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차이 알아보자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차이 알아보자

 

 

오늘은 본 포스팅을 통해 주식하면서 흔히들 들어봤을 법한 용어인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스피(KOSPI)는 한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이며 가입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고(기업규모, 최근 매출액, 상장주식수, 3년 평균매출, 설립 3년 이상 등) 코스닥(KOSDAQ)은 성장이 유망한 중견·중소 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상장되는 주가지수이며 비교적 가입조건이 덜 까다롭다.

 

그래서 보통 우리 알만한 대기업들은 대부분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으며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던 중견·중소기업이 코스피에 상장되었다는 소식은 해당 기업이 대기업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코스피(KOSPI) 지수와 시가총액 순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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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사전적 정의는 '국내 종합주가 지수, 유가증권시장본부(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식 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이며,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경제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수이다.

 

한국종합주가지수라고도 불리며 한국의 시장규모 확대 흐름에 맞춰 1972년 1월 4일에 정식으로 발표되었고, 증권시장이 계속해서 커짐에 따라 기존의 다우존스식 주가지수 구성방식(우량주만을 채택하여 지수산출)에서 벗어나 1983년 1월 4일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전환·산출되기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의 산출방식은 지난 1980년 1월 4일 기준 상장종목 전체 시가총액을 100으로 했을 때 현재 상장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얼마가 되었는지를 비교하게 된다. 즉, (현재 시총 ÷ 기준 시총) X 100의 방식으로 산출되며 요즘의 가치로 환산했을 때 한국 증시가 과거 기준시점 대비 약 30~31배가 올랐다고 보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순위, 출처 네이버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LG화학 → 삼성전자우 → 현대차 → ·······' 의 순으로 이어지는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1년 1월 19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순위는 위와 같다. 보시는 바와 같이 대부분 대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전반적으로 상승장을 보이며 코스피 신호에 초록불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한 번 언급했던 코스피 시장 상장 조건에 대해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자기자본 규모 300억 이상
• 최근 매출액 1,000억 이상
• 시가총액 2,000억 이상
• 3년 매출 700억 이상
• 설립 3년 이상
• 상장주 100만 이상

 

이와같은 조건을 갖추기란 사실상 쉽지가 않기 때문에 뛰어난 아이디어와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에 진입하여 자금조달을 노리기란 쉽지가 않다. 이러한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시장이 바로 '코스닥'이다.

 

 

코스닥(KOSDAQ) 지수와 시가총액 순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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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은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본떠서 만들어진 코스피와 별개의 시장이다. 과거 일반적인 증권거래소 같은 특별 거래창구가 존재하지 않았으며(현재는 한국거래소에 통합되어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여 편하게 거래 가능) 까다로운 코스피 시장에 채용되기 어려운 몇몇 중소·중견기업 및 벤처기업이 자금조달의 목적을 가지고 편입해왔다.

 

"여기서 Automated(자동화)라는 단어가 포함된 이유는 거래를 위한 특정 건물(거래소) 없이 컴퓨터 및 네트워크로만 운영되는 전자거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6년 7월에 처음으로 개설되었으며, 코스피에 비해 규제가 덜하고 기업입장에서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가치가 잠재된 기업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투자금의 대부분을 잃으수도 있는 'High Risk High Return'의 시장이 바로 코스닥이다. 

 

코스닥 지수에는 여러가지 주가지수가 포함되어 있는데, '코스닥종합지수', '코스닥 50', '벤처지수', '업종별 지수' 등이 대표적인 항목들이고 이들 모두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식 지수 산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닥종합지수'는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모든 종목들에 대해 1996년 7월 1일을 100의 기준치를 부여하고 지수산출을 진행했지만 지난 2004년 1월 26일 기준지수를 1000으로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

 

※ 코스닥이 기준지수를 1000으로 조정하게 된 계기는 과거 '닷컴버블' 현상과 연관지어 기억해두면 좋다. 약 1995년부터 시작해서 2000년까지 인터넷 관련 사업이 등장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이루게 됐는데, 회사 이름에 '닷컴'만 들어가도 코스닥에 상장된 주가가 폭등했을 정도 였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 속도와 서비스의 품질 등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실망했고 이는 곧 기업의 주가에 반영이 되면서 말 그대로 버블이 붕괴될 정도의 폭락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때 주가가 너무 하락하다보니 '코스닥의 수치가 너무 낮아보인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한국거래소 통합 과정 중) 균형을 맞추기 위해 100 대신 1000이라는 수치를 곱하도록 조정되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순위, 출처 네이버

 

'셀트리온 헬스케어 → 셀트리온 제약 → 에이치엘비 → 씨젠 → ······' 등의 순서로 이어지는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최근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하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종목 중 하나인 셀트리온 헬스케어 및 셀트리온 제약부터 시작해서 여러 바이오회사 · 2차전지 · 엔터테인먼트 · 게임회사 등이 코스닥 시총 상위에 리스트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코스닥 시장 시장 상장 조건은 아래와 같다.

 

• 자기자본 30억
• 사업이익 20억 (벤처기업은 15억)
• 시가총액 90억 이상
• 소액주 500명 이상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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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차이에 대해 살펴봤는데 약간 헷갈릴 수 있으니 위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코스피	코스닥
주 종목	대기업(일부 중견기업)	중견기업 · 중소기업 · 벤처기업
종목수	약 1,576 종목(21년 1월 기준)	약 1,470 종목(21년 1월 기준)
상장 조건	까다로움	비교적 쉬움
안정성	비교적 높음	비교적 낮음
지수 산출방식	(현재 시총 ÷ 기준 시총) X 100	(현재 시총 ÷ 기준 시총) X 1000
주가 지수 기준일	1980년 1월 4일	1996년 7월 1일 → 2004년 1월 26일

 

보통 코스피와 코스닥을 '투자성향'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구분하기도 하는데, 안정성이 부각되는 코스피는 안전지향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추천되고 리스트와 고수익이 부각되는 코스닥은 공격지향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로 추천된다.

 

하지만 요즘 3000피 시대 속 추세를 보면 코스피도 코스닥에 만만치 않게 High risk high return의 특성을 지니면서 뭔가 리스크보다 리턴(Return)의 확률이 높아보일 정도의 주가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성이 있으면서 높은 수익실현이 가능한 코스피 시장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고 자연스럽게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어 새로운 기술력을 갖춘 회사들이 빛을 발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렇다고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이 기술력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긴 하지만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새로운 기업의 깜짝등장을 기대하기에 쉽지 않은 흐름으로 가고 있기도 하다. 

 

이래나 저래나 여러분 모두 코스피 지수 및 코스닥 지수에 대한 개념 다시 한 번 정리하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2021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모두 성투하세요~^^

 

2021.01.19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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