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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증상 그리고 임신 22주차 & 26주차 기록

· 댓글개 · Richard Ryu

임신 초기증상 그리고 임신 22주차 & 26주차 기록

 

임신-초기증상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돌이켜 보니 꽤나 많은 시간이 흘러있었다. 처음으로 임테기를 통해 룡이에게 애기가 생긴 것을 확인했던 6월 초부터 26주 차에 해당하는 11월 중순 현재까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정말 훅 갔다. 하지만 매달 느꼈던 감정과 기억들은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기에 나만 믿고 따라와 준 룡이와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부모님 그리고 축하해준 친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록을 남겼던 20주차 이후로 자그마치 6주나 흘렀다. 임신이라는 게 매 순간 조심하고 항상 산모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임신 초기(1~12주 차)를 지나고 나면 병원에서 부르는 횟수도 줄어들고 아무래도 긴장이 줄어들다 보니 시간이 더욱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임신 초기에 해당하는 1~12주 사이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고 어떤식으로 대비를 해야 할까? 

 

 


 

임신 초기 1~4주차 증상 및 건강 수칙

 

 

임신 극초기증상 (1주차~4주차) 뭐가 있을까?

임신 극초기증상 (1주차~4주차) 뭐가 있을까?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지난 6월 초. 지금은 와이프가 된 룡이가 임신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한 시기이다. 직업이 간호사라는 이유도 한몫했겠지만

richard180.tistory.com

 

이미 한번 내용을 다룬 적이 있는 주차이다. '임신 극초기' 주차에 해당하는 1~4주 차는 사실상 증상을 느끼고 말고 하기도 전에 임신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 지나가 있기에 대부분이 극초기를 눈뜨고 코베이듯 보낸다. 그 이유는 주차수 계산하는 방식이 통상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임신 4주 차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한 시점으로부터 약 1~2주밖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이 1~2주 간에 발생하는 열감이라던가 가슴통증 등의 미세한 증상들을 잘 캐치하면 4주 차가 되는 순간에 임테기를 통해 임신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 임테기는 수정 후 2주가 지난 시점부터 (즉 임신 약 4주차) 확인 가능! 좀 더 빠른 결과를 원한다면 얼리 테스트기를 사용하되 예정 배란일로부터 9~11일에 해당하는 날로 선택해서 진행!

 

참고로 최대한 정확하게 배란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초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매일 아침 계속해서 측정하면 배란 전후로 체온이 변화하는데, 일반적으로 배란 후에 체온이 0.3도 정도 높아진다. 따라서 배란 전은 '저온기', 배란 후는 '고온기'라고 부른다. 또한 '배란일 테스트기'라는 것이 있어서 소변 안의 황체형성 호르몬(LH)의 농도를 측정해 배란일을 예측하는 것이다. 

 

'그래서 1~4주차 증상이 뭔데?'

 

1. 이 시기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하여 착상까지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그래서 착상기라고도 하는데, 이때 가슴이 당기거나 아프며 분비물이 증가하고 분비물을 통하여 자궁 내에 잡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착상 시 약 2%의 임산부에게 '착상혈'이라고 불리는 출혈이 보인다. 대신 착상혈의 양은 그리 많지 않으며 옅은 갈색 혹은 분홍색을 띤 피가 약 1~3일 동안 나오게 된다.

2. 임신 후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의 증가로 신체의 '고온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 이와 비롯하여 몸에서 열감, 나른함, 가벼운 하복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냄새에 민감해지거나 미각이 변해 음식 취향이 갑자기 바뀌는 등 빠르면 4주차부터 입덧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룡이는 약 5~6주 차부터 입덧을 시작했는데.. 입덧을 너무 심하게 해서 거의 20주 차가 되기 전까지도 힘들어했다. 

4. 임신 초기의 자궁 내막이 부드럽고 혈액을 품은 상태이므로 약간의 자극만 받아도 쉽게 출혈이 일어난다. 따라서 약간의 출혈은 자연스러운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운동이나 몸에 부담되는 일은 되도록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부부 관계를 조심해야 한다.

