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김치찌개 끓이기 귀찮을 땐? 계란국 만드는법!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신혼집에 입주하고 나서 거진 한 달이 다 되어가는 동안 룡이(와이프)가 이런저런 음식을 해주었다. 된장찌개부터 시작해서 계란말이, 우유 카레 등의 메뉴들을 거쳐왔는데, 어찌 보면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메뉴들 조차도 막상 재료를 구하려 하니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느 때와 다름없던 오후를 보내던 중 어느 날 룡이가 저녁 준비를 위해 된장찌개 혹은 김치찌개 재료를 사러 나가야 하니 씻고 나갈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다. 순간 띠용... 급 귀차니즘이 느껴짐과 동시에 왜 매번 요리를 위해서는 마트를 가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요리를 하자고 말을 꺼냈고, 그 중심에는 계란이 있었으니.... 너도나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계란국을 만들기로 했다(물론 요리를 더 잘하는 룡이가^^).
백종원 계란국 끓이는법 레시피
1. 계란 3개 (2~3인분 기준)
2. 양파
3. 멸치
4. 다시마
5. 쪽파 혹은 대파
6. 소금
7. 국간장
8. 다진 마늘
룡이가 사용한 계란국 레시피
1. 계란 3개
2. 새우젓 (국간장 대신)
3. 다진 마늘
4. 다시팩 (로스팅 국물팩)
5. 대파
6. 소금
7. 양파
집에 멸치와 다시마가 없는 관계로 미리 구비되어 있던 '다시팩'을 사용하기로 했고, 국간장 대신 새우젓을 사용했다.
▷ 양파와 대파를 손질해준다!
썰고 남은 양파/대파는 비닐에 돌돌 말아 냉장 보관을 해준다.
▷ 국간장 대신 새우젓으로 대체했다.
국간장을 쓰느냐 새우젓을 쓰느냐 아니면 소금으로만 간을 맞추느냐는 개인의 취향에 달렸다!
▷ 다진 마늘을 준비한다.
▷ 다시마와 멸치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다시팩' (로스팅 프리미엄 국물팩)을 준비한다.
요즘은 참 없는 게 없는 세상이다. 이런 거 몇 개 사두면 일일이 다시마와 멸치를 따로 관리 보관할 필요도 없으니까 말이다.
▷ 계란을 풀고 섞어 준다.
2인 기준 달걀 3개면 충분하다!
▷ 짜잔~ 준비한 모든 재료들을 적정량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어 끓여주면 계란국 완성!
개인적으로 룡이가 해준 계란국은 충분히 먹을만했다. 하지만 조금 더 간이 잘 배어있으면서 짭조름한 계란국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소금 or 새우젓 or 국간장을 신의 컨트롤로 잘 배합해주면 될 것 같다.
어느새 계란국이 완성되고 그냥 먹기엔 심심하니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사두었던 한우 채끝살(ㅎㄷㄷ)도 구워 먹기로 했다. 본가에 가기 전 빈 손으로 가기 좀 그래서 모처럼 비싼 돈 주고 구매한 소고기인데,,, 채끝살 한 팩을 가져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들고 왔는데 잘 들고 온 것 같다ㅎㅎ
계란국과 소고기의 조합은 나쁘지 않았다. 요즘 식욕이 많이 사라져서 많이 먹지를 못하는데 이상하게 집에만 오면 밥이 잘 넘어간다. 진짜 룡이가 요리를 잘해서 그런 걸까...?! 일단 그런 걸로... ㅋㅋ
2020.10.03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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