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제 종류 및 구독자 2억명 돌파!
오늘은 본 포스팅을 통해서 코로나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넷플릭스의 요금제 종류와 2020 Q4 기준 전체 가입자 수를 확인해볼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필자가 최근 시청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한 편을 소소하게 추천해드릴 예정이니 이미 넷플릭스에 가입되어 있으신 분들은 최근 소식 빠르게 훑으신 후 마지막 추천 드라마까지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넷플릭스 가입자 2억명 및 국내 연간 결제액 약 5173억 달성
지난 19일 주요 외신들을 통해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 수가 무려 2억 명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정확히는 20년 4분기 기준 2억 366만 명을 기록)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넷플릭스는 사실상 동종업계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을 하는 중이다. OTT(Over The Top, 인터넷으로 보는 TV 서비스) 시장에는 넷플릭스 말고도 경쟁업체가 많아 상당히 치열한데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구독자 수가 약 8천 680만 명, 디즈니의 훌루(HULU)의 경우 구독자 수가 약 3천880만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둘을 합쳐도 넷플릭스의 규모를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넷플은 먼치킨이 되어버렸다.
위 자료는 미국 내 넷플릭스 유료구독자 수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2011년 3분기에서 2020년 3분기까지 약 9년 동안 넷플릭스는 미국 내에서만 약 300% 이사의 구독자 증가율을 보였다.
막강한 경쟁업체인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훌루, 유튜브 등을 제치고 2019년 기준 유료구독자 수 1위의 자리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
2020년 4분기(Q4) 기준 전세계 넷플릭스 구독자수 | |
미국 · 캐나다 | 약 73,900,000 명 |
유럽 · 중동 · 아프리카 | 약 66,700,000 명 |
라틴 아메리카 | 약 37,540,000 명 |
아시아 태평양 | 약 25,500,000 명 |
작년 4분기 2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달성했다는 넷플릭스의 전 세계 구독자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남미 지역과 아시아 지역이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나라 중 비중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내에서만 2020년 기준 약 5173억 원의 구독료 결제액이 발생했다고 한다.
(2019년 같이 기간 동안 발생한 약 2483억 원의 구독료가 2020년이 되고 코로나 19 사태가 맞물리면서 거의 2배 이상 오르게 된 것이다)
다소 의아한 점은 해당 결제액을 최저 구독료를 10,000원으로 잡고 최대 구독료를 15,000원으로 잡아 단순 계산했을 때 국내에 약 3천5백만 명에서 5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다는 건데 우리나라 인구를 생각하면 어떻게 저 정도 규모의 결제액이 발생했는지 잘 모르겠다. 프리미엄 멤버십보다 더 비싼 게 있나...
어쨌거나 국내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옥자', '킹덤', '스위트홈', '인간 수업' 등 넷플릭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단독 컨텐츠들이 연속으로 서비스화 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단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더 흥미진진한 신작들이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넷플릭스의 반(半)독과점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1년 넷플릭스 개봉예정 신작, 올해도 결제를 멈출 수 없겠네
올해 넷플릭스는 '국내 팬덤층 쌓기' 전략을 위해 더욱 매력 넘치는 신작들을 개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다.
- 킹덤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알려진 '킹덤: 아신전'
- 공유·배두나 주연의 '고요의 바다' 시리즈 (2014년 단편영화로 출시된 이력이 있다)
- 천계영 작가 원작의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 주동근 작가의 웹툰 원작의 '지금 우리 학교는'
이와 같이 인기가 많았던 기존 시리즈의 차기작이 계획 중이기도 하고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이제는 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수효과와 함께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퀄리티로 우리 눈을 호강시켜줄 예정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블랙미러 시리즈'와 같은 공상과학(SF) 물과 서스펜스 스릴러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접목된 드라마 '고요의 바다'가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니 너무나도 기대된다. 게다가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유명한 배우들이 연기할 예정이기 더욱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예전에는 영어 공부한다고 미드랑 영드만 찾아봤는데 요즘은 왜 슬슬 피하게 되는지 참..)
