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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개념 및 종류 간단정리

· 댓글개 · Richard Ryu

 

유상증자 개념 및 종류 간단정리

 

유상증자-개념-종류-간단정리

 

○ 유상증자란?

오늘은 유상증자라고 하는 용어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유상증자는 증자(기업의 자금증식)의 한 종류이며, 말 그대로 '금전적 납입금'을 토대로 자금을 늘리는 방식이다. 유상증자의 영어표현은 'Paid-in Capital Increase'이다. 즉,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는 방식을 통해 증자된다는 것!!

 

다만, 유상증자는 보통 시가보다 낮은 액면가의 신주발행을 통해 과정이 이루어지는데 기업 입장에서 자금조달에 대한 이자를 내지않아 이득이지만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식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유치하기 어려운 정도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구조조정기금이 아닌 사채업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증소식이 들리는 순간 이것저것 잘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모든 기업들의 재무상태가 부실하다는 것은 아니기에 기업의 현 상황과 공시내용 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토대로 판단해야겠다!!

 

참고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목적에는 크게 시설자금, 영업양수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기타자금 등이 있다.

 

유상증자-개념-종류-간단정리

 

○ 유상증자 3가지 종류

유상증자는 대상을 누구로 하느냐에 따라 총 3가지 종류로 나뉘며, 모집대상과 발행가격의 기준에 따라 다양한 양상의 주가 변동이 일어난다.

 

  • 주주배정 방식

말 그대로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인수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주주들 입장에서 기회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기업에서 삥뜯어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기존 주가보다 더 떨어지는 것은 기정사실화이고 손절하던지 유증참여를 통해 물타기하던지 강요를 받게 된다. 

 

유증자금이 어디에 쓰이느냐 그리고 회사의 미래가치가 어떠한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다고해도 선택이 어렵기만 하다.

 

 

  • 제3자 배정방식

주주배정방식과는 다르게 기존주주들을 제외한 특정대상에게 신주인수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보통 기업 내 임직원 혹은 거래기업들이 주 대상이다.

 

 

  • 일반공모

일반에 신주를 공모하여 새로운 주주들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대체로 주주배정방식을 거친 후 일반공모로 이어지지만 오로지 일반공모로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주주배정방식은 신주인수권을 얻기 위해서 불안한 주가속으로 뛰어들어야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일반공모청약의 경우 확정적으로 낮은 금액을 취득함으로써 거의 높은 확률로 이득을 볼 수 있기에 경쟁률이 높다. 

 

일반공모는 대기업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수십대1에서 수천대1까지의 경쟁률을 보인다. 

 

 

구분 액면발행 시가발행
주주배정방식 액면가액을 기준으로 발행가격 설정 신주배정기준일 전 3거래일을
기산일(Value date)로 발행가 산정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위한 이사회 결의일
전날을 기산일로 발행가 산정
일반공모방식 청약일 전 5거래일을
기산일로 발행가 산정

 

유상증자-개념-종류-간단정리

 

○ 유상증자는 악재인가 호재인가

통상 호재라고 여겨지는 무사증자와는 다르게 유상증자는 악재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상증자를 했다고해서 무조건적으로 주가가 부양되는 것은 아니듯이 유상증자라고해서 반드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여러가지 상황도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유상증자의 배경 또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유상증자는 통상적으로 자금난해소 혹은 시설투자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 악재인 경우

거의 대부분이다. 재무재표상 상환해야하는 채무가 많고 운영자금이 부족하여 유상증자를 결정한 경우 누가봐도 악재이다. 

 

 

  • 호재인 경우

정말 드물다. 하지만 시설투자 등 어느정도 중장기적인 미래가 보이는 곳에 투자금이 사용되는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나 진짜 자신있어. 그러니까 나 딱 한번만 믿고 투자해봐!' 이런 느낌이랄까. 물론 신뢰 여부는 투자자 본인의 몫이다. 시설투자를 한다고 해서 성공적인 유증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사업내용과 기업의 행보를 토대로 긍정적인 요소가 보인다는 전제조건이 아니라면 이 또한 호재라고 볼 수 없겠다.

 

유상증자-개념-종류-간단정리

 

지금까지 유상증자의 개념과 3가지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러가지 시장상황 속에서 모든 것을 예측하긴 어렵기에 유상증자 소식이 들린다면 자신의 현재 상황과 회사의 상태 등 치밀하게 분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실 수 있길 바란다! 장기적으로 존버해서 이득볼 자신이 있다면 유증에 참여하는 것이고 자신이 없거나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빠르게 손절매치는 것이다... 다들 화이팅!

 

2021.10.11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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