5. 유산 혹은 자궁외 임신의 경우에도 출혈이 발생하므로 출혈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여겨지면 곧장 병원으로 향해야 한다. 특히 자궁외 임신은 말 그대로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곳에 착상이 되는 것으로 주로 난관 내에 착상이 되어 난관 파열을 초래해 대량의 출혈을 만들어낼 수 있으니 꾸준한 관심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임신 초기 5~8주차 증상 및 건강 수칙

 

임신-초기증상
출처 PIXABAY

 

임신 5주 차면 보통 임신을 이제 막 확인했거나 임신 사실을 확인한 지 1주 정도 지난 시기일 것이다. 또한, 5주 차에 애기집(태낭)을 확인하고 7주차에 애기 심장박동(약 90~100회/분을 듣는 등 예비부모 입장에서 가장 긴장되고 가슴 뛰는 시기가 바로 임신 초기 5~8주 차에 해당하는 때일 것이다. 

 

'임신 5~8주차 증상은?'

 

1. 일반적으로 '고온기'라고 불리는 시기가 5~8주 차를 넘어 12~15주 차까지 이어지며 체온 상승이 이루어지는데 보통 피크를 찍은 시점부터 서서히 내려가다가 20주쯤 저온상이 되지만 개인차가 존재한다. 

2. [5주] 체온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 등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다. 이 시기를 감기라고 잘못 오해한 경우 감기약을 복용하게 되어 태아의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6주] 유산의 위험성이 높은 시기로 임신 초기(4~15주)의 유산 확률이 전체 임신 중 8~15%이며, 이 중 5~7주에서의 유산 확률이 22~44%에 달한다는 결과가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출혈' 혹은 '하복부 통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유산의 징조로 의심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4. 신체적 컨디션뿐만 아니라 호르몬 균형의 변화가 엄마의 정서(Maternity Blue)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유 없이 불안해하거나 짜증을 내고 눈물을 자주 보이는 등 정서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예비 남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대한 배려해주고 져주려고 했지만 한 번만 더 참을 걸 그랬네.. 했던 순간이 많다^^ (여기까지~)

 

※ 하복부 통증은 자궁이 커지면서 생기는 통증과 유산의 신호가 되는 위험한 통증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생리통과 비슷한 아픔이거나 고관절, 허리, 복부 전체가 당기는 듯한 통증이며, 후자의 경우 통증이 더 강하고 지속적이며 하복부에만 국한되어 나타난다.

※또한, 입덧이 갑자기 진정되거나 기초 체온이 내려가는 것도 유산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통증과 더불어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5. [7주] 본격적으로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로 좋아하던 음식을 입에 대지도 못하거나 냄새에 매우 민감해진다. Morning sickness라는 영어를 쓰는 만큼 공복 상태로 일어나는 아침을 버티기 힘들어하는 임산부들이 많다. 이 시기에 아이의 뇌와 척수 신경의 약 80%가 형성되는데 먹지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이는 엄마의 식사량과 상관없이 쑥쑥 잘 자라므로 안심해도 된다. 

6.. 임신 기간 동안 호르몬 균형의 변화로 인해 장 운동이 나쁜 영향을 받아 변비를 겪게 된다. 입덧으로 인해 식사가 불규칙해지고 식사량이 적어지는 것도 변비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준다. 또한, 빈뇨를 겪기도 한다. 소변 횟수가 늘어나게 되는 이 시기에 수분 섭취를 소홀히 하면 아기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미리 습관을 들여놓아야 이후에 방광염, 신우신염, 요로결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7. [8주] 임신 8주 차부터는 배아에서 '태아'로 불리게 되며 아기가 난황낭이라는 곳에서 영양을 공급받아 쑥쑥 성장하는 시기이다. 7주 차와 마찬가지로 입덧이 매우 심한 단계이며 심한 경우 '임신 오조'라고 불리는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임신 오조는 식사를 거의 못하고 먹더라도 계속 토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임신 초기 9~12주차 증상 및 건강 수칙

 

임신-초기증상
출처 PIXABAY

 

'임신 9~12주차 증상은?'

 

1. 이 시기까지도 입덧으로 인해 고생하는 임산부가 많다. 심한 입덧이 지속되다 보면 임신의 기쁨도 잠시 '이 괴로움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불안해하는 예비엄마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입덧은 태반이 완성되는 15주쯤에 증상이 진정되는데, 이는 HCG 호르본의 분비가 중단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HCG 호르몬은 입덧의 정도와 비례하는 상관관계가 있다. 

2. [9주] 빈뇨, 변비 등 불쾌 증상의 증가. HCG 호르몬의 분비로 자궁의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이 일어나는데, 자궁이 아닌 다른 장기의 근육도 수축을 억제하기 때문에 장 운동에 영향을 미쳐서 변비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점점 커지는 자궁이 장이나 주위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빈뇨가 발생한다. 

