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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와 함께한 강원도 여행, 양양 맛집 동쪽 바다 세꼬시/도원촌 [양양 여행 - 2]

· 댓글개 · Richard Ryu

엄빠와 함께한 강원도 여행, 양양 맛집 동쪽 바다 세꼬시/도원촌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양양 쏠비치 리조트와 근처에 위치한 해녀 횟집에 관해서 다루어 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했던 양양 맛집 '동쪽 바다 세꼬시'와 '도원촌'에 대해 가볍게 기록해보며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 식구는 회를 무진장 사랑한다. 4명이 모두 뭉치면 회값만 어마 무시하게 나올 정도. 이번 여행에서는 동생을 제외한 3명이서 여행을 했지만 역시나 주된 힐링은 맛깔난 회로부터 나왔다. 점심에도 해녀 횟집에서 그렇게 먹고도 질리지 않았는지, 가족 모두 저녁으로 회를 먹는 데에 동의하였다. 처음에는 엄마가 회 생각이 안 나서 대게를 먹고 싶다고 하였으나 아빠의 세꼬시 제안에 엄마도 금세 마음을 바꾸었다. 사실 세꼬시라고 하는 용어가 생소하여 이게 뭔가 싶어 검색해봤더니 '살아 있는 생선을 뼈째 잘게 썰어 놓은 회'라고 되어있었다. 평소에 종종 먹어봤던 뼈를 다소 머금고 있던 작은 회들이 바로 세꼬시 였던 것이다. 

 

 

<양양 맛집 :: 동쪽 바다 세꼬시>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서 아주 가까운 장소에 위치해있다. 식당 간판부터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는 게 운영하시는 분이 디자인과 매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게 보였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괜찮았다. 역시나 젊은 사람들까지도 입소문을 타고 왔는지 많이들 보였고, 맛이 좋아서 그런가 어르신들도 많이 계셨다. 

 

 

 

 

식당 내부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려 있던 찰나에 주문했던 세꼬시와 물회가 나왔다! 평소 먹어봤던 세꼬시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주얼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양도 많아 보이고 때깔부터 달랐다. 다만 아쉬운 점은 깻잎이 없었다는 거... 상추보다는 깻잎을 추구하는 깻잎충이라서 어쩔 수 없이 다시금 간장+와사비 충으로 돌아와야 했다. 사실 나에게 있어 회는 그저 거들뿐 와사비 맛으로 먹는 느낌이 더 크긴 하다.

 

 

 

 

사진을 게재하고 있는 중간중간에서 계속해서 입맛을 다시게 된다. 지금이라도 당장 돌아가서 한번 더 먹고 싶은 심정이다. 동쪽 바다 세꼬시에서 먹는 세꼬시는 식감도 좋아서 진짜 손이 저절로 간다고 해야 하나 어느새 나도 모르게 손이 회로 가고 있는 느낌이다. 거기다가 물회까지 시켜서 면 넣고 비벼 먹으면 여름에 이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다. 정말 시원하고 개인적으로 편식이 심한데도 안에 있던 야채들과 오이까지 싹싹 긁어먹게 될 정도로 맛있고 상큼했다. 과일이 들어가서 그런가..

 

 


 

 

다음 날이 되어 아침 식사 메뉴를 정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설마 또 회를 먹겠어. 다행히도 쏠비치 근처에 맛있는 섭장칼국수 집이 있다고 하여 '도원촌'이라는 곳을 가기로 했다. (쏠비치 리조트 근처에는 맛집이 정말 많아서 동선 낭비도 안 하고 여기저기 다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섭장칼국수는 이름 그대로 장칼국수에 섭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섭은 저번 포스팅에서도 간단히 설명해놓았지만 그냥 더 크고 더 담백한 버전의 '홍합'이라고 보시면 된다.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다. 수도권/서울 지역에서 먹던 홍합은 가끔 '내가 뭘 씹고 있는 거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뭐 담백하게 씹히는 것도 없고 해서 잘 안 먹게 된다. 그렇지만 강원도에서 섭을 접한 뒤로 홍합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진짜가 나타났구나! 칼국수도 얼큰하니 (살짝 맵긴 하다) 너무 맛있었다. 세꼬시와 마찬가지로 다음번 양양을 놀러 가게 되면 꼭 들리고 싶은 맛집 중 하나이다.

 

<양양 맛집 :: 도원촌>

 

 

Thanks for coming o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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