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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애호박전 만드는법

· 댓글개 · Richard Ryu

초간단 애호박전 만드는법

 

애호박전-만드는법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저녁 준비로 찌개류, 볶음류, 덮밥류 등 큼지막한(?) 메뉴들을 위주로 준비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빈약해질 수 있는 부분이 옆에 두고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반찬인 것 같다. 이럴 때 정말 간단하면서도 저녁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녀석이 하나 있으니 바로 오늘의 주인공 '애호박전'이다.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편식이 심해서 야채나 채소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식욕부터 떨어지고 어쩔 수 없이 먹어야 되는 상황이 된다면 최대한 골라내면서 먹었는데, 본가에 사는 동안 엄마가 해줬을 때 손에 꼽힐 정도로 편식을 안 하고 맛있게 잘 먹었던 요리 중 하나가 또 애호박전이었다. (애호박전 마저 편식하면 너무 심한가^^;) 신혼집에서 사는 동안에도 룡이와 매일 저녁 메뉴도 큼직한 테마 안에서 선정하고 반찬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던지라 애호박전은 해먹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여느 때처럼 저녁 메뉴로 제육볶음과 소고기 무국을 해 먹기로 하고 장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룡이가 애호박을 딱! 잡아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애호박은... why...?'라고 물으니 룡이가 애호박전도 오랜만에 만들어 먹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준비하게 된 애호박전! 오늘 저녁은 뭐해먹을지 고민 중인 신혼부부 또는 자취생들을 위해 (그리고 혼자 차려먹어야 할 수도 있는 나를 위해..) 애호박전의 레시피부터 간단한 요리 과정까지 한 번 담아보았다.

 


애호박전 황금레시피

 

애호박

계란 2개

소금

밀가루


 

엥? 레알 이게 전부야? 

대부분의 집에 적어도 소금과 계란은 있을 것이고 요리를 조금 해 먹는 편이다 하면 밀가루까지 가지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러면 사실상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애호박이 전부! 레시피 준비부터 너무나도 간단한 애호박 만드는 법. 바로 이어서 애호박전을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애호박전-만드는법

 

가장 먼저 애호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그리고 쟁반에 가지런히 담아 소금을 살짝 뿌려 절여준다.

 

※ 자칫하다간 완성된 애호박전이 많이 짜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이 과정에서 소금은 적당히 넣는다!

 

애호박전-만드는법

 

다음으로 계란 2개를 풀어준다.

 

애호박전-만드는법
애호박전-만드는법

 

이어서 애호박이 계란과 골고루 융화되어 잘 부쳐질 수 있도록

비닐봉지 하나를 준비해서 밀가루를 채워주고

그 안에 소금이 첨가된 애호박들을 넣어 밀가루 범벅을 해준다.

 

애호박전-만드는법
애호박전-만드는법

 

미리 풀어두었던 노른자 웅덩이 안에 밀가루 범벅이 된 애호박을 적셔준다.

애호박에 계란이 어느 정도 묻었으면 남은 과정은 후라이팬에 기름을 푼 다음 튀겨주면 끝!

 

애호박전-만드는법

 

기름 둘둘

 

애호박전-만드는법
애호박전-만드는법
애호박전-만드는법

 

딱 2번째 사진까지는 나름 깔끔하고 이쁘게 포스팅할 수 있는 각이 나왔는데,,

가면 갈수록 3번째 사진 마냥 '미(美)적 감각'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데,,

 

그래도 요리는 맛있기만 하면 장땡! 

열심히 타지 않고 최대한 노릇노릇하게 애호박전을 구워준다.

 

애호박전-만드는법

 

두둥! 마침내 완성된 애호박전

정말 간단하게 만들기는 했는데 비주얼을 살리지 못한 느낌은 괜한 기분 탓일까...

 

그래도 이날 같이 만들었던 제육볶음과 소고기 무국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인지

애호박전도 덩달아서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나하나 간장에 찍어 먹었을 때 실제로 맛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짜 고수들이라면 애호박전 정도는 맛과 비주얼 모두 살려가며 뚝딱뚝딱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요린이인 룡이와 나에게 조차 애호박전은 쉽게 느껴지는 메뉴였다. 점심 또는 저녁을 가볍게 해결하고 싶으면서 담백하고 배도 적당히 찰만한 메뉴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애호박전을 강력 추천드린다.

 

2020.11.26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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