3. 피부 트러블 증상. 임신 중 여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남성 호르몬과의 균형이 깨지고 아기가 엄마의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 등을 흡수하기 때문에 엄마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이로 인해 피부가 점점 나빠지고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는 등 피부 트러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더 악화되므로 부드럽고 꼼꼼하게 세안하고 보습크림을 바르는 등 스킨케어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입덧이 심해 몸이 힘든 시기이므로 스스로를 챙기기 쉽지 않아 이 또한 남편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화이팅ㅠ)

4. [10주] 빈혈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이다. 임신하면 아기에게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엄마의 몸을 순환하는 혈액량이 약 40% 증가한다. 하지만 혈액 속 적혈구 수가 이 시기부터 점차 적어지기 시작하며 (임신 7개월에 최저) 철분을 아기에게 보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엄마에게 가는 혈액의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철분제를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철분제 섭취가 또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식이섬유와 유산균 등을 잘 조합해서 먹어야 한다. 굳이 철분제가 아니더라도 굴, 바지락, 재첩 등의 조개류나 해조류, 녹황색 채소 등에도 철분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하니 식단을 통해서 빈혈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할 수도 있다. 

5. 요통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주위 조직을 압박하거나 골반 내 혈액의 흐름이 원활치 못해 허리 통증을 느끼는 엄마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무거운 물건을 최대한 들지 않으며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자제해야 한다.  

6. 배와 가슴에 혈관이 보인다. 임신 중 혈액량의 중가로 인해 배, 가슴, 다리 등의 혈관이 도드라지게 보일 수 있다.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온열 찜질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게 해 줄 수 있다. 또한,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밤에 다리가 붓는 경우가 잦은데 낮에도 심한 경우는 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7. [11주/12주] 색소 침착이나 기미가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의 균형이 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멜라닌 색소의 생성에 관여하는 색소 세포를 자극하여 몸의 여기저기에 색소 침착이나 기미가 나타날 수 있다. 눈에 띄는 부위에 생기게 되는 경우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출산 후 자연스레 사라질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8. 지나친 체중 증가는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입덧이 아직 남아있는 산모의 경우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운이 좋아 입덧이 금방 끝나게 된 산모들은 다시금 왕성해진 식욕을 주체하지 못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임신 중 합병증에 걸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1주일에 500g, 1개월에 2kg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임신 전부터 당뇨병 등의 지병이 있는 엄마는 제대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 기형아나 거대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 임신부 필수 영양소 '엽산'

임신 준비기부터 임신 12주까지 임산부용 멀티비타민으로써 섭취되는 엽산제.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을 위해 주기적으로 적정량 섭취할 것이 권장되며 이를 통해 태아의 DNA가 합성되고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된다. 또한, 엽산은 척추액의 중요한 성분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세포분열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임신 초기 1~12주 사이에 반드시 필요하다. 녹색 잎채소, 잡곡류, 굴, 연어 등으로도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2주차를 지나 26주차를 맞이한 쏙쏙이>_<

 

"SHE MADE IT!!"

 

임신-초기증상
22주차 정밀 초음파 검사

 

다시 돌이켜보니 이렇게나 험난하고 긴 여정을 잘 견뎌낸 룡이와 쏙쏙이가 정말 대견하다. 위 사진은 22주 차를 맞이하여 정밀 초음파를 통해 양손, 양발, 척추, 귀, 코, 코뼈, 입술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날 찍은 것이다. 사진만 봐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콩알만 했던 태낭 시절을 거쳐 어느덧 손발 다 갖춘 나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쏙쏙이를 보니 감격스러웠다ㅜㅜ (진심이지..?ㅋㅋ) 

 

임신-초기증상
26주차 입체 초음파 검사 

 

이번 사진은 26주 차를 맞이해 룡이가 임당(임신성 당뇨) 검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입체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여 쏙쏙이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던 날이었다. 양발과 손은 자세히 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수줍어서 그런지 쏙쏙이가 얼굴을 돌린 채 가리고 있어서 이번 검사를 통해 쏙쏙이의 얼굴을 못 보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28주 차 때 다시 진행할 입체 초음파 검사에서는 쏙쏙이의 얼굴을 꼭 보고 싶다!!

 

2020.11.09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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