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시지프스 뜻 줄거리 등장인물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시지프스 뜻 줄거리 등장인물

 

 

오늘은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를 추천드리려고 한다. 드라마 이름은 바로 '시지프스(Sisyphus)'이며 최근 비밀의 숲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조승우가 주연을 맡고 있어 화제이다. 드라마 시지프스는 2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월 25일 기준 총 4화까지 연재되었으며 매주 2부씩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JTBC를 통해서도 본방사수가 가능하다. 

 

 

목차

• 시지프스 뜻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시지프스 줄거리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시지프스 등장인물

 

시지프스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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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지프스 뜻이 드라마와 무슨 관련이 있겠냐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그래도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인만큼 전반적인 배경을 이해한다면 드라마의 전개를 대략적으로 추측해볼 수도 있고 이를 통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시지프스(Sisyphus)라는 인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왕의 이름이며, 그가 세운 나라인 코린토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잘 나가고 돈이 많은 나라였다. 그는 특히 교활하고 잔꾀가 많기로 유명했는데 그와 관련하여 재밌는 일화가 있어 공유드린다.

 

코린토스의 왕으로써 생활하던 시지프스는 어느 날 신들의 왕 제우스가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아이기나)을 유괴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아소포스는 행방불명된 딸의 행적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만 실패하고 이를 캐치한 시지프스는 그녀에게 딸의 행방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대신 조건으로 그가 다스리는 코린토스 내 아크로폴리스에서 샘물이 솟게 해 달라는 것이었고 둘은 거래를 한다.

 

이렇게 아소포스는 딸을 찾기 위해 시지프스로부터 전달받은 장소로 가지만 결국 제우스에 의해서 쫓겨나고 시지프스는 이 일로 인해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이로 인해 제우스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에게 명하여 시지프스를 저승으로 데려갈 것을 명하지만 시지프스는 다시 한번 술수를 이용해 타나토스를 오히려 토굴 속에 감금시켜버린다. 이로 인해 죽는 인간이 없어지자 전쟁의 신 아레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지상으로 내려가 타나토스를 풀어주고 시지프스를 저승으로 데려간다.

 

그렇게 시지프스는 저승의 신 하데스와 마주하게 되는데 '장례를 치르지 않도록' 아내에게 미리 손을 써둔 그는 하데스에게 아내를 응징하고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요청한다. 이에 속은 하데스는 그에게 기회를 주게 되고 다시금 지상으로 내려간 시지프스는 저승으로 돌아가기는커녕 그대로 존버 하며 오래오래 장수를 하게 된다.

 

이후 생명을 다한 시지프스는 저승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의 속임수와 약은 행실에 화가 난 하데스는 그에게 형벌을 내리는데 바로 '무거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게 바위를 올려 정상에 도달한다 한들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되어 시지프스는 이를 무한히 반복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즉, 시지프스라는 단어의 뜻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이야기의 표면적인 내용만 두고 본다면 '의미 없는 일 또는 결과가 정해진 일을 무한히 반복하는 것' 정도로 이해할 수 있고, 몇몇 철학자에 의하면 '인간이 처한 실존적 부조리'라고 상황적인 묘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아직 넷플릭스 드라마 시지프스를 3화까지만 시청한 단계이기는 하지만 '미래는 현재를 반영하고 결코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대사를 통해 미루어 보았을 때 그 뜻이 뭔가 내용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시지프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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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조승우)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시지프스 드라마의 간단 요약은 위와 같이 설명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3화까지 시청한 시청자로서 드라마의 줄거리를 추가하자면 우선 드라마의 시작과 함께 '어딘가'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마치 어떤 순서를 기다리며 차례를 맞이한다. 그리고 이런 미지의 세계에서 등장하는 인물 강서해(박신혜). 

 

한편 퀀텀앤타임 CEO이자 천재 공학자인 한태술(조승우)은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비행기 사고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의문의 충격으로 인해 기장은 사망하게 되고 부기장 혼자 사투를 벌이던 중 한태술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자신의 뛰어난 두뇌와 순발력을 발휘해 상황을 극복한다. 이후 그는 비행기 사고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하는데 그 와중에 비행기 조종석 창문으로 날아든 한 생명체로부터 10년 전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한 형의 모습을 확인한다. 그렇게 한태술은 (형으로 의심되는) 정체모를 생명체의 행적을 찾고자 좌표를 찾던 중 하나의 가방을 발견하게 되고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강서해(박신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다양한 인물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괴인들의 정체(어딘가에서 나타나는 사람들)를 추궁하는 동시에 형의 흔적을 찾고자 여정에 나서는 것이 시지프스의 전반적인 줄거리라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시지프스는 3화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태술의 목숨을 노리고 나타나는 암살자(첫 빌런), 아시아마트 박사장(성동일)의 등장 그리고 한태술과 강서해의 만남 등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느낄 수 있는 궁금증과 답답함이 하나씩 해소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아직 뚜렷하게 언급된 것은 없지만^^;

