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알아보자
최근 삼성전자 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매출 약 236조 2600억원과 영업이익 35조 9500억 원의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작년 4분기에 대한 추가 배당 여부와 관련하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지난해의 확정 실적과 함께 배당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여기서 알아두어야 하는 개념이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것인데, 삼성전자는 앞선 2017년 10월에 2018~2020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이 발생하는 경우 약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한 적이 있다.
※ 주주환원정책이란?
말 그대로 주주들에게 좋은 쪽으로 환원. 즉, '되돌려준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의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배당금을 늘리게 되면 주주들이 투자금에 대한 일정 비율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되면 (시중에 유통하는 주식수가 줄어)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 잉여현금흐름이란?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하여 알아두어야 하는 개념이며, 기업이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금 중 세금, 영업비 그리고 설비투자액 등과 같은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회사가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인지를 나타내 주는 지표이며 보통 이를 활용하여 투자 및 연구개발에 매진하거나 주주들에게 일부 환원해주게 된다.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 발표 당시 잉여현금흐름 정산에서 인수합병 비용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하여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거둔 작년의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환원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2020년 4분기 및 2021년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관련 내용
2020년 삼성전자 배당 현황 및 4분기 배당 예상
구분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배당수익률 | 354원 | 354원 | 354원 | - |
분기당 약 212.5원(연 850원) 하던 삼성전자 배당금은 2018년 이후로 작년 3분기까지는 지속해서 분기당 354원(연 1,416원)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작년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 그리고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인한 상속세 (약 11조) 등 여러 가지가 맞물리면서 증권가에서는 2020년 4분기에 대해 약 1000원 대의 특별배당을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354원에 1000원대의 특별배당까지 합쳐지면 약 1400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좀 사둘걸ㅠ)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기에 2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
참고로 2020년 4분기 배당기준일은 12월 30일이었으며, 2021년 4월쯤 배당금이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2021년 삼성전자 배당 일정
구분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매수마감일 | 3월 29일 | 6월 28일 | 9월 28일 | 12월 28일 |
배당락일 | 3월 30일 | 6월 29일 | 9월 29일 | 12월 29일 |
배당기준일 | 3월 31일 | 6월 30일 | 9월 30일 | 12월 30일 |
배당금 지급일 | 5월 20일 | 8월 20일 | 11월 19일 | 22년 4월 20일 |
추가적으로 삼성전자의 2021년 배당금 관련 일정은 위의 표와 같으며, 주린이의 입장에서 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용어 정리까지 한 번 진행해봤다.
- 매수마감일 : 말 그대로 '배당금을 받기 위해'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가장 중요한 날. 국내 주식이 주식 매수 후 2일의 영업일이 지나야 주주 명부에 올라간다는 점에서 미리 체크해두고 날짜를 엄수해야겠다.
- 배당락일 : 매수마감일 또는 배당기준일을 지키지 못해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다는 뜻. 단, 당일의 매수에 대한 권리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지 매도는 권리 유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보통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으니 이때 매수하여 시세차익을 노리기도 함
- 배당기준일 : 말 그래도 배당금을 수령하게 될 명부가 정해지는 기준점이 되는 날. 배당락일과 마찬가지로 기준일에 매수를 진행해도 배당금에 대한 권리를 얻지 못한다.
- 배당금 지급일 : 개인의 계좌로 배당금이 입금되는 날. 배당금 지급일은 매달 변경되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고 표시해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간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삼성전자의 수익이 예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작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빚어진 휴대폰 시장의 역성장으로 D램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일어났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육성 중인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기 대치와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요소가 반영되어 21년 1월 11일 현재 약 94,000원의 주가 달성 및 시총 600조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어마무시하구만.."
현재 전 세계 파운드리 산업의 비율은 TSMC가 약 70~75%, 삼성전자가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와 같은 구조가 향후 몇 년 안에 6(TSMC) : 4(삼성전자)의 비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이미 2020년 4분기 배당금을 지금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잡지 못하겠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여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21년도 1분기 배당금을 노리고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물론 현재 주가가 너무 높아져 있는 상태인지라 매수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다소 꺼려지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래도 지난 10년 동안 우상향 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해온 기업인 만큼 삼성전자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몇 주라도 사보면 어떨까 싶다!
삼성전자 배당금 및 배당금 지급일 관련 포스팅 끝~ 다음에는 주식 양도소득세와 관련된 내용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1.01.11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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