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feat. 부대찌개 황금레시피)
오늘은 작년에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 부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및 부대찌개 황금레시피에 대해 다시 한번 다루려고 한다. 지난 번 부대찌개 포스팅에서는 준비된 사골육수가 부족했던 관계로 완성된 요리의 비주얼이 살짝 아쉽게 느껴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골육수도 충분히 마련하고 햄도 다양하게 준비하여 정말 식당에서 먹을만한 모습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위에 첨부된 메인사진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도(ㅠ) 맛은 그래도 괜찮았다고 자부하기에 레시피와 이어지는 요리과정을 참고해주시면 좋겠다!!
부대찌개 황금레시피
부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을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너무나도 간단한 부대찌개 황금레시피를 가볍게 공유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몇 개 없어서 의아해하실 수도 있지만 사진 속 레시피만 준비해두어도 부대찌개를 맛있게 만들기에는 충분하다. 혹시나 사진을 참고하는 부분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부대찌개 황금레시피와 맛있게 끓이는법 순서를 표로 나누어 작성해보기로 했다.
부대찌개 황금레시피 |
○ 각종 햄 (소세지 + 스팸 + 기타 선호하는 재료) ○ 김치 한 줌 ○ 두부 1/3 모 (혹은 1모 전체) ○ 양파 반(1/2) 개 ○ 사골육수 500ml ~ 650ml ○ 떡국떡 / 라면사리 ○ 대파 부대찌개 양념 레시피 ○ 고추장 1/2스푼 ○ 고춧가루 1스푼 ○ 다진마늘 1/2스푼 ○ 설탕 1/2스푼 ○ 진간장 1스푼 ○ 후추 살짝쿵 톡톡 |
부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간단순서 |
○ 재료 손질하기 (두부, 김치, 양파, 떡, 각종 햄 등) 부대찌개 양념 만들기 ○ 고추장 1/2스푼 넣기 ○ 고춧가루 1스푼 넣기 ○ 설탕 1/2스푼 넣기 ○ 다진마늘 1/2스푼 넣기 ○ 진간장 1스푼 넣기 ○ 후추 톡톡 뿌리고 양념 재료들 섞어주면 양념장 만들기 완료! 부대찌개 만들기 시작 ○ 손질해둔 재료들(두부, 김치, 양파, 떡, 각종 햄 등)을 요리할 냄비 안에 차곡차곡 넣기 ○ 재료들 위로 사골육수 붓기 ○ 미리 만들어둔 부대찌개 양념 넣기 ○ 중~강불로 부대찌개 끓이기 ※ 선택사항이지만 찌개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할 때 라면을 미리 넣어도 되고, 먹다가 이후에 넣어도 좋다! |
요리를 어느 정도 해보신 분들이라면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너무나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바로 부대찌개인 것 같다. 재료 손질해주고 양념만 만들면 나머지는 그냥 냄비에 몽땅 넣어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럼 이어서 위의 레시피를 토대로 룡이와 함께 오랜만에 만들어 먹었던 부대찌개 메이킹(making) 과정을 써보도록 하겠다.
부대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앞서 말했지만 부대찌개를 만드는 과정은 크게'재료 손질 → 양념 만들기 → 재료 넣고 끓이기'의 3가지 과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먼저 이번 부대찌개가 저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충분한 사골육수도 있지만 재료로 쓰이는 햄들의 종류가 살짝 바뀌었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정말 정직하게 소세지, 스팸 등으로 따로따로 준비하여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는 쇼핑과정 중에 정말 신박한 상품 하나를 발견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부대찌개용 모둠 소시지인데 안에 부대찌개용 소스도 포함이 되어있었지만 소시지와 햄만 사용하고 소스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오... 확실히 지난번과는 다른 비주얼의 소세지 & 햄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보겠다~
○ 부대찌개 재료 손질하기
소세지와 햄은 마트에서 구매한 녀석으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남은 재료인 김치, 두부, 양파, 떡만 추가적으로 손질을 해주면 된다. 떡은 적당히 물에 불려준 상태로 준비해주고 두부는 황금레시피에 의하면 1/3모 정도만 넣으면 되지만 룡이와 내가 두부를 좋아하는 관계로 한 모 전체를 다 넣기로 했다.