 

※ 줄거리 외적으로 느껴지는 생각

개인적으로 시지프스 액션씬을 보면 살짝 어이없는 느낌이 든다. 총은 들고 있으면서 도대체 왜 쏘지를 않는 건지. 주인공 버프 때문에 총을 잘 안 쓰는 건 알겠는데 그럴 거면 그냥 총을 들지를 말던가!!! 물론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이 좋아서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는 계속해서 유지되기는 하지만 액션신이 살짝 아쉽기만 하다ㅠㅠ 특히 1화에서 단속국 요원들이 박신혜 잡을라고 오지게 많이 집합해서는 아무고토 몬하고 도망가는 거 총도 안 쏘고... 3화에서 암살자는 왜 한태술 혼자 서있을 때 바로 쏘지도 않고 또 한태술 경호원은 방탄도 안 입고 그냥 멀뚱멀뚱 서서 총을 맞아주는건지 ㅋㅋㅋ 고구마... (라고 방구석 시청자가 끄적여봅니다)

 

 

넷플리스 드라마 추천 시지프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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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지프스의 등장인물들은 아래와 같다. 우선 주인공 한태술(조승우)와 강서해(박신혜), 한태술이 CEO로 있는 회사 퀀텀앤타임의 멤버들, 단속국 요원들 그리고 박사장 중심의 아시아마트 세력들 등이 있다.

 

 

• 한태술(조승우) : 시가총액 1위 기업 퀀텀앤타임의 창업자이자 매스컴을 통해 국민 공대 오빠로 많이 알려진 인물. 강남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소유한 재벌 회장이지만 진짜 주변 공대생들처럼 후드티만 입고 다니고 푸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난 두뇌와 손재주로 어려운 문제들을 척척 해결하는 능력자이다. 하지만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내면에 감춰진 깊은 상처가 있는데 바로 10년 전 형 한태산의 죽음이다. 어릴 적부터 자신을 그 누구보다 아끼던 형이었지만 퀀텀앤타임의 성공 이후 한태술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과 압박감 속에서 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게 되고 어느 날 급하게 자신을 찾아와 진실에 대해 알려주려던 형을 밀쳐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형은 시체로 발견된다. 그렇게 형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후회로 인해 하루하루를 약으로 버티던 한태술은 의문의 비행기 사고에 휘말리면서 형의 생존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된다.

 

• 강서해(박신혜) : 그녀가 정확히 어디에서 온 건지는 알 수 없다. 여러 가지 정황상 미래에서 왔다고 추정되는 강서해는 무장한 남자들을 때려눕히고 고층건물을 자유롭게 오가는 등 한태술과 다른 의미의 능력자이다. 그리고 그녀의 이러한 생존능력은 군인 출신의 아버지가 어릴 적부터 여러 가지를 전수해준 덕분이었는데 드라마 초반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는 의문의 공간에서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된다. "한태술을 구해, 네가 그를 구하면 세상을 구할 거야"라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과 함께 그녀는 시간이동을 하여 퀀텀앤타임 회장 한태술의 목숨이 위협받는 현재로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그를 찾아 생존 여정을 펼치는데.. 과연 그녀는 태술을 안전하게 지켜 전쟁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 한태산(허준석) : 한태술의 형이자 10년 전 죽기 전에 '어떤 비밀'을 알게 되고 관련 사실을 한태술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원인모를 이유로 인해 죽고 만다. 하지만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한태술의 눈에 목격되는데.... 거짓 또는 환각이라고 여겨졌던 그의 모습은 점차 실재적인 모습으로 보이게 되고 한태술을 둘러싼 모든 미스터리가 그를 가리키고 있다.

 

• 박사장(성동일) : 표면적으로는 중국 식료품을 판매하는 아시아마트 사장이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다운로더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미스터리에 휩싸인 시간 이동자(?)들을 미리 추적·발견하여 관리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대사관'이라고 지칭하며 미지의 공간과 현세를 이어주는 브로커로서 밀입국자들이 잘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금전적인 수익을 위한 것. 돈과 관련해서 그에게는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다. 3화 기준 '어디선가 온 사람들'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지닌 사람으로 보이며 한태술과 첫 만남에서 다소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태산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에 한태술에게는 미스터리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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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 이외에도 여러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어 매화 기다려지게 되는 드라마 시지프스. 액션씬만 좀 더 화끈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테지만 뭐 어쩔 수 없지.... 그저 드라마 속 의문과 미스터리들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랄 뿐이다. 궁금증 폭발 직전! 개인적으로 방구석에서 넷플릭스로 완결까지 정주행 하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매주 본방 사수하고 싶은 드라마를 만난 것 같아서 좋다!

 

2021.02.26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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