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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신혼집 꾸미러 이케아 방문했다가 깨알 먹방해버리기~

· 댓글개 · Richard Ryu

이케아 방문기/이케아 음식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전셋집을 들어가기 전까지 혼수/가전 등 굵직굵직한 결정들은 다 마쳐놓은 상황에서 집을 이쁘게 꾸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귀여운 녀석들을 구매하고자 이케아에 가게 되었다. 입덧으로 인해 16주 차인 시점까지도 여전히 고생 중인 마님.. 하지만 나의 고집은 그녀를 직접 운전하게 만들어 평택에서 기흥까지 오게 만들었다 :0 결과적으로는 그냥 쉬게 냅둬야 했지만ㅠㅠ 또 약속한 거니까 힘든 몸 이끌고 와준 착한 룡이... 

 


 

이케아를 한 2~3번 와봤지만 항상 올때마다 길이 헷갈리는 것은 내 머리 문제인가... 아니면 구조 문제인가.. 아무래도 내가 길치여서 그런 것 같다. 약 1년 만에 다시 방문한 이케아의 모습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아름답게 꾸며진 쇼룸들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9년도에 방문했을 때와 이날을 비교하자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느덧 룡이와 신혼집 입주를 앞두고 있고, 나의 머리는 조금 더 길었으며, 나와 룡이 배는 똥배마냥 불룩 튀어나왔다. 

 

 

좌측 : 2019.12 / 우측 : 2020.08

 

평소에 내가 더 기억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사진을 찍었던 장소까지 전부 기억하고 말해주는 룡이... 아무래도 내가 나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한 듯하다. 이래나 저래나 지금까지도 항상 내 옆에 있어주는 룡이가 너무 고맙고 좋다. (으 갑자기 왜 이래.. ㅋㅋ) 한창 이케아를 돌고 있던 중 갑자기 뱃속에서 쏙쏙이가 말썽을 부리는지 몸이 힘들어졌다는 말에 쇼핑을 중단하고 바로 영양분을 보충하러 식당으로 직행했다. 돈가스와 까르보나라 파스타 그리고 김치볶음밥이 모두 세트메뉴로 구성되어있어 더 볼 것도 없이 바로 주문. 그리고 이케아하면 빠질 수 없는 닭다리 튀김까지 3개나 줍줍.

 

 

 

 

식당에 겉옷을 챙겨와야했는데 그러지를 못해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의 룡이. 마음 같아선 입고 있던 반팔 하나라도 벗어서 덮어주고 싶었지만 그건 쫌~ㅋㅋㅋ 여자 친구가 최대한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여러 음식들을 세팅해주었지만 몸이 힘들어서 제대로 먹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다들 알다시피 이케아 식당에 있는 음식들은 대체로 가성비가 좋다. 특히나 이날 먹었던 돈가스와 닭다리는 매우 인상 깊었다! 어느 정도 식사를 마무리하고 조금 자면서 쉬고 싶다고 하는 룡이를 차에 데려다주고 온 뒤 몸이 근질근질하여 화장실을 들리는 김에 Furnishing Accessories 섹션도 가보았다.

 

 

 

 

한 바퀴 쭉 둘러보는 동안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들이 가진 여러 디자인을 보고 아주 흥미로웠다. 역시 이케아인가. 쓰레기통이 내 시선을 이렇게 오래 붙잡아둘줄은 상상도 못 했다. 분리수거 통도 큼직하니 꼭 다시 와서 구매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만의 의견으로 집을 꾸밀 수는 없으니 여자 친구의 몸상태가 조금 나아지면 그때 다시 찾아오리라.

 


 

 

 

일기 카테고리로 분류했다보니 짧게 짧게 단순 기록식으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역시 하다 보니 욕심이 나는지 좀 길어졌다. 그렇다고 딱히 알맹이 있는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ㅎㅎ 결론적으로 1년 만에 이케아를 방문한 뒤 느꼈던 점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GOD Chicken'

 

 

 

<기흥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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