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 굽기 전부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아주 군침을 돌게 한다.  

 

용인 한숲시티 하남돼지집 생삼겹살 2인분 노릇노릇

 

하남돼지집의 트레이드 마크! 직원분들의 허리춤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기굽기 도구세트! 

오늘도 여전히 허리춤에서 집게와 가위를 든 직원분께서 노릇노릇 아무 맛깔나게 고기를 구워주시고 트레이 위에 하나하나 올려주고 계신다 How sweet and convenient~

 

용인 한숲시티 하남돼지집 생삼겹살 한점 + 명이나물

 

먹기 전이지만 이미 기름이 많이 튄 앞접시.. 삼겹살을 먹을때는 중요한 옷은 반드시 벗어두고 집에가서는 꼭 세수를 해야한다.. 하지만 먹으러와서 기름이 뭐가 대수랴. 바로 명이나물에 고기 한 점 싸서 한 입 쏘옥~ 마치 소파에 위에서 담요를 덮고 등을 돌린채 한숨 자고 있는 내 모습 같다(?)

 

 

 

사이드로 성게알 계란찜 그리고 된장찌개. 둘 다 맛있지만 하남돼지집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계란찜 혹은 된장찌게 하나 정도는 서비스로 제공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그만한 퀄리티가 있기는 하지만 고기 가격을 생각하면 사이드 하나하나 추가하는 것도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사실 하남돼지집을 먹으러 가기전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해야지 그렇지 않고서는 계산할 때 당황과 함께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너무 짠돌이 티냈나 ㅎㅎ) 

 

그래도 한숲시티 주민분들은 생활 수준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니 내가 걱정할건 아닌듯하고 앞으로도 하남돼지집 자주 찾아주어서 생각날때마다 내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식당으로 계속 남아주길 바란다. 

 

P.S 이번에는 삼겹살 2인분만 먹었지만 다음에는 막창구이도 반드시 도전해보리라 :)

 

2020.09.25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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