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뜻
오늘은 테이퍼링이라는 용어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경제와 관련된 뉴스에서도 종종 나오며 책에서도 이따금 언급되는 HOT 키워드이기에 정말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테이퍼링을 알아보기에 앞서 양적완화라고 하는 용어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참고*양적완화는 영어로 Quantitative easing이라고 하며, 단순한 금리인하를 넘어 중앙은행이 시장 유동성 공급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신용경색 해소 및 경기 부양이라는 어려운 말들로 포장되어 있지만 쉽게 말해 시장에 돈을 겁나게 풀어제끼는 것이다*]
과거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미국의 달러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 및 통화량이 증가하였고 이로인해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음으로써 원자재 가격 및 부동산 가격 등이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그리고 현재 양적완화로 인해 발생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뉴스들이 보이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테이퍼링(Tapering) 혹은 양적완화 축소이다.
'테이퍼링을 한다'라는 것은 그동안 매입해온 채권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물가지수와 고용지수 등 경제상황이 안정화가 되었다는 전제하에 진행된다.
테이퍼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기본적으로 테이퍼링은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여겨진다.
테이퍼링은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는 양적완화축소 정책으로써 이는 시장에 풀려있는 유동성 자금들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표적으로 대출이자가 늘어날 것이고 이를 부담으로 여기는 개개인들이 대출금을 줄여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낮은 금리를 활용해 대출금을 끌어모아 신용매수 혹은 개인신용으로 투자하는 고위험 투자자들이 있을 것이기에 테이퍼링은 이들을 위축시켜 유동성 감축을 유도하게 된다.
[참고*테이퍼링으로 인해 전 세계의 신흥국들 내에서 금리가 인상되고 주가가 하락되는 현상을 'Taper Tantrum'이라고 한다*]
2020년 초 코로나로 인해 떡락했던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이후 서서히 반등하며 초고점을 찍었다가 2021년에 이르러 코로나 및 경제상황이 점차 안정화(?)되고 테이퍼링 관련 뉴스가 나오자 현재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고*참고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다음달인 11월 혹은 아무리 늦어도 12월에 테이퍼링 관련 발표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델파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수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속에서 경제성장률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데 수순대로 테이퍼링을 진행할지는 의문이다.
테이퍼링 수혜주
테이퍼링으로 인한 수혜주 종목들이 있다고 한다.
- 은행 등 금융주
- 보험사주
- 원자재 관련주
- 항공주
- 석유화학주
- 건설주
- 철강주
대표적으로 국내에선 포스코, KB금융 그리고 현대해상 등이 테이퍼링 관련 수혜주라고 볼 수 있겠다. 원유, 금속자원과 같은 원자재 관련 산업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보험사 및 은행 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테이퍼링 소식에 대비 투자결정을 내리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테이퍼링 뜻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개념을 정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2021.10.18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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