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조림 황금레시피

두부조림 황금레시피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만들고 남은 두부 반 모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룡이의 꿀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바로 '두부조림'을 만들어서 남은 두부까지 먹어치우자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순간 두부조림이 뭐였지?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검색해보니 예전에 한창 즐겨먹던 엄마가 해주는 반찬 중에 하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ㅋㅋ 뭔가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하니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에 더해져 너무나 맛있는 두부조림! 두부조림 황금레시피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한 번 공유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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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 황금레시피

 

두부 반모

양파 1/3개

대파 1/2개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 2스푼 (혹은 어간장)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

설탕 0.5 스푼

다진마늘 0.5 스푼

참기름 1스푼

 

레시피가 전체적으로 된장찌개와 겹치기 때문에 다시 봐도 된장찌개 끓이면서 같이 만들어 먹기 딱 좋은 두부조림! 그럼 바로 이어서 두부조림 양념장 만들기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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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에 필요한 재료를 꺼낸다!

라고 해봐야 사실상 몇 개 없지만~ 두부 반모 / 양파 0.3~0.5개 / 대파 0.5개를 손질해서 준비해놓는다.

 

※ 두부를 썰어서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놓아 물기를 제거하는 식으로 자리를 마련해준다.

 

 

재료를 준비했으면 이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우선 진간장(혹은 어간장)을 2스푼 정도 양념장 그릇에 넣어준 다음 고춧가루 1스푼 → (황) 설탕 0.5스푼 → 다진 마늘 0.5스푼 → 참기름 1스푼을 넣어주는데 아시다시피 넣는 순서는 크게 상관없다. 

 

 

짜잔! 양념장 재료를 다 넣고 나서 슥슥 섞어주니 두부조림 양념장 완성~

뭔가 얼굴이 다 비칠 정도의 투명함 속에 고추기름이 녹아들어 가 있으니 색도 이쁘고 식욕을 유발해서 후라이드 치킨 닭다리 하나 집어 들고 당장에라도 찍어먹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건 쫌.. 오바 노노염~)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양념장까지 준비됐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제목 그대로 팬 위에 식용유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물기가 어느 정도 제거된 두부를 올려 구워주기 시작한다. 물기를 제거해준 이유는 이 과정에서 물과 기름이 만나 주방에서 대환장 파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두부가 노릇하게 구워졌다면 준비된 레시피(양파 대파 양념장)를 투하한다.

노릇하게 구워진 두부 위로 양파를 올리고 대파를 올린 다음 만들어 놓은 양념장까지 부어주면 두부조림 황금레시피는 모두 사용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인스타용 포토타임~ 노릇하게 익어 식감을 자극하는 색을 띠는 두부와 알록달록 대파 그리고 강렬한 양념장의 색이 모두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자랑거리가 또 하나 만들어졌다. 

 

 

팬 위에서 슥슥 저어 비벼준 다음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서 마무리하면 두부조림 완성!

오마이갓~ 너무 먹음직스럽잖아! (아닌가요 ^^;) 된장찌개만 반찬으로 두기에는 살짝 아쉬워 룡이가 직접 만들어본 두부조림. 이제 룡이의 요리실력을 부정하기엔 그녀의 퍼포먼스가 너무 많이 늘었다. 어떤 음식이든 간에 후딱후딱 만들어버리는 수준까지 도달했으니... 이제 좀 더 난이도를 높여봐도 될 것 같다. (심사위원이세요..?) 두부를 사용해서 요리를 계획하는데 두부 반 모 정도가 남을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녁 반찬으로 두부조림 간단하게 만들어 드시기를 추천드린다!

 

2020.11.15 Sunday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차돌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