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Daily Diary & Cook
  3. 아기 라구소스 만들기 간단비법, 18개월 아기 유아식 개꿀재료! (feat. 라구덮밥 or 라구파스타)

아기 라구소스 만들기 간단비법, 18개월 아기 유아식 개꿀재료! (feat. 라구덮밥 or 라구파스타)

· 댓글개 · Richard Ryu

오늘은 18개월 아기를 위해 어떤 유아식을 만들어줄까 고민하던 중 편스토랑에서 라구소스를 본 기억이 있어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라구소스의 '라구'가 다소 생소할텐데 이는 이탈리아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며 하며 주로 파스타 또는 미트볼 요리에 쓰이는 소스의 한 종류라고 한다. 라구소스는 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진 소스 상태 그대로 주문할 수도 있는데 오늘은 아기를 위한 음식이다보니 직접 라구소스 만들기에 나서기로 했다.

 

반응형

 

아기 라구소스 레시피

초간단 아기 라구소스 레시피

  • 토마토 2개 350g 
  • 소고기 다짐육 100g
  • 당근 30g
  • 양파 40g
  • 파프리카 60g

일반 토마토 대신 방울 토마토를 사용해도 괜찮으며 소고기는 직접 다져도 되지만 되도록 정육점에서 아기 이유식용 다짐육을 사는게 편하다. 

 

위 레시피를 기준으로 만들면 대략 2~3끼 정도의 분량이 나올 것이다. 혹여나 1끼 분량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레시피 정량의 반을 준비해주면 되겠다. 그치만 추천드리는 부분은 라구소스를 한 번에 충분히 만들어두고 냉동실에 얼려둔 다음 필요할 때마다 해동해서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럼 아기 이유식용 라구소스를 만들어보러 고고씽!

 

아기 라구소스 만들기 간단비법

1. 파프리카, 양파, 당근 손질하기

가장 먼저 라구소스의 기본적인 재료인 파프리카, 양파, 당근을 정량에 맞게 준비한 후 자그맣게 썰어준다. 아기의 개월수와 이빨이 난 상태 등을 고려하여 '이 정도면 잘 씹겠다' 싶은 수준까지 손질해준다. 

 

사실 재료들이 먹는다는 상상만해도 살짝 맛이 없을 것 같은데 치킨, 피자에 물들지 않은 아기들은 그저 잘만 먹더라. 그래도 내 아이가 좀 더 달달하게 먹기를 원한다면 재료에 사과를 추가해주는 것도 좋다!

 

2. 토마토 퓨레 만들기 및 소고기 다짐육 준비하기

재료 손질이 끝났다면 이제 라구소스의 핵심인 토마토를 갈아줄 차례이다. 토마토의 껍질을 잘 까기 위해선 보통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뒤 뜨거운 물에 끓이는데 이러면 껍집이 알아서 죽죽 벗겨진다. 이어서 믹서기 또는 핸디 그라인더(grinder)를 이용하여 토마토를 묽은 퓨레처럼 갈아준다.

 

핸디 그라인더, 사실 명칭을 몰라서 이렇게 불러봤다!

 

이어서 소고기 다짐육을 준비할 차례이다.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다짐육을 구매한 후 바로 요리에 투입하는 것이라면 사실 준비할 건 없다. 다만, 다짐육을 구매한 뒤 냉동실에 보관해논 상태였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핏기를 어느정도 제거하고 다시금 똘똘 뭉쳐주면 되겠다. 

 

와이프왈 아기들에게 소고기를 먹이는 이유 중 하나가 철분 보충인데 소고기의 빨간 핏물에 철분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핏물을 모두 제거해버리면 철분 보충이 원하는 만큼 안될 수 있으니 살짝만 제거하는 것이 좋다더라~ 혹시나 이 말에 오류가 있다면 댓글을 통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3. 채수(또는 물) 넣고 파프리카, 양파, 당근 투척하기

재료 손질과 토마토 퓨레 그리고 다짐육 준비가 모두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할 차례이다. 우선 후라이팬에 채수 또는 물을 소량 넣어준 후 손질해두었던 파프리카, 당근, 양파를 살짝 볶아준다.

 

4. 소고기 다짐육 투척 후 살살 볶아주기

야채들이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되면 이제 똘똘 뭉쳐놨던 다짐육을 넣고 함께 볶아준다. 대신 볶는 과정에서 (실리콘) 주걱을 이용해 위 사진과 같이 고기의 크기를 먹기 좋게끔 부셔준다(?). 고기가 너무 크면 씹기 힘들어서 뱉을 수 있으니 부모의 판단 하에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어줄 것!

 

5. 갈아만든 토마토 퓨레 투척하고 약 30분 정도 저어주면 완성

야채들과 다짐육이 대충 다 익었다 싶으면 이제 미리 갈아두었던 토마토 퓨레를 넣어주고 이로써 초간단 라구소스 만들기는 끝이 난다! 처음에는 꽤나 묽어서 후라이팬을 휘저을 때마다 라구소스 국물이 흔들릴텐데 최소 30분 정도 휘저어 주면 뭔가 되직해지면서 반찬 같은 소스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몇몇 분들은 1시간까지도 휘저어준다더라. 필자의 경우 30분 정도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시간이나 저어주게 되면 그냥 토마토 맛이 나는 고기 반찬이 될 것만 같았다.

 

유아식 꿀템 라구소스를 이용한 추천 요리

라구소스로 덮밥, 파스타, 리조또, 피자 등을 만들어보자

라구소스에 밥과 치즈를 섞어만든 리조또

라구소스를 만들어두면 피자, 리조또, 파스타, 덮밥 등으로 응용할 수 있을만큼 용도가 정말 다양하다. 18개월 딸아이를 위해 필자가 이번에 도전한 것은 밥을 넣어만든 리조또였다! 치즈도 듬뿍 넣어서~ 

 

라구소스와 아기 파스타를 합쳐 라구 파스타를 만들어보세요~

위 사진과 같이 귀여운 양에 아기들이 씹기에 편한 파스타가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라구소스와 함께 넣어 라구 파스타를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18개월 아기를 위해 라구소스 만들기도 도전하고 간단한 비법까지 공유해보았다. 부디 큰 어려움 없이 야무지게 라구소스 만드셔서 사랑스런 아기가 맛있고 즐거운 한 끼를 잘 마칠 수 있길 바란다! 화이팅~^^

 

▼18개월 아기 유아식 단호박 리조또를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2022.08.27 - [Daily Diary & Cook] - 아빠가 만드는 18개월 아기 유아식, 초간단 단호박리조또 레시피!!

 

아빠가 만드는 18개월 아기 유아식, 초간단 단호박리조또 레시피!!

오늘은 18개월 딸아이를 위해 아기 유아식 중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인 단호박리조또를 도전하게 되었다. 마침 친구한테서 받아놓은 단호박도 있던터라 메뉴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richard180.tistory.com

 

SNS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블로그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