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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검색/유입 안돼도 포기하지 마세요 (feat. 2년 차 블로거의 3가지 시련)

· 댓글개 · Richard Ryu

많은 사람들이 큰 수익을 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지만 수많은 장애물들에 막혀 오래가지 못한다고 들었다. 필자 또한 2020년 8~9월에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오게 됐는데 이 기간 중 약 10개월 간은 방치 수준으로 손을 놨었다. 충만했던 의지가 꺾인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다음 저품질 그리고 0에 가까운 구글유입이었다.

 

그렇게 방치하던 중 우연히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어가게 됐는데 방문자 수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잔불이 타오르듯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대한 의지가 샘솟기 시작했고 그대로 다시 시작한지 약 2주 만에 구글 유입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 이게 바로 티스토리 구글 검색 혹은 유입이 안돼더라도 우리가 (넉넉잡아) 최소 2년 정도는 포기하지 말아야할 이유이다.

 

※ 그렇다고 엄청 대단한 숫자는 아니지만 적어도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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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시험에 들었던 3가지 시련 + 구글 노출 '0'

기억을 더듬었을 때 2년 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겪은 3차례의 위기는 아래와 같았다.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광고게재 제한 (2021년 2월)

무효트래픽을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얼추 알고 있었다. 그래서 구글 애널래틱스를 통해 유입 IP 트랙킹(tracking)도 세팅해두고 했는데 하필 무효트래픽을 당했던 시기에 와이프가 출산 진통이 와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방문자 수에 큰 차이는 없었는데 애드센스 수익은 일일 기준 600~700달러 정도가 찍혀 있었으니... 솔직히 처음 겪어본 입장에서 '개꿀?'이라는 생각만 들었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ㅋㅋ).

 

재빠른 대응이라면 애드센스가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이는 순간 애널래틱스 상에서 무효트래픽을 일으키는 IP를 색출하고 이를 구글에 리포팅하여 '나 억울하다. 광고게재 주지말아라'라는 식의 선빵을 날려야된다. 하지만 필자는 당시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무엇보다 대응법도 몰랐기에 결국 약 15일 간 애드센스 수익이 없었다.

 

2021.02.15 - [Daily Diary & Cook] -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게재제한 썰풀이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게재제한 썰풀이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게재제한 썰풀이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게재 제한 야간근무로 인해서 알게 모르게(?) 피곤한 상태였지만 룡이가 임신 39주 4일 차에

richard180.tistory.com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광고 정지 (2021년 3월)

답답한 마음을 추스르고 포스팅을 이어가니 어느덧 애드센스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들어가던 마음의 불씨가 되살아나는가 싶던 차에 머지않아 무효트래픽 관련 메일이 또 날아오게 되고 그 뒤론 애드센스 정책센터 페이지에 로그인조차 되지 않는 신세로 전락하게 됐다.

 

무효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게재제한이 누적되면 삼진아웃 제도 마냥 애드센스에서 아예 퇴출되는 것 같다. 당시에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공격하지 않았을까 싶어 격한 심정을 포스팅에 담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내가 문제의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공격적인 키워드는 자제하고 소소한 글쓰기를 이어갈걸... 그랬다.

 

2021.03.04 - [Daily Info & Tips] -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정지 해결하기 과연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정지 해결하기 과연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정지 해결하기 과연 지난번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 공격으로 인해서 계정에 대한 광고 게재 제한이 걸린 건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사태가 정지까

richard180.tistory.com

 

다음 저품질 (2021년 5월)

열심히 포스팅하면 언젠간 애드센스 정지를 풀어주겠지란 막연한 생각으로 2달을 버텼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음 저품질. 안 그래도 잡브로그인데 무리해서 키워드 카테고리를 넓히려고 했던 탓일까 의심해보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사실 이전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저품질에 걸린 적이 있어서 고객센터를 통해 구제받은 이력이 있는데 이게 2번째부터는 잘 안풀어준다고 들었다(왜 구글도 그렇고 카카오도 삼진아웃이 말고 이진아웃을 하는건지... ㅠㅠ). 직접 사이트 등록도 해봤지만 상위노출에 큰 도움은 안됐다(그냥 삭제하고 내비두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최근에 사이트 등록 취소 요청도 했다).