○ 부대찌개 양념 만들기
이어서 2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부대찌개 양념 만들기 타임이다. 사진을 찍은 시점은 이미 양념장을 다 만들고 난 이후이니 들어가는 재료들 뒤로 보이는 완성된 양념은 무시해주시길 바란다.... ㅋㅋ
고추장 1/2 스푼을 넣어준다.
고춧가루 1스푼을 넣어준다.
설탕 1/2스푼을 넣어준다.
다진 마늘 1/2스푼을 넣어준다.
진간장 1스푼을 넣고 마지막으로 후추를 톡톡 뿌려 비벼주면 부대찌개 양념장이 아주 쉽게 완성!
○ 냄비에 재료 전부 넣고 끓이기
재료 손질과 양념장 만들기가 모두 끝났다면 남은 것은 냄비에 차곡차곡 재료들을 쌓아두고 사골육수와 양념을 넣어 강불에 끓이는 것뿐이다!
앞서 손질해둔 양파, 대파, 떡국떡 그리고 햄들을 냄비 위에 가지런히 올려준다. 어차피 사골육수가 들어가는 순간 전부 섞일 운명이라서 꼭 가지런히 넣어야 하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요리하는 기분을 내기 위해... ㅎㅎ
이어서 김치와 두부 한 모도 전부 넣어준다. 황금레시피 상에서는 두부 약 1/3모만 사용하기를 권장했지만 어차피 남겨서 보관하기도 귀찮고 그냥 다 넣어버렸다. 조금 뜬금없을 수 있지만 두부가 들어가는 요리를 하고 나서 두부가 조금 남는다 싶으면 두부조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혹여나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두부조림을 하는 방법은 맨 아래 포스팅이 끝나는 시점에 링크로 남겨드릴 예정이다)
이제 준비된 사골육수와 양념장을 넣어줄 차례이다. 부대찌개를 1회성으로 한 번 끓여서 한 번만 먹으면 아쉽기도 하고 이런저런 재료들을 넣다 보면 생각보다 사골육수가 금방 사라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조그마한 사골육수 팩을 예비로 준비해주시길 추천드린다.
이제 모든 재료들을 넣었으니 중불~강불 사이로 세팅해두고 열심히 끓이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짜잔~ 푸짐한 두부와 햄들과 함께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부대찌개. 확실히 지난번에 비해서 더 발전된 모습이다. 이렇게 되면 부대찌개 만들기의 모든 과정은 끝이 난다. 여기서 멈추고 식사를 시작하셔도 좋고 아니면 아싸리 라면까지 한 번에 넣어서 요리를 마무리해주셔도 좋다. 다만, 라면을 넣게 되는 경우 사골육수가 금방 사라질 수 있어서 예비로 준비해뒀던 사골육수를 넣어줘야 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나와 룡이는 라면도 한 번에 먹기로 해서 넣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사골육수가 금방 쫄아가지고 예비 사골육수를 살짝 투하하게 되었다. 짜잔~ 그러고 나서 완성된 부대찌개의 비주얼이다! 맛있어.... 보이.. 려나 모르겠다!! ㅋㅋ
라면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이상 사골육수가 상상 이상의 속도로 쫄아들 수 있어 라면부터 건져 먹는 것은 필수!
그동안 회사 오피스에 출근을 안 한 지 오래돼서 부대찌개 먹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가끔씩 생각나는 이 맛을 몇 가지 재료 준비만으로 너무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부대찌개를 만들어 드시고자 하는 분들이 부디 본 포스팅을 토대로 성공적인 저녁식사를 하시길 바란다!!
2021.02.05 Friday
▷ 두부가 남을 때 하면 좋은 요리, 두부조림!
'Daily Diary & 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무효트래픽으로 인한 광고 게재제한 썰풀이 (10) | 2021.02.15 |
---|---|
초간단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4) | 2021.02.08 |
오므라이스 레시피로 야무지게 오므라이스 만들기 (4) | 2021.02.02 |
미역국 황금레시피? 미역국 끓이는 법 10분컷 (8)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