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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티룸 추천 사당역 카이플레이스, 친구들과 자유롭고 편하게 파티하자!

· 댓글개 · Richard Ryu

 

서울 파티룸 추천 사당역 카이플레이스, 친구들과 자유롭고 편하게 놀자!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회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인간관계는 없다는 말이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히기 전에 운이 좋게도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이 참으로 복잡스러운 점이 많아서 다양한 사람들을 유형별로 나누어서 정리하곤 하다가도 '상황'에 따라서 또는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상황'이라고 하면 1:1 로는 오래가지 못할 관계가 모임이라는 명목 하에 오래가게 되는 경우를 들 수 있고, (반대로 모임으로 인해 더 짧게 갈 수도 있지만) '노력 여하'라고 하면 1:1 상황에서 상대방은 딱히 연락은 없는데 내가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해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경우가 될 수 있다. 

 

확실한 건 상황이 되던 노력을 하던 오래 유지되지 않는 (오래 유지하고 싶지 않은) 관계가 있다. 그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굳이 적으로 돌릴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필요 또한 없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도 아깝지 않은 회사 동기들이 있다.

 

사당역 파티룸 카이플레이스 입구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약 2년 반 동안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들과 서울에서 모임을 갖기로 약속했다. 동기들과 약속 장소를 정하던 중 '한강 vs 식당 vs 파티룸' 에서 정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순간 파티룸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바로 촌놈이라는 건가.. (아냐 분명 파티룸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거야ㅠㅠ) 그렇게 바로 검색에 들어갔고 다채로운 디자인의 장소들을 보자니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용인 사람으로서 서울까지 가는 마당에 자주 가본 한강과 뻔한 메뉴의 식당을 가자니 파티룸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 같아 적극 어필했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바로 서울 사당역에 위치한 '카이플레이스' 이다.

 

 


 

▷ 사당역 카이플레이스 위치 및 이용가격 ◁

 

Naver Map, 사당역 카이플레이스

 

카이플레이스사당역 11번 출구에서 나와 우측 방면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건물은 '만권당 스터디 카페 또는 KAI PLACE'라고 적힌 빨간색 간판을 통해 바로 식별 가능하다. 참고로 카이플레이스과 만권당 스터디카페는 같은 사장님에 의해 운영이 되고 있다! (부럽다..)

 

출처 : 카이플레이스 홈페이지

 

기본적으로 시간당 3만원이며, 인원이 늘어날 수록 시간당 요금이 늘어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만원이 추가된다. 9-17시 까지 종일 대여할 수 있는 옵션도 있으며, 보증금도 내야한다.

 

청소비 3만원도 추가 부과됨

 

음식 & 주류 반입 관련해서 오해할 수 있는 게 보증금과 헷갈리면 안된다. 말 그대로 음식과 주류를 반입하게 되는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며 보증금과는 다르게 돌려 받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사장님의 안내를 다시금 받으시길 바란다!

 

▷ 사당역 카이플레이스 내부 ◁

 

 

내부로 진입하면 문 바로 옆 문으로 가려진 곳에 불을 켜는 스위치와 두꺼비 집이 위치해 있다. 처음에 들어와서 살짝 헤맸는데 여동기가 엔지니어 답게 척척 찾아줬다. (같은 엔지니어인 나는 왜 찾지 못한 걸까..) 

 

 

사당역 파티룸 카이플레이스

 

들어와서 살짝 더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에어컨도 틀고 스마트TV로 유튜브를 재생하여 나름의 파티 분위기를 만들어 보았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여성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포토존도 꽤 많았다. 

 

 

사당역 파티룸 카이플레이스

 

우리가 자체적으로 정한(?) 카이플레이스 포토존! 동기 중 건대 패피(fashion people)로 불리는 녀석이 하나 있어서 그 친구에게 모두들 코트를 빌린 뒤 사진 촬영에 임했다ㅋㅋ

 

 

사당역 파티룸 카이플레이스 피팅룸
사당역 파티룸 카이플레이스 게임기
사당역 파티룸 카이플레이스 냉장고

 

너무나도 가지런히 정리되어져 있는 오렌지 주스와 음료들. 처음에는 너무 각 잡혀 있어서 호텔마냥 돈을 지불하고 먹는 것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동기들이 들어와서 정리해 놓은 것이었다. '이거 설마 돈내고 먹어야하나?' 라고 했을 때 살짝 뻘쭘했다^^;

 

▷ 사당역 카이플레이스 본격적인 파티 시작 ◁

 

 

친구들이 카이플레이스 근처 식당과 마트에서 센스있게 구매해온 먹거리들! 족발, 보쌈, 초밥, 튀김 그리고 과자 등등 다양하게 잘도 사왔다. 총 6명이 모여야 하지만 늦참하는 인원이 있어서 먼저 먹을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사진부터 찍기로 했다!

 

 

어느덧 6명 모두 집합 완료!

 

먼저 모인 친구들과 이래저래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6명이 모두 모이게 되었다. 사당역이라고 해도 시끄럽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건물 위아래로 특별히 소음이 생길만한 곳이 없어서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최대한 아래에서 영업하시는 분들과 스터디 카페에 피해를 주기 않기 위해 신경쓰기는 했지만 그래도 돈을 내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은 하되 즐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누리기로 했다. 다들 조용조용해 보여도 워낙 개성이 넘치는 친구들이라 유튜브로 노래도 틀고 춤도 추면서 보드게임도 하고 너무 재밌게 놀았다.

 

아쉽게도 보드게임 사진은 찍지 못했다..

 

 

 

떠드는 도중 최근에 이별을 경험한 친구가 있어서 위로해준 답시고 바로 이별노래 장전ㅠㅠㅋㅋㅋ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관계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

 

 

 

▷ 사당역 카이플레이스 개인적인 총평 ◁

 

새로운 경험을 위해 선택하긴 했지만 사실 파티룸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고 이용가격과 관련해서 다소 부담되는게 사실이었다. 평일에 4시간 이용하는 거라 총 12만원 이기는 했지만 청소비 3만원에 보증금 10만원(돌려받긴 하지만)까지 입금해야하니 짠돌이 입장에서 마음이 살짝 아팠다. 

 

심지어 음식과 주류 반입 비용은 별개.. 이다보니 최적의 n빵을 위해선 A그룹 기준 max 인원인 8명을 채워야 금전적으로 부담이 덜 될 것 같다. 

 

(하지만 서울 어느 파티룸이나 가격은 비슷할 것이고, 친한 친구들과 모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를 두고 봤을 때 가격은 중요치 않다)

 

이외에 모든 것들은 완벽했다! 조용하고 화장실도 가까우며 일회용 접시, 젓가락, 수저 등등 이용하는 고객들을 생각해서 꼼꼼히 주방을 채워넣은 사장님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공간은 6~8명이 사용하기에 딱 적당해 보이며, 파티룸 외에도 미팅이나 공적인 자리를 마련하는데도 좋아보였다.  

 

다음번 모임은 우리집 집들이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지만 그 이후에 서울에서 만나게 되는 경우 다시 한번 파티룸으로 진행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흔쾌히 OK를 외칠 것 같다! 

 

※ 궁금증이나 좀 더 자세하고 생생한 후기를 원하신다면 비밀 댓글 부탁드립니다^^

 

2020.10.06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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