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텐동 '아리'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텐동 '아리'

 

 

[일기 형식의 글입니다]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을 주제로 맛집과 카페, 숙도 등 추천 장소 10곳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개인적인 일 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다른 포스팅 거리들이 많기도 해서 제주도를 다녀온 지 2달이 되어가지만 아직 4개의 이야기가 더 남아있다. 

 

오늘의 주제를 포스팅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작성해왔던 제주도 가볼만한곳 관련 글들을 우선적으로 정리하고 맛집 위주로 다시금 추천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링크를 걸어두었다!

 

▷ 2020/11/03 - [Domestic Travel] -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흑돼지 '돈대가'

▷ 2020/11/09 - [Tasty Road] -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추천 맛집 '크랩잭 제주애월점'

▷ 2020/11/15 - [Tasty Road] -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애월 찜요리

▷ 2020/11/17 - [Tasty Road] - 제주도 맛집 수타명가

 

오늘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중 카페, 관광지를 제외하고 5번째로 소개드리는 맛집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일식집 '아리'이다. 3박 4일 일정의 제주도 여행 중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는 저녁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감이 컸으면서도 계속 애월 쪽에서만 돌아다니다가 처음으로 서귀포에서 먹어본 맛난 만찬이었기에 2달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는 일식집이다.

 

 

 

제주도 맛집 '아리' 위치 및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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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사 지도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청로 29 1층 105호

영업시간 : 오전 11시 20분 ~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5시 30분 (Last order : 점심 오후 2시 30분 / 저녁 오후 8시 30분)

휴무 : 매주 일요일, 넷째 월요일

 

이날 아리를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식당 내 자리가 많지 않은 탓인지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대기시간이 무려 30~40분 정도는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다행히 10월 말이어서 크게 춥지 않은 탓에 차에서 히터를 틀어놓고 해서 기다릴만했는데 12월이 된 지금은 혹시 모르니 방한대책을 잘 세워서 식당에 갈 것을 추천드린다! 

 

예약자 명단은 식당 문 앞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쉽게 등록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키오스크로 열심히 예약하고 있는 룡이ㅋㅋ

 

제주도 맛집 '아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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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의 대표 메뉴는 위 사진과 같으며 좀 더 보기 좋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아리텐동 8,000원
에비텐동 12,000원
아나고텐동 15,000원

아리스시 18,000원

아리우동 9,000원
아리소바 9,000원

 

이외에도 계란초밥, 새우초밥, 유부초밥, 튀김류 등 낱개 단위로 주문하여 추가할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이날 나와 룡이는 에비텐동, 아리스시, 아리소바 3개의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다. 장어튀김이 포한된 '아나고텐동'을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새우를 더 좋아해서 에비텐동으로 결정..!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아리에선 소바도 맛있었지만 참고로 아리소바보다 '아리우동'의 인기가 더 높다고 한다! 

 

제주도 맛집 '아리'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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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오픈키친 형태이며 ㄱ모양으로 좌석이 이루어져 있다. 2인 1팀 기준으로 약 6~7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이며 메뉴 3개를 시켜서 약간 죽치고 앉아있었던 나와 룡이를 제외하고 회전율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아리!

 

 

그리고 마침 내가 앉았던 자리 바로 앞에서 나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던 녀석들이 있었으니 바로 어벤져스와 나루토 피규어들! 종업원분들에게 피규어 가격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었으나 다들 분주히 일하고 계셨기 때문에 눈치껏 패스~ 그냥 마음속으로 여유가 생기면 가격 확인하고 피규어를 모으겠다는 다짐만 한 채 구경만 했다. 

 

조금 TMI이긴 하지만 요즘 들어 진격의 거인에 빠져서 그런지 진격의 거인 피규어들에 관심이 가는.... 리바이 행님ㅠ

 

본격 먹방 시작 | 아리스시, 에비텐동, 아리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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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13개 가성비 not bad??

 

짜잔~ 18,000원에 빛나는 아리스시의 영롱한 비주얼. 기다린 접시에 담겨서 그런지 몰라도 양이 더 많이 보이는 듯한 착각을 주는 스시 플레이팅이다.

 

포함된 스시 전체 개수는 13개로 개당 가격으로 따졌을 때 약 1,400원 정도로 산출되는데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회전초밥 집이나 기타 스시집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적당한 가격인 것 같다. 

 

가격도 괜찮은데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다! (내돈내산 리뷰ㅠ...) 특히 오픈 키친이다 보니 주방에 있는 셰프분들께서 초밥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입도 즐겁지만 눈도 즐거운 아리의 저녁식사. 소고기와 연어 같은 경우는 눈 앞에서 토치(Torch)로 살짝 구워서 올려주시는데 그저 꿀잼이었다.

 

초밥엔 간장+와사비가 제맛이지~!

 

스시는 역시 간장에 와사비 듬뿍 찍어서 먹는 게 제맛이지! 여태껏 내가 초밥 관련해서 포스팅한 것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와사비를 상당히 많이 넣어 먹는 것이 내 특징이다ㅎㅎ

 

 

아리스시에 이어서 나온 메뉴는 에비텐동! 

평소에 텐동은 자주 먹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텐동으로 유명한 집이다 보니 안 시킬 수가 있겠나~ 텐동 안에는 새우튀김과 가지 튀김, 김 튀김 등 다양하고 맛난 튀김들이 적지 않게 들어가 있었다. 

 

그래도 항상 텐동을 먹으면 느끼는 점이 튀김이 좀만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튀김과 비교해서 밥이 더 많게 느껴질뿐더러 사실상 분식집에서 튀김 여러 개 주문하고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텐동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먹는 것과 비교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으니 그저 아쉽다는 생각에만 그칠 뿐이다ㅠㅠ (튀김 1~2개만 더 plz... 굽신)

 

내 폰의 배터리 수명이 다해 룡이 아이폰으로 찍은 아리소바샷!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아리소바였다.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들을 먹다 보니 소바나 우동 둘 중 하나는 주문하고 싶은데 평소에도 소바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우동을 포기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셰프분들의 말에 의하면 소바보다 우동이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약간 후회는 했지만 막상 거대한 새우튀김 2개가 올려져 있는 소바를 보니 금세 우동에 대한 미련은 온데간데 사라졌다. 소바 등장과 동시에 와사비를 풀어서 시원한 국물 한입 하니 입안에 있던 기름들이 샥-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대로 면과 튀김 모두 남김없이 클리어(Clear)해버렸다.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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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 사스케~

 

10월 말에 먹고 벌써 2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분위기와 음식의 맛이 생생히 기억난다.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중 추천드리는 5번째 맛집 서귀포 일식집 아리를 방문하시면 대기시간은 살짝 있을 수 있지만 후회 없는 식사 한 끼 하실 거라 생각된다. 

 

P.S. 다만 2인 기준 메뉴 3개 시키면 5만 원이 훌쩍 넘으니~ 여행 버프와 함께 비용에 대한 너그러움도 살짝 필요하다는 말씀드리며 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2020.10.27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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