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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맛집 '팔도국수 면주방' 출국 전 든든하게 먹자!

· 댓글개 · Richard Ryu

김포공항 맛집 '팔도국수 면주방' 출국 전 든든하게 먹자!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약 1년 반만의 제주도 여행에 김.알.못 (포공항을 한다)인지라 막상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속으로 '어디로 가야 하오'를 외치고 있을 때, 그래도 제주도 경험 좀 있다고 룡이가 아주 리드를 잘해주어 비행기표 체크인까지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제주도로 떠나는 날 집에서 누텔라 토스트에 오렌지, 사과를 왕창 먹고 나왔는데 '한숲시티 --> 택시 타고 공항버스 정류장 --> 김포공항'까지 약 2시간 반에 걸쳐 오는 동안 모두 소화가 됐는지 배꼽시계가 슬슬 울리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이륙 전 공항 내 4층에 위치한 SKY31 FOOD AVENUE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김포공항 내부에는 1층부터 식당가가 즐비했다. 1층에는 FLAVOUR6 LIGHT와 FOOD COURT가 있어 분식과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내가 갔던 4층의 SKY31에는 아래와 같은 식당과 디저트 가게가 있어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끼니를 때우길 원하는 분들에게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었다.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김포공항 4층 SKY31 FOOD AVENUE 식당

 

호호카츠, 소담반상, 문배동 육칼 그리고 팔도국수 면주방 등 매력적으로 보이는 식당임과 동시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식당들도 많아서 선택하기 쉽지 않았는데, 제주도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점과 룡이가 얼큰한 것을 먹고 싶어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선택지는 2가지로 추려졌다. 바로 문배동 육칼과 팔도국수 면주방.

 

평소에 육칼은 여러 곳에서 먹어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상하게 문배동 육칼보다는 갈비국수라는 메뉴를 전시해놓은 팔도국수 면주방이 더 끌렸다. 왠지모르게 덜 자극적이면서 담백하고 더 가성비 있어 보인달까..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김포공항 맛집 팔도국수 면주방 메뉴

 

팔도국수 면주방의 메뉴는 위 사진과 같이 '갈비 국수/국밥', '매운 갈비 국수/국밥', '안심 국수/국밥', '매운 안심 국수/국밥' 그리고 '육회비빔밥'(계절메뉴) 등이 있다. 사이드로는 '납작 만두(김치/갈비)', '우엉 주먹밥', '찹쌀 육전'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면주방 국수는 '부드러운 생면'을 먹을지 '꼬들꼬들한 계란면'을 먹을지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육칼을 먹고 싶어 하던 룡이를 설득해서(거의 강압적이긴 했지만ㅋㅋ) 면주방에 데리고 왔으니 메뉴라도 잘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에 살짝 고심하긴 했지만 결국 내린 결정은 '매운 갈비 국수'와 '찹쌀 육전'이었다. 2명이서 포만감 느낄 정도의 메뉴이면서 매콤하고 얼큰한 맛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앞서 요구되던 조건 2가지가 모두 맞아떨어졌다!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팔도국수 면주방 매운갈비국수와 찹쌀육전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처음 보는 매운갈비국수의 비주얼은 나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만들어주었다. 국물 색깔부터 맵기도 적당하니 부드럽게 넘어갈 것 같았으며, 면과 고기를 같이 먹을 생각에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돌았다.

 

사이드로 주문한 찹쌀육전은 사실 대충 고기가 들어간 전이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얇아서 '고기는 어디 있는 거지?'라는 생각에 살짝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맛을 보았을 때는 내 의심이 틀렸음을 깨달았고 담백한 고기가 얇아 보이는 전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으며 어느새 전을 한 개씩 통으로 집어 먹어치우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포공항-맛집-팔도국수면주방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갈비와 면

 

매운 갈비국수의 맛은 다시와도 육칼을 선택하게 될 만큼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다음번에 혹여나 육칼을 포스팅하게 되면 말이 바뀌려나 ^^;; 이해 부탁드려용 ㅎㅎ) 그냥 갈비탕을 먹는 것도 좋고 매운 국수만을 먹는 것도 좋은데 2가지를 동시에 먹는다는 것부터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기는 하다. 

 

국물부터가 일단 너무 맛있었다! 전날 룡이의 친구들이 와서 만들어준 하이볼 같은 술과 맥주를 연달아 마셔서 그런지 몰라도 이날 왠지 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속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룡이와 사이좋게 면과 고기를 나눠 먹고 육전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두 그릇 따로 시킬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잠깐 스치기는 했지만 매운갈비국수 한 그릇으로 이렇게 야무지게 두 명의 배를 채워줄 수 있음에 만족하며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김포공항에서 제주도 가기 전에 가볍게 배 채울만한 맛집 없나?'

그렇다면 팔도국수 면주방을 강력 추천드린다!

 

2020.10.25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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