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야식/배달 음식 추천, 용인 한숲시티 집들이 기록

집들이 야식/배달 음식 추천, 용인 한숲시티 집들이 기록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생각지 못했던 친구들의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에 살짝 당황했지만 요리를 맛깔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배달음식이라도 성공적으로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배달어플을 켜고 주소 세팅을 완료하니 새로 업데이트 되는 치킨, 피자, 중식, 족발/보쌈 그리고 찜/탕 등 다시 한번 선택 장애가 도지는 순간이 왔다. 그치만 당황하지 않고 최선의 선택!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조합! 피자+치킨으로 선택을 했고, 피자는 한숲시티 안에 있는 '봉수아피자'로 치킨은 모두가 알만한 그 브랜드 바로 'BHC'로 시키기로 했다. 

 

봉수아 피자

집들이 배달 음식 추천! 봉수아 피자

 

30~3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가장 먼저 도착한 메뉴는 봉수아 피자! 토핑은 쉬림프(칠리새우)와 콤비네이션으로 주문했다. 대+대 세트메뉴로 총 2판을 주문했으면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36,800원! (2020.09.26 기준)

 

처음 먹어보는 피자 브랜드이기도 하고 선물까지 왕창 준비해 온 친구들에게 저녁이라도 맛있는 걸 먹여야할텐데 하는 온갖 고민이 들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고민들이 바로 사라질만큼 맛있었다. 

 

신메뉴 피자들의 가격이 대체로 19,900~22,900 원으로 구성되어있고 한판 안에 2가지 토핑을 넣을 수 있는 반+반 메뉴와 스파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도 구성되어있으니, 인원수와 먹을 양에 따라 잘 판단해서 주문하면 남기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BHC 뿌링클 + 치즈볼

집들이 배달 음식 추천! BHC 뿌링클

 

말이 필요없는 메뉴죠.. 뭔가 질린다 싶다가도 배달음식을 고를때면 항상 뇌리를 스치는 그 메뉴 바로 BHC 뿌링클. 예전에는 뿌링클 콤보를 시키면 닭다리 2개에 날개 몸통 등등 기본 구성으로 섞여 들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닭다리가 최소 4개 이상 넣어져서 더 인심이 후하게 배달된다. 역시 치킨은 닭다리지.. 

 

이전에 살던 동네에서 뿌링클을 시켜먹으면 소스가 좀 덜 뿌려져 있는 느낌에 치킨이 식은채로 배달이되어서 식감이 갈수록 안좋아 졌는데, 한숲시티 BHC는 최근에 느꼈던 아쉬움들을 다 떨쳐버리게 할 정도로 소스도 듬뿍 뿌려져있고 너무 맛있어서 한마리 더 시키고 싶은 심정이 굴뚝 같았다. 

 

+ 치즈볼은 포기할 수 없다ㅠㅠ (제발 가격 상승 안했으면)

 

BHC 하면 빠질 수 없는 '뿌링치즈볼'

 

 

 

 

 

한숲어부가 모듬회

집들이 배달 음식 추천! 한숲어부가 모듬회(광어 우럭 계절활어)

 

친구들과 피자 치킨을 맛있게 먹고나서 게임도 하고 동네 한바퀴 스윽 돌고 집에 돌아오니 남자들이라 그런지 어느새 모두 출출한 상태가 되었다. 마침 소주와 양주도 사왔겠다 안주로 먹기엔 집에 있는 과자들이 충분치 않아서 오다가다 3,4 단지 끝 쪽에서 마주쳤던 '한숲어부가'라는 횟집이 떠올랐다. 

 

그렇게 바로 주문을 했고 먹음직스러운 모듬회(광어+우럭+계절활어)가 주문이 되었다. 서비스로 생선조림까지 배달되어 회를 먹다 심심하면 한 젓가락씩 파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상당히 좋아해서 앞으로 회 시켜먹을 것을 생각해서 진간장 국간장 이외의 와사비용 간장을 따로 구매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당분간 회를 먹을 수 없으므로 스킵^^ㅠ

 

야식으로 간간히 회가 땡기신다면 한숲시티 주민분들에게 한숲어부가 추천드립니다!

 

 

마무리로 라면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까지..

나름 이것저것 배달음식도 시켜주고 오렌지도 까주고 라면도 끓여줬으니 이 정도면 잘 대접해준 것 같다 :)

다음번에 다른 친구들이 놀러올 것을 대비해 요리실력도 조금씩 쌓아두어 내가 직접 만든 건강한 음식들을 제공해주리라 다짐했었지만, 봉수아피자+BHC+한숲어부가 콤비로 다시 준비해도 꽤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2020.09.26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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