 

애드센스 안 나오는 것 쯤은 돈 안받아도 누군가 내 정성이 들어간 글을 봐준다는 생각에 버틸 힘이 있었는데 저품질은 정말 말 그대로 견디기 힘들었다. 돈도 안되는데 봐주는 사람도 없다니 진정 지속할 이유가 있을까?

 

21년 5월 경 급감소하기 시작한 다음 유입자수

 

죽어도 되지 않는 구글 노출 (2020년 8월~2022년 8월, 약 2년)

다음 노출은 버려라. 보통 다음 저품질에 걸리면 많은 사람들이 해주는 조언이다. 근데 내 블로그에게 다음 유입이 유일한 희망이었다면?? 블로그를 버리라고 했으려나ㅋㅋㅋ (이게 답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또 하나의 좌절 포인트가 있었으니 바로 1년이 지난 시점에도 구글을 통한 검색 유입은 쥐꼬리만했다는 것이다.

 

쥐꼬리라는 기준이 누구에게는 몇십~몇백이 될 수 있는데 진짜 그냥 말 그대로 하루에 1~2도 안나올 때가 대부분이었다. 네이버는 뷰탭이 장악해서 티스토리 노출을 기대하기 힘들었고 다음은 저품질에 구글은 하루에 많으면 2명이었으니 여느 다크물 못지 않은 노답 시츄에이션이었다. 

 

통상 빠르면 2~3개월 늦어도 1년 안에는 구글 노출이 이뤄진다고 하더라. 노출이 잘 되지 않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는 자주 바꾼 스킨탓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혹은 초반에 용량이 큰 이미지 파일들을 너무 많이 업로드했던 탓일까? 뭐... 이래나 저래나 구조적으로 잘 못 됐던지 아니면 SEO 점수가 영 꽝이었던지 둘 중 하나였을 것이다. 

 

결국 티스토리 블로그도 시간이 답이더라

이것이 내가 구글&다음(카카오) 조합에 연타를 맞고 리차드류 블로그를 약 10개월 동안 방치했던 이유이다. 육아와 가정에 충실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뭔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내 자신이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도 포기하니 행복해지더라. 블로그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니 좋았는데... 악마의 유혹인 것일까.. 어느날 아래 그래프처럼 증가추세를 보이는 블로그 유입자수를 확인하게 된 것이다.

 

10개월 동안 방치되다가 22년 5월부터 갑자기 유입자수 증가

8월 14일 경 이를 처음 확인한 필자는 곧장 포스팅을 다시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지금의 잔불을 어떻게든 살리지 못하면 티스토리와 영원히 이별이다 라는 것을. 그치만 이날에도 구글 검색 유입은 단 2명에 불과했다. 다만 네이버가 최근 검색로직을 변경한 탓인건지 네이버 유입자도 꽤나 증가했다는 점에서 기회를 살릴 이유가 충분했다. '그래, 다음은 포기하고 네이버를 노려보자!' 

 

하지만 1일 1포를 재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일이 생긴 것이다. 바로 구글 검색 유입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 누군가에겐 여전히 작은 숫자에 불과하겠지만 필자에겐 정말 실낱 같은 희망이었다.

 

'2→10→17→44→ ···· →237'. 지금은 최대 200명 이상까지 나온다. 물론 운빨이 어느정도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블로그를 포기했던 때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이젠 포기하지 않을 이유를 찾은 것이다.  

 

8월 29일 기준 구글과 네이버로부터 발생한 유입로그이다. 키워드의 효력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유입자들이란건 알지만 그래도 구글 검색을 통한 유입이 큰 폭으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필자에겐 감동 그 자체였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중 구글 검색 유입이 없어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포기하지 말고 포스팅 활동 지속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필자가 만약 10개월 동안의 방치 기간 없이 포기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나갔더라면?? 그럼 아마 최소 500~600개의 글은 쌓여있을 것이고 구글/네이버를 통한 유입자는 더 많았을 것이다. 블로그 활동이 정말 비효율적인 구조이지만 그저 수익만 쫓는 것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오래오래 채워나간다는 생각을 가지면 어떨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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