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내용정리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그 첫 주제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해 다뤄보려고 한다. 백신 접종자는 늘어나고 있는데 왜 코로나 확진자는 2천명대에서 전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지.... 항상 2단계 혹은 2.5단계에서 머물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쩌다 4단계까지 이르렀는지.... 정말 아이러니할 뿐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의 현 단계를 10월 4일 (월) 00:00시 부터 10월 17일 (일) 12:00시까지 약 2주간 연장'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비수도권 지역들은 3단계 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거리두기 4단계에서 적용되는 방역 수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카페, 식당 등 다중 이용 시설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내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현행 유지된다. 카페와 식당은 오후 10시 이후로 '배달 및 포장'만 허용된다.
백화점, 미용실, 대형마트, PC방 등 모두 오후 10시 이후로는 영업 중단해야 한다.
나이트클럽, 콜라텍, 홀덤펍 등 유흥시설들 또한 마찬가지로 오후 10시 이후로 영업 중단해야 한다.
- 수도권 사적 모임 제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나뉘며,
오후 6시 이전 :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 : 백신 미접종자끼리는 2명까지 / 백신 접종자 포함 시 6명까지
카페와 식당 그리고 가정에 한해서 모임이 가능하다.
- 비수도권 사적 모임 제한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비수도권의 경우 백신 접종자를 포함하여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 결혼식 모임 인원 제한
이번에 변경된(10월 4일 ~ 10월 17일) 정부 방침에 따르면 거리두기 3단계 및 4단계 상에서 결혼식 참석 인원 시행 지침은 다음과 같다.
백신 접종자 포함 최대 99명까지 모임 허용 : 기존 49명 + 접종자 50명 = 최대 99명
식장 내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백신 접종자 100명까지 추가 허용 : 상기 99명 + 접종자 100명 = 최대 199명
정신없는 결혼식장 안에서 백신 접종자 여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현재 방침은 위와 같다고 한다.
- 돌잔치 모임 인원 제한
기존 거리두기 3단계 지역 : 최대 16명
기존 거리두기 4단계 지역 : 최대 4명 (오후 6시 이후는 2명)
위와 같았던 방침이 이번에 변경되어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9인까지 모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 (오전 기준) 백신 미접종자 4명 + 백신 접종자 45명 = 최대 49명
- 체육시설 집합 인원 제한
기존의 '낮 4명 및 오후 6시 이후 2명' 수칙은 유지되나 백신 접종자가 포함되는 경우 '최소 인원의 1.5배까지' 모일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최소 인원이란 경기에 필요한 인원수를 의미하며, 만약 한 경기에 10명이 필요한 스포츠일 경우 백신 접종자를 포함하여 최대 15명까지 체육시설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때 백신 미접종자는 4명을 초과해선 안된다!
- 직장 내 집합 인원 제한
전 사원의 약 30%가 재택근무로 업무볼 수 있게끔 권장하도록 변경되었다.
이외에 학교에선 개학 및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개시하게 되었으며, 종교시설은 온전히 비대면으로 진행하게끔 변경되었다.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뭐가 이렇게 제한사항이 많고 복잡한지... 이래서는 정말 약속 한 번 잡기도 쉽지 않고 어디가기도 눈치보인다. 현 시점에서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것은 정말 먼 얘기 같고 위드코로나라는 개념과 함께 여러 가지 규제가 완화되길 바랄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백신접종을 했어도 100% 방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계속해서 개인 위생 챙기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 코로나에 감염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모두 화이팅!
2021.10.06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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