못 참겠다, 넷플릭스 요금제 종류부터 알아보자!
"2021년에는 진짜 넷플릭스 한 번 시작해볼까?"
사실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해 유료 구독할 동기를 찾지 못했거나, 그저 정기적으로 돈이 빠져나간다는 사실이 아까워 주저하고 계셨던 분들. 2021년이 와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밖에 나가기도 껄끄럽고 모임을 잡기도 눈치 보이는 상황 속에서 참 오랫동안 잘 버티셨다!
이제는 슬슬 집에 있는 시간이 무료하고 유튜브를 봐도 집중이 안되고 슬슬 넷플릭스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을 것이다! (넷플릭스한테 돈 받는 것도 아니면서 멘트가 너무 상업적이네 ^^;)
그럼 바로 이어서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셨을 분들을 위해 넷플릭스 요금제에 대해서 가볍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넷플릭스 요금제 2021.01 기준 | |||
구분 | 베이직 | 스탠다드 | 프리미엄 |
요금 | 9,500원 | 12,000원 | 14,500원 |
동시 접속 가능 기기 수 | 1 | 2 | 4 |
컨텐츠 저장 가능 기기 수 | 1 | 2 | 4 |
무제한 시청 | 가능 | 가능 | 가능 |
HD 화질 지원 | X | O | O |
UHD 화질 지원 | X | X | O |
넷플릭스 요금제는 크게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금제 비용도 비용이지만 동시 접속이 가능한 기기의 수에 따라서 요금제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더 빈번하기도 하다. 베이직으로 결제해서 혼자 시청하기에는 HD 화질이 지원되지 않기도 하고 한 단계 위인 스탠다드 옵션과 가격차이도 크게 나지 않을뿐더러 주변 지인 및 가족들과도 공유할 생각(최대 2개 기기 동시 접속 가능)에 스탠다드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 엄밀히 따지면 불법은 아니지만 한 계정의 공유는 넷플릭스 약관에 위배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가입도 쉬운 만큼 요금제 결제 후 별로 본인 스타일이 아니다 싶으면 맴버십 해지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넷플릭스 요금제의 종류 및 2020년 4분기 유료가입자수 2억 명 돌파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봤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유료 구독자 증가와 함께 각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무궁무진하고 신박한 아이디어를 지닌 컨텐츠들을 넷플릭스만의 자체 콘텐츠로 제작할 것을 생각하니 넷플릭스의 주식을 당장이라도 주워담고 싶은 심정이다. (그치만 국내 주식의 수익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은 보류... 물론 내 수익률 말고 다른 사람 수익률...)
본 포스팅을 끝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하나 추천드리며 마치고 싶다. 최근 네이버 웹툰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위트홈'이 K-몬스터(크리쳐물) 장르의 흥행을 선도하면서 전 세계 약 2,200만 가구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웹툰을 먼저 봐서 그런지 총 10화에 이르는 스위트홈 드라마를 정주행 하는 동안 퀄리티 적인 측면에서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제한된 제작비와 한정된 시간 안에 풀어내야 했기 때문에 한 명의 시청자 입장에서 위와 같이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다.
그렇게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보고나서 시즌2가 나올 것 같기는 한데 당장에는 볼 수 없으니 공허한 마음이 들어 이것저것 서칭 해보다가 발견한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일본에서 제작한 '아리스 인 보더랜드'였다. 한국인으로써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아리스 인 보더랜드가 유치하기는 해도 더 몰입되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일본인 특유의 연기 방식이 나의 정서와 잘 안 맞기는 했지만 소재 자체가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이 또한 만화가 원작이기 때문에 내가 만약 만화를 먼저 보고 이 드라마를 접했다면 스위트홈과 마찬가지로 약간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객관적으로 판단했을 때 CG가 과하지도 않고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이 생존을 위한 게임을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 자체 추리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넷플릭스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입문용으로 꼭 추천드리고 싶다. (원래 넷플릭스 추천해달라고 하면 닥치고 블랙미러였는데 이제는 하나가 더 늘어서 좋다)
마지막 말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 :)
2021.01